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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노트③] 제2차 전력기자재 제조업체 CEO 간담회

  • 편집부 기자
  • 입력 2009.06.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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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전력기자재 제조업체 CEO 간담회



한전은 7일 본사에서 ‘기술 개발 및 수출 촉진을 위한 개폐기 · 전력량계 · 애자 제조업체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7일 ‘기술 개발 및 수출 촉진을 위한 개폐기 · 애자 · 전력량계 제조업체 CEO 간담회’를 개최해 업계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초 변압기 제조업체 CEO 간담회 이후 두 번째로, 한전측은 김쌍수 사장을 비롯한 김문덕 사업총괄본부장, 이도식 관리본부장 및 관련 처(소)장 16명이 참석했다. 업체측은 광명전기, 비츠로테크, 선도전기, 서울산전, 일진전기, 중원전기, LS산전, 고려애자공업 등 개폐기, 전력량계, 애자 유자격 등록업체 대표 및 간부급 인사 32명이 참석했다.
한전과 제조업체 상호 의견 교환에 앞서 박정근 한전자재처장은 ‘우수전력기자재 개발 및 수출촉진 방안’을 설명했다. 그는 “1997년 1월 1일 발효된 WTO 정부조달협정의 비양허 품목으로 되어 있는 변압기, 개폐기, 가스절연차단기, 배전반, 전력 케이블, 절연 전선 등과 같은 품목이 언제까지 지켜질지 앞날을 예측할 수 없다”
며, “전력기자재의 규격 표준화를 통한 국제화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전은 전력기자재 스팩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올 4~5월 중으로 확정 · 제시하고 공모를 통한 기술 개발 협력사의 시제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0년부터는 연간 단가 계약대상으로 지정하고, 가칭 수출전문회사를 설립해 해외 시장 개척을 가속화시킬 계획이다.
이어 강희태 처장은 “E-type 전자식 전력량계는 사용량이 아주 적은 주택용 고객의 기계식 계량기를 대체하고자 추진한 사항”이라고 개발 목적을 밝히고, “정부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그리드에 필요한 사업”이라며 그 의의를 설명했다.
한전은 2009년 초 단상 2선식 40A 규격의 계기에 대해 2010년부터 ‘E-type 전자식 전력량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전력량계업체는 “2009년부터 본격적인 저압전자식 표준형 전력량계의 생산 납품을 기대하고 있는 시점에서 E-type 전자식 전력량계 도입 추진으로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러한 추진계획을 보류하고 당초 계획대로 저압전자식 표준형 전력량계 보급 물량 확대 및 장기 마스터플랜 공지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간담회에 앞서 한전은 3월 30일 전력량계 제조업체의 입장을 사전 조율하는 자리를 마련하려 했으나 업체측의 불참으로 무산된 바 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도 한전과 업체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한전이 발표한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살펴보면, ▲협력 연구 개발 사업 지원 ▲품질경쟁력 강화 사업 지원 ▲해외 마케팅 사업 지원 등 한전과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제도를 운영하며, 356억 원의 중전기기 기술 개발기금을 조성해 과제당 5억 원 이내(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연 3%)로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체질 강화를 위한 성과공유제의 일환으로 품질 개선 성과공유 사업을 실시해 확대 사용 결정일 이후 2년간 업체의 수입계약을 보장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전 유자격 공급자로 등록된 송배전 및 통신 기자재를 대상으로 원가절감 성과 공유제 사업을 실시한다.
한전 자재처는 2009년 하반기부터 개폐기, 애자, 전력량계 월간 발주량을 1~3개월 전에 사전 예시해 협력회사의 생산 및 자금계획에 도움이 되고자 ‘저장품목 물량 예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배전운영처는 E-type 저압 전자식 전력량계 개발을 추진하고 전자식 전력량계 사용기간을 7년에서 15년으로 연장했다.
배전계획처는 배전개폐기 제조업체 품질향상 유도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배전개폐기 검수시험 강화 및 부품 적정 사용 여부를 점검하고, 품질등급 미흡업체에 대한 품질 감사 및 점검을 수시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품질등급 평가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 및 패널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식 전력량계 하자율 감소를 위해 고압 전자식 전력량계 운용 프로그램 표준화를 실시하며, 전력량계 최초 납품 전계량시험센터에 일정한 필드 테스트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경제성과 신뢰성을 고려한 배전용 애자류 장단기 운용 계획을 수립해 자재 및 시공비, 오손등급에 따른 최적 사용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글_백종윤 기자 <한국전력공사 (02)3456-3114 / www.kep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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