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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LA에서 ‘그린카 스마트 서울 선언’ 발표

  • 편집부 기자
  • 입력 2011.01.1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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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11월 16일부터 23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LA와
시카고, 멕시코 멕시코시티 3개 도시를 방문해 환경·에너지 외교를 수행했다.
11월 17일 미국 LA에서 '그린카 스마트 서울 선언'을 발표 한 후, 18일에는
멕시코시티에서 개최 중인 ' 제3차 UCLG(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총회'에 참석,
세계 도시 시장들에게 서울의 공격적 친환경 정책과 녹색리더십을 소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월 16일(현지시간) LA 현지에서 향후 서울시가 세계적 전기차 보급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비전과 추진방안을 담아 '그린카 스마트 서울 선언'을 발표했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과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전기차 보급 양해각서'체결 직후 발표한 서울선언은 그린카시대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0년에 선도적으로 대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라 할 수 있다.
서울시와 LA시가 맺은 협약에서는 전기차 보급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것을 비롯해 ▲ 친환경 전기차 산업 발전 유도 ▲ 전기차 배터리 및 충전인터페이스표준화를 위한 첨단기술 협력 ▲ 전기차 관련 규정과 인센티브 등에 관한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전기차는 미래도시의 필수요소로 반드시 도입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장에 늦게 진입한 도시나 국가는 향후 높은 기회비용이 발생, 향후 시민에게 큰 부담이 된다는 점에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선 IT기술 및 자동차기술, 10년만에 모든 시내버스를 CNG 버스로 교체한 서울시의 추진력을 감안할 때 그린카 등 친환경 교통수단 실증사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선도도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이번 선언을 통해 서울시는 첫째, 2020년까지 전기차 12만 대 보급을 목표로 관용차, 대중교통의 50%를, 승용차의 10%를, 화물 등 중대형 차량의 1%를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구체적 목표를 세웠다. 특히 전기차 보급의 원년이라 할 수 있는 올해의 경우, 연말까지 공공부문의 전기버스 17대를 포함해 그린카 100대 이상을 보급할 계획이다.

 

 

 

 

전기차 보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충전기도 2020년까지 11만 대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충전기 설치전략지도'를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거미줄 충전인프라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전기차 충전시설은 130기 이상을 보급하며, 2014년까지 공영주차장, 노상주차장 등 공공부분에 8,000개 이상의 전기충전기를 설치한다.
또한 서울 남산을 경유차가 운행되지 않는 '남산청정(Zero-Emission)구역'으로 지정, 선포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남산 청정지역 지정은 서울시가 올해 말부터 남산순환로에 운행 중인 '땅콩 전기버스'15대에 대한 운행 결과 및 가능성을 모니터링한 후 타당성을 검토해 이루어진다.
서울시는 내년 중에 '그린카 스마트시티 자문단'구성에 나서고, 하반기엔 그 구체적 내용을 담은 '그린카 스마트시티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자동차 분야 외에도 IT, 전력, 통신 등 유관분야의 정부, 학계,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여해 융합산업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구성한다.
오세훈시장은 이러한 방대한 비전이 실제 달성되기 위해선 중앙정부의 협력과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정부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은 고밀도의 메가시티로서 그린카 보급에 유리하다"며, "자동차 밀도가 높아 인프라 구축에 따른 효율성이 크고, 높은 인구밀도로 시민건강 편익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향후엔 전기차를 팔려면 서울에서 실증을 거쳐야 할 정도로 인프라를 구축, 전 세계 그린카가 모여 상호 경쟁하는 대표적인 실증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시는 '그린카 스마트 서울 선언'을 통해 에너지 고갈, 환경오염, 교통 혼잡 등 서울의 미래를 위협하는 교통·에너지 문제를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인 전기차 등의 그린카 보급으로 한번에 해결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스마트 서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 최근 전 세계의 적극적 전기차 개발 및 확대 보급 동향 ▲ 국가의 전기차산업 중점 추진전략 ▲ 세계에서 유래 없이 다양한 전기차 보급 경험 및 서울시 운영 노하우 등을 고려할 때 대한민국 서울만큼 그린카 확대 보급에 유리한 도시가 없다고 서울 선언의 배경을 밝혔다.
서울시의 'CNG 시내버스 보급'은 버스업체의 재정여건 등으로 불가피하게 지연되는 극소수의 버스만 제외하고 2010년 말까지 전체 규모의 98%인 7,403대까지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이륜차를 시작으로 저속전기차, 개조전기차, 고속전기차, 전기버스, 수소연료전지차, 온라인전기차 등 다양한 그린카 실증사업을 통해 관련 산업 테스트베드를 제공, 기술 안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기차 본격 보급에 대비해 2009년부터 시청, 자치구청, 공원 등 공공시설에 충전소를 구축했고, 일반 충전 수요를 대비해 요금결제가 가능한 스마트 충전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시는 G20 서울 정상회의 기간 동안 전기차, 수소차 등 53대의 친환경 그린카를 내외신 기자 및 참가자 지원차량 등으로 운행, 한국을 찾은 세계 각국 오피니언리더 및 방문단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종합운동장역과 선릉역 사이에 땅콩모양 전기버스 10대를 운행해 회의기간 동안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홍콩에서 11월에 개최된 세계 주요도시회의인 'C40 전기차 분과회의'에서도 각 도시 대표단으로부터 구매요청을 받는 등 향후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 각국 정부 및 업체들은 앞다투어 전기차 개발 및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예상보다 빠른 2013년에는 전기차종만 120종에 달할 정도로 전기차 열풍이 시작되고 2020년에는 본격 '그린카 시대'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우리 정부도 조기성과 창출형 미래산업 선도 기술인 '차세대 전기차 기반 그린 수송시스템'을 향후 2020년 대한민국의 먹거리 산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2020년 100조 원 시장규모 중 전기차 분야에서 40조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설정, R&D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정부는 2020년까지 그린카 세계 3강, 자동차 산업 세계 4강 도약을 목표로 삼고 있다.

 

 

 

 

 

 

글_백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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