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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저탄소 녹색시범도시에 고효율 에너지 기술 도입

  • 편집부 기자
  • 입력 2010.08.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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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저탄소 녹색시범도시의 고효율 에너지 기술 도입을 위한 협약식(MOU)이 6월 8일 강릉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왼쪽부터 조보형 서울대 공학연구소 소장, 배희숙 이나루티앤티㈜ 사장, 김임배 ㈜케이디파워 대표, 권성동 국회의원, 김진선 강원도지사, 임인배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최명희 강릉시장, 남호기 한국남부발전㈜ 사장).

 

 

2013년까지 총 1,800억 원을 투자해 강원도 강릉에 신재생에너지, 전력IT, 전기자동차 LED 기술이 집약된 저탄소 녹색시범도시가 조성된다.
이를 위해 6월 8일 강릉시청 회의실에서 '고효율에너지 네트워크 기술'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렸다.
양해각서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강릉 녹색시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한국남부발전㈜에서 30㎿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한다. ㈜케이디파워에서는 강릉과학산업단지 내에 LED 조명 생산공장 건립과 고효율 에너지 기술연구 R&D 센터를 설치하며,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을 구축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이나루티앤티㈜, 서울대학교공학연구소에서는 전력IT 기술을 지원한다.
이번 MOU 체결로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집광형 태양광(CPV : Concentrating Photovoltaic)은 강릉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에도 반영되어 있다. 광 흡수대역이 다른 3개의 단일접합 태양전지(GaInP/GaAs/Ge)를 적층해 흡수대역을 확대하고 빛에너지를 고밀도로 모아 발전하는 것으로, 기존 태양광발전보다 효율이 2배 정도 높은 차세대 태양광 발전기술이다.
강릉 녹색시범도시에 도입되는 고효율 에너지 네트워크 기술이란 ▲ 탄소배출 비중이 높은 화석연료 중심의 현행 에너지 생산체계를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스템으로 전환하고 ▲ 기존의 '직류→교류 변환방식'의 전기 공급체계에서 발생되는 에너지 낭비요인을 대폭 개선한 '직류(DC) 배전시스템'을 구축하되 ▲ 궁극적으로는 전력IT 기술을 접목해 전력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발생을 최대한 억제하는 신기술을 말한다.

 

 

 

 

즉 신재생에너지, 직류빌딩, IT 기술 등을 융합시켜 도시단위의 에너지를 생산에서 부터 수용가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네트워크로 구성하고, 통합관제를 통해 관리의 효율성을 배가시켜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하도록한다. 강릉에 적용되는 기술은 이러한 요소기술 중에서 핵심적인 기술이 우선적으로 적용되고 R&D센터에서 지속적인 제반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이론적인 부분과 상품화를 지원한다.

 

 

 

 

요소 기술 중 직류통합배전은 건물에 들어가는 전원을 기존 교류전원(AC) 대신 직류전원(DC)으로 구성하는 배전방식이다.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의 직류전원을 곧바로 직류부하에 연결해 AC/DC 변환에 따른 에너지 손실을 줄인다. 이 기술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DC홈, 빌딩으로 적용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릉 녹색 시범도시에 고효율에너지 네트워크 기술이 도입될 경우 약 30%의 에너지 절약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직류배전빌딩, IT 기술의 국내외 표준화를 선점할 경우 국내 모델도시는 물론,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독창적인 도시모델로 세계 유명 녹색도시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강릉지역에 고효율 에너지 네트워크 시스템이 구축되면 1,000명 이상의 직 · 간접적인 고용효과가 발생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됨은 물론, 향후 전력IT 관련 부품 및 보수업체 등 연관 기업이 유치될 경우 강릉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U-City 시범사업 등 그린IT사업 추진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강원도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본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케이디파워는 현재 춘천지역 18만 평 부지에 '춘천문화복합산업단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오는 2011년 상반기 춘천으로 본사 및 계열사를 이전하게 되면 강원도민의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MOU를 계기로 강릉과 학단지 내에 LED 조명 생산공장을 설립해 올해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며, 추가로 인근 13,000평 부지를 마련해 LED 조명공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강릉 저탄소 녹색시범도시'는 국내 최초 국가시범사업으로, 정부는 단계별로 2016년까지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글로벌 명품도시로 조성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환경공단에서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며, 강원도와 강릉시에서는 2010년 213억 원을 투자해 경포생태습지복원, 생태저류지 설치, 녹색길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글_백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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