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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계의 사랑으로, 꺼지지 않는 독도의 불빛 - 독도 태양광발전소

  • 김대근 기자
  • 입력 2015.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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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계의 사랑으로, 꺼지지 않는 독도의 불빛
독도 태양광발전소

통일한국 원년이 될 2015 광복 7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독도 태양광발전소 준공 5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행사가 지난 8.15 광복절에 앞서 8월 6일 독도박물관 앞에서 개최되었다. 독도 태양광발전소는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이 격화되던 2008년 8월 전기공사협회와 전기공사 기업 대표자인 회원들이 독도사랑과 수호의지를 천명하고 자발적인 성금 모금을 통해 시작되었다. 그 후 독도를 사랑하는 전기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민간주도의 실효적 지배를 위해 2010년 6월 15일 마침내 그 역사적인 준공식과 제막식을 거행했다. 독도 태양광발전소 건설은 기존의 디젤발전기 사용을 최소화하고 무한청정에너지인 태양에너지를 통해 생산된 전기를 사용함으로써 독도의 천연환경을 보호함은 물론, 정부의 CO₂감축노력과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재생에너지 육성정책에도 부합하는 민간차원의 국가공헌 모범사례로 꼽힌다.

편집 김대근 기자
취재협조 한국전기공사협회


독도 태양광발전소 준공 5주년 기념식 개최
광복 70주년이 되는 올해가 한반도 통일 원년이 되기를 희망하고 동시에 독도 태양광발전소 준공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의 전기공사협회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번 행사는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다짐하고, 전기인들의 독도 사랑에 대한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한국전기공사협회 장철호 회장은 “전기공사 기업인들이 한마음이 되어 불과 수개월 만에 30억 원의 성금 모금을 완료하고 순수 국내기술과 국산자재를 사용하여 건설한 독도 태양광발전소는 독도에 대한 온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더하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정책에도 적극 동참함으로써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전기공사업계의 뛰어난 기술력과 전기인의 독도 사랑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면서 “앞으로도 우리 협회는 동해와 독도를 수호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온 국민과 함께 우리 고유의 영토이자 청정자원의 보고인 독도를 후손들에게 길이 물려줄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도 필요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를 주재한 장철호 회장과 전기공사업계 참석자들은 5년 전 독도 태양광발전소 건설과정의 어려웠던 상황을 다시금 회상했다. 독도 태양광발전소는 2008년도의 성금모금과 2009년도 상반기 관계기관 협의를 끝내고,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8월 공사를 시작해 눈보라가 몰아치는 12월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공사에 참여한 기술자들은 여름에는 더운 열기와 모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고, 겨울에는 세찬 바람으로 인해 공사에 많은 차질을 겪었다. 동해 한가운데 위치한 독도의 자연환경이 육지와는 확연히 달랐기 때문에 공사기간도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2010년 1월 1일, 새해를 맞이하여 첫 태양의 기운을 받은 독도 태양광발전소의 가동을 기념하기 위해 준공식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인해 연기되었고, 2010년 6월 15일 마침내 그 역사적인 준공식과 제막식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렇게 건설된 태양광발전소는 경북지방경찰청과 포항해양수산청에 각각 기탁되어 현재 각 기관의 책임 하에 운영되고 있다.
 

 
3000여명에 이르는 전기인들의 자발적인 성금모금 참여
독도 태양광발전소는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이 격화되던 2008년 8월 전기공사협회와 전기공사 기업 대표자인 회원들이 독도 사랑과 수호의지를 천명하고 자발적인 성금 모금을 통해 시작되었다. 전기공사업계가 주축이 시작된 독도 태양광발전소 건설 성금은 전기계 전체로 확산되어 학생, 기술자, 기업인 등 3000여명(한국전기공사협회 회원사 2,770개사, 전기관련단체 53개 기관, 개인 73명)에 이르는 전기인들이 성금 모금에 참여하여 30억 원에 이르는 성금을 모금했다. (전기공사업계 성금 모금으로 건설비 약 30억 원 100% 충당)
협회는 독도 사랑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독도 박물관 내에 기념조형물을 만들고 성금을 기탁한 분들의 이름을 새겨 보존하고 있다. 이렇게 성금 모금이 완료되고 본격적인 태양광발전소 건설이 추진되면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독도와 관련된 수많은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했으며, 동해 한가운데 위치한 독도의 자연환경 역시 공사를 진행하는 데 있어 많은 차질을 빚어냈다. 
시공을 위한 자재 선정 하나에도 많은 고민을 통해 순수 국산 기자재를 선택했으며, 시공은 전기공사 시공능력평가액 1위 기업인 한전KPS가 맡았다.




독도 경비대 LED 전등기구 교체

전기공사협회는 독도경비대 근무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경비대 막사 노후 조명설비와 경비대 외각 투광기를 최신 LED 조명설비로 교체하는 한편, 근무자들이 야간에 사용할 개인용 LED 손전등을 전달했다. 국가에너지 절약 시책에 부응하고 전기공사업계의 사회 공헌 일환으로서 이번에 독도 경비대 막사 내 LED 전등기구 교체 및 설비 유지보수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시공 범위: 독도 경비대 건물 내 식당홀, 샤워실, 조수기실 외 외곽 철탑 투광기 등)




천혜경관의 독도를 밝히는 친환경 전기에너지 55㎾급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
독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제336호)로 지정되어 있어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따라 태양광발전소 구조물을 포함한 모듈은 기존 건축물 상부 및 유류저장창고 상부를 이용해야만 했기에 태양광발전용량이 55kW로 결정되었다. 이는 약 18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이다.
또한 독도는 한전으로부터 상시 전력을 공급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낮에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야간에 사용하려면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축전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축전지는 자연환경에 해가 될 수 있는 납(Pb) 축전지 대신에 니켈-수소(Ni-MH) 전지를 사용했다.
발전용량 55kW 중 독도경비대(경찰청)에 40kW, 등대(항만청)에 15kW 규모로 건설된 태양광발전소는 경비대 전력부하의 약 25%, 등대 전력부하의 100%를 책임질 수 있는 용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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