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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건영통상 허민행 대표-나에게 위기는 곧 기회이다

  • 편집부 기자
  • 입력 2005.08.0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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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건영통상 허민행 대표 나에게 위기는 곧 기회이다 1993년 창립된 (주)건영통상은 변압기 외함 제조업체로서 순수 국내 기술로 주름형 방열기 생산 기기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는 업체이다. 오랜 연구 끝에 자체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튼튼한 토대를 구축해, 올해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하고 있는 (주)건영통상 허민행 대표를 이 달의 CEO로 만나봤다. 불굴의 투지와 도전정신으로 어려움 극복해 (주)건영통상을 이끌고 있는 허민행 대표가 전기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은 우연한 주변의 권유 때문이었다. 효성알루미늄에 오랫동안 근무하던 중, 직접 사업하기로 결심했을 때, 마침 전기업계에 종사하던 친척으로부터 변압기 외함 관련 사업을 권유받게 됐다. 이에 전기관련 사업이 국가 기간사업이고, 발전 가능성이 많다는 생각 아래 변압기 외함 제조업체 분야로 뛰어들게 됐다. 1993년 건영통상을 설립한 이후,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고 관련 업무에 전무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변압기 외함 제조업이 처음 예상하던 수익률보다 훨씬 떨어졌다. 제조의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이 작업해야 하는 공정 때문에 인건비가 너무 높았던 탓이다. 하지만 어려울수록 더 노력해야 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도전해 나갔다. 이 때 해병대 근무 시절의 극기정신이 많은 도움이 됐다. IMF 고비 때나 극한 사항이 닥쳐와 어려움을 극복할 때 해병대에서 익힌 어려움을 극복해 내는 불굴의 투지와 도전정신은 많은 힘이 됐을 뿐만 아니라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 순수 자체기술로 주름형 방열기 생산기기 개발 가장 어려웠던 IMF시절, 주문은 줄고 일하는 날보다 손을 놓고 앉아 있는 날이 더 많았다. 이 때 허 대표가 눈을 돌린 것이 주름형 방열기이다. 변압기 외함 제조업은 높은 임금에 비해 마진이 적은 제품 가격으로 수익구조의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에, 자동화 라인을 통해 제조할 수 있는 주름형 방열기는 또 하나의 기회라고 생각하게 됐다. 또한 이미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는 패널식보다 주름형 방열기를 주로 채택하고 있었다. 하지만, 30억이 넘는 외국산 관련 기기를 들여오는 것은 중소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무리였다. 허 대표는 이 때 생산 기기를 직접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그 동안 직원들과 현장에서 동거동락을 하며 익혀 온 기술을 바탕으로 유압시스템과 전기회로를 독학하며 기술개발을 시작했다. 제품개발을 하는데 어려움도 많았지만, 기기 개발만이 살 길이라는 일관된 신념으로 역경을 헤쳐나갔다. 시종일관 꾸준한 노력으로 처음 시행착오를 거쳐 주름형 방열기 생산 기기를 개발하게 됐다. 1999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1년 만에 올린 성과였다. 지금은 소형과 대형으로 나뉜 생산 기기를 구축해 놓고 30억이 넘는 외국산 생산 기기로 제조된 제품에 뒤지지 않는(주)건영통상만의 제품을 생산하게 되면서 변압기 업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건영통상에서 생산하고 있는 주름형 방열기는 주목적인 방열 기능뿐만 아니라 콤팩트화 된 외형으로 설치면적을 줄일 수 있고, 전 공정의 70%이상 자동화 라인을 통해 생산되기 때문에 그만큼 가격 경쟁력에서 기존의 제품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전 공정 자동화라인 구축 위해 노력할 터 현재는 무리한 거래처 확장보다는 기존 거래 업체와의 신용과 도리를 지키며 뚜렷한 허 대표만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건영통상 제품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무리한 시장 확장보다는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한 자신만의 독특한 경영방식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허 대표는 앞으로 보다 강력한 자동화 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전 과정의 자동화를 목표로 현재 기기 고안에 몰두하고 있다. 새로운 관련 기기를 찾아 연구하고, 기술관련 책을 독학하며 지금도 생산 현장에서 직원과 같이 근무하며 직접 체험한다. 이와 같은 끊임없는 연구 개발의 일환으로 5월 31일부터 일본 도쿄 오다이바에서 열린 ‘2005 일본 전설공업전’에 참가해 새로운 제품들을 체험하고 왔다. 무엇보다 직접 눈으로 봐야 기술을 익힐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허 대표는 지금도 배울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뛰어가 직접 보고 연구하며 신제품 개발에 몰두한다.

또한 허 대표는 직원 복지에 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건영통상은 자동화 라인을 구축해 놓고 있어 현재 많은 직원이 근무하고 있지는 않지만, 한 가족이 된 만큼 회사의 성장과 함께 직원의 성장도 함께 돕는 것이 올바른 회사 경영원칙이라고 강조한다. 직원들이 회사와 같이 성장하며 일한 만큼 이익을 돌려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문화대상에서 ‘중소기업청장 표창’ 받아 이러한 뚜렷한 경영방침과 성장세로 최근에는 전기신문에서 주최하는 ‘제8회 전기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으면서, 건영통상은 변압기 외함 제조업체로서 굳건한 입지를 인정받기도 했다. 허 대표는 오늘날의 건영통상을 이끌 수 있기까지 묵묵히 내조해 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사업여건이 어려워 집안의 가장으로 생활에 도움이 못되는 시기에 만약 아내가 조금이라도 불만을 표했어도 오늘날의 건영통상을 만들기는 어려웠다는 것이다. 아내의 곧은 믿음이 있었기에 어려운 시기에도 좌절하지 않고 사업을 이룰 수 있었다는 허 대표는 남다른 아내 사랑을 보이기도 했다. 늘 앞으로 나아가는 회사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 허 대표는 “위기는 혼자 오지 않는다. 반드시 기회와 함께 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라며 “이러한 사실만 잊지 않는다면 어떠한 어려움이 오더라도 모두 극복할 수 있다.”라고 신념을 밝혔다. 시종일관 도전정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영통상을 신뢰할 수 있는 변압기 외함 제조업체로 키워 온 허 대표는 국내 영업환경을 바탕으로 세계 속에 인정받는 건영통상 제품을 만들기 위한 또 하나의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글_이수연 팀장 / 사진_이미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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