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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델릭시코리아 임이환 사장

  • 편집부 기자
  • 입력 2005.03.3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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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릭시코리아 임이환 사장 개인으로 중국 진출해 델릭시그룹과 조인식 맺어 델릭시그룹은 중국 최대 전력회사로 중국 5위의 민영기업으로 작년 중국 최초 인공위성 선저우 5호의 전력분야를 담당했다. 이러한 델릭시그룹의 제품을 수입, 국내 보급하는 한국 총대리 회사, 델릭시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임이환 사장을 만나봤다. 23년간 현대중공업에서 국제 감각 키워 중국 최대 전력회사인 델릭시그룹은 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 전력기기류를 수출하고, 여러 나라에 현지법인을 세워 수출을 독려하고 있다. 델릭시그룹의 주요 생산품은 고압전기, 중저압 전기류에 소요되는 300여 개의 제품종류에 약 3만 개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상해, 온주 및 항주 등에 초대형 생산 공장을 갖고 있다. 중국 전역에 800개의 판매대리점과 전 세계 50여 개 국간의 현지대리점과 법인을 설립하고 있으며 ‘德(덕)으로 인류에 보답하고 기술로 미래를 창조한다.’는 기업이념으로 연매출의 5%를 기술개발과 신제품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독일에 연구개발센터와 상해에 기술센터를 설립,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델릭시코리아 임이환 사장이 개인자격으로 중국의 거대한 델릭시그룹과 인연을 맺게 된 데는 현대중공업에서 23년간 임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큰 도움이 됐다. 임 사장은 국내 조선업계 분야 현대중공업에 근무하던 중, 91년도 처음으로 중국에 발을 디디고, 경제 전반에 관한 정보를 쌓아왔다. 때문에 개인 사업을 결심하고 미국, 일본의 경제발전상황을 벤치마킹하던 중에, 2만 불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중국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임 사장은 중국에 진출해야겠다는 결심을 굳히고 현대중공업시절, 남달랐던 영어실력만 갖고 홀로 중국시장에 뛰어들었다. 여러 번 직접 방문해 시장조사를 하던 중, 기회는 우연찮게 찾아왔다. 북경시장과 중국 고위급 정치가와 교류를 하게 되면서, 델릭시그룹과 인연이 닿은 것이다. 중국시장 무궁무진, 기회 놓치는 것 안타까워 델릭시그룹과 조인식을 갖고 전력기기 사업을 시작하면서 임 사장은 남다른 고민을 갖게 됐다.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23년간 국가 산업 발전을 위해 오직 수출산업 현장에서 몸담아 왔는데, 남들보다 먼저 국가 기반 사업의 제품을 수입해 국내에서 판매하는 것은 다른 누구보다 스스로 용납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동력 위주의 산업이 인건비 상승과 함께 자재비 부담으로 인건비가 낮은 지역으로 넘어 가는 경제구조로 바뀌고 있고, 옛 것만을 고수하면 도태된다는 생각으로 국민 소득에 맞는 기술로 승부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또한, 임 사장은 국내 총 대리업무뿐만 아니라 델릭시가 진출하지 않은 동남아 및 환태평양 지역인 피지, 솔로몬군도 등의 시장영업에 성공해 천만 불 규모의 수출 계획을 진행시키고 있다. 중국인, 역사적 우호관계로 한국인에게 호의적 국내 총 판매이외에 주변의 다른 지역에 역수출할 수 있었던 이유로 임 사장은 아직까지 부족한 중국의 국제 영업능력을 꼽았다. 중국이 적극적으로 세계화를 표방한 지 불과 몇 년이 되지 않아, 수출현장 담당 인력의 국제 감각이나 영업 능력이 많이 부족하고 오랜 경험을 통한 인물이 없다는 것이 임 사장의 견해이다. 또한 중국인들은 오랜 역사적 우호관계로 일본인과 반대로 한국인을 사업파트너로 선호하는 경향이 높으며, 2008년도 올림픽 관련 공사가 많이 진행되면서 임 사장에게 다각적인 사업 제의를 해 오고 있다. 임 사장은 회사 관련 분야 제의가 아닌 경우, KOTRA에 정보를 연결시켜, 다른 국내 기업에게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차단기, UPS 등 다양한 전력기기 유통예정 현재 델릭시코리아에서는 100여 종류의 차단기 시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 중 67종류의 형식승인이 KERI에서 진행 중이다. 더불어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인 UPS를 형식승인 받아 국내 판매 중이고, 케이블, 터미널, 절연테이프, 닥트 등 부자재도 들여와 판매·공급 중이다. 최대한 국내 생산 업체에 충격을 주지 않는 범위내의 아이템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 사장은 스스로를 아직 사업을 시작한 지 2년 6개월밖에 안 되는 초보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중국 시장 개척 의지가 높고, 문이 닳도록 방문해 조사한 결과 중국통임을 자부한다. 점점 성장하는 중국 시장은 향후 5년이면 충분한 성장을 이뤄 국제 감각, 영업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는 것이 임 사장의 예상이다. 지금, 중국이 파트너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을 때 우리가 그들의 손을 잡고 협력자 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임 사장은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잭 웰치 GE 회장을 꼽았다. 그가 저술한 《현실에 문제에 직시하라》에 감동을 받아 3번이나 정독했다. 임 사장은 대 중국 문호 개방에 어려움만을 토로하기보다는, 그 동안 쌓아온 선진 기술로 과감히 진출해 부가가치 높은 기술보유 대국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무궁무진한 중국 시장의 가능성을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TEL : 02-392-2600 글_이수연 팀장 / 사진_박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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