제26회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
디지털전환과 탄소중립 통해 포스트 코로나 조망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에서 사흘간 제26회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2050 탄소중립 및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구현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이 제시됐다. 또, ICEPE-ST 2022와 DX 컨퍼런스, 해외바이어와의 온라인 수출상담회 등 내실 있는 주요행사들이 함께 진행돼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정리 강창대 기자 자료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3층 C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 및 발전산업 분야 국제 전시회인 ‘제26회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Post COVID-19 ), 디지털전환과 탄소중립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전시회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중부발전 등 발전 6개사와 KOTRA가 공동 주관했으며, LS전선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고, LS일렉트릭과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효성중공업, 대한전선, 일진전기, 한국전기연구원 등 총 172개사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들은 925개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가운데, ▲ 친환경 및 고효율 에너지기기, ▲ ICT 융합 솔루션, ▲ 산업용 ESS 등 탄소중립 및 디지털전환 트렌드가 반영된 발전 및 송배전, ▲ 변전설비 및 기자재를 전시했다. 행사 기간 동안 업계 종사자, 바이어, 산학연 관계자 등 약 2만여 명이 참관했다.
주요 VIP 전시장 관람
해외바이어와 온라인 수출상담회
발전6사 통합구매상담회
ICEPE-ST 2022 컨퍼런스172개사가 참가, 2만여 명 참관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스마트그리드엑스포·인터배터리 공동개막식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구자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및 스마트그리드협회 회장,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조석 현대일렉트릭 사장, 주요 참여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개박식 후에는 주요 전시부스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ESG 경영을 위한 친환경 및 안전/진단, 에너지효율 솔루션, 전력설비통합관리 디지털플랫폼, 온실가스 배출을 약 99% 저감한 170 ㎸ 친환경 GIS, 전력설비 자산관리 솔루션 및 예방진단 시스템, HVDC용 친환경 케이블, 전기기반 모빌리티 기술 등 차세대 친환경 전력기기 및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또한, 전기산업계의 기술 개발 및 수출 확대에 필요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KOTRA와 공동 주관하여 유럽, 중동, 동남아 등 전세계 42개국 100여개사 바이어와 250건의 화상 상담회를 개최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발전6사 통합 구매 상담회 및 에너지 수요처 구매(기술) 교류회 등이 진행돼 전기 및 발전 기자재 관련 업체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동안 ‘차단기 및 개폐장치(ICEPE-ST) 2022 국제컨퍼런스’, ‘제3회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컨퍼런스’, 전기·수소 융복합 기술 세미나‘ 등도 열렸다. 이들 행사는 전력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최신 기술을 교류하고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신순식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업계가 최근 글로벌 트렌드인 탄소중립 및 디지털전환에 힘을 쏟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 상근부회장은 한국 기업의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제2회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덧붙였다.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컨퍼런스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컨퍼런스.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은 협약을 맺고 전기산업 신산업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탄소중립 기술 접목한 기술 교류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주최한 ‘차단기 및 개폐장치(ICEPE-ST 2022 ) 국제 컨퍼런스’는 10개국 180여 명이 참석하는 한·중·일 중심의 국제 컨퍼런스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단기 및 개폐장치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9개국 94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차단기 및 개폐장치(ICEPE-ST 2022 ) 국제 컨퍼런스는 유럽 중심의 기술 패러다임을 아시아지역으로 이동시키겠다는 의욕을 갖고 2011년에 태동했다. 한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아시아지역 차단기 및 개폐장치 시장은 2018년 165억 달러에서 2028년에 243억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아시아지역은 송배전용 초고압 변전소 내 절연매질로 사용하는 온실가스(SF6 ) 및 절연유 등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저감하기 위해 친환경 가스 및 고체절연 소재의 개발이 시급하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서 친환경 절연가스를 개발하기 위한 국내 인프라 구축과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연구하고 있는 불소계 절연가스의 개발 현황 등이 발표됐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콘퍼런스에서 주제 강연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전기산업 신산업 창출을 위한 자리
한편,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2022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의 주요 부대행사인 ‘제3회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X) 컨퍼런스’ 개최에 앞서,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과 IT산업이 융합된 전기산업 신산업 창출을 위하여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전기산업-IT산업의 R&D 기술 및 인프라 분야는 물론, 전기산업의 휴먼 팩터 지능화 등 신산업 창출을 위한 기반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기산업의 디지털전환 생태계 조성 및 확산을 위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양해각서 체결식 이후 “변화하고 적응하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DX 컨퍼런스’는 디지털전환 시대에 맞는 선제적 전략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 지향형 체계를 구축하는 논의의 장으로 열렸다. 특히, 국내 전기산업분야 DX를 리딩하는 기업들이 총출동해 전기업계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
발전소의 미래 디지털 전략
센서와 소프트웨어, 자율 테크놀로지를 통합하는 ‘디지털 리얼리티’(Digital Reality) 솔루션 기업인 헥사곤(Hexagon)이 이번 행사에서 발전소의 미래 디지털 전략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헥사곤은 먼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짚었다. 산업이 디지털화되면서 매출 성장, 운영 효율성, 근로자의 안전 등이 개선되는 반면, 사이버 공격이라는 새롭고 거대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헥사곤은 이 같은 사이버 위협 사례와 더불어, 발전소 설비를 포함한 전반적인 환경을 디지털 트윈으로 보다 안전하고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스캐닝 솔루션을 소개하기도 했다.
헥사곤(Hexagon)의 손창영 상무는 “헥사곤의 디지털 리얼리티 기술과 오토노머스(Autonomous) 기술로 전력산업의 디지털 전환 과도기(Transition Period)를 지속 가능한 혁신으로 이끌어 가는 데 충분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헥사곤은 통합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산업과 제조, 기반시설, 공공 부문, 모빌리티 응용 분야들 전반에 걸쳐 효율성, 생산성, 품질, 안전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다. 헥사곤은 기술들을 통해 생산 및 사람과 관련된 에코시스템들이 더욱더 밀접히 상호 연결되고 자율화되게 함으로써, 확장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앞당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
헥사곤의 PPM은 고객들이 체계화되지 않은 정보를 스마트 디지털 자산으로 변환할 수 있게 지원해 복잡한 구조와 시설들을 시각화, 건설, 관리함으로써 라이프사이클 내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이 가능하게 하고 있다.
헥사곤 라이카지오시스템즈는 약 200년간 측정 및 측량 업계를 혁신해 전 세계의 전문가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 및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로 알려진 항공 우주 및 방위, 안전 및 보안, 건설 및 제조와 같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정확하고 정교한 소프트웨어 및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미래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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