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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전기안전촉진대회 석탑산업훈장 수상 - LG산전(주) 이경행 부사장

  • 편집부 기자
  • 입력 2002.10.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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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안전'을 기본으로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터

전기안전촉진대회 석탑산업훈장 수상 - LG산전(주) 이경행 부사장

지난달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회 전기안전촉진대회'에서 LG산전(주)(대표 정병철)의 이경행 부사장이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전기안전촉진대회는 산업자원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국민의 전기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전기안전관리를 통한 전기재해예방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 포상하는 대회다.

LG산전은 전력계통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산업용 기기를 개발, 생산하고 안전제품 개발체계 구축과 대전력 시험설비의 과감한 투자를 통해 전기재해 예방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경행 부사장은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 출신으로 청주공장장과 변압기사업 유닛장 등을 거쳐 지난해 부사장으로 승진한 엘리트 전기인이다. 수상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석탑산업훈장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훈장이 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대외적으로 LG산전의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는데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LG산전은 30여년간 전력계통의 안전과 관계가 밀접한 차단기, 개폐기, 계전기기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특히 제조물책임법 시행과 더불어 어느 때보다도 안전의식이 고취되는 시점에 이런 뜻있는 훈장을 받게 되어 기쁩니다.


전기 안전과 관련해서 LG산전에서는 어떤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까?

LG산전 제품은 전력계통의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제품 설계단계부터 안전부품 구조설계를 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몇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첫째, 안전제품 생산을 위해 전사적인 혁신활동과 품질혁신활동 등을 통한 안전제품 개발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둘째, LG산전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영철학에 따라 지난 2000년 530억원을 투자해서 저압부문 세계 최대규모인 전력시험기술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습니다.

셋째, 현재 사용중인 고객의 전력설비에 대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력설비 진단사업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전력설비에 대해 정밀진단, 계통해석, 컨설팅, 유지보수 공사 업무를 지원하여 전기재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넷째, 청주에 연수원을 운영하며 안전제품 생산을 위한 직급별, 분야별 교육훈련 체계를 확립하고 사내 및 고객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제품 생산과 안전재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LG산전의 전력시험기술센터는 자사는 물론 외부업체의 시험을 대행함으로써 국내업체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외부에서 의뢰하는 시험은 어느 정도나 됩니까?

현재 전체 시험 가운데 15% 정도가 외부에서 의뢰하는 시험입니다.

센터가 설립되기 전에 국내 대전력 시험은 한국전기연구소(KERI)에서만 가능했기 때문에 민간업체에서는 시험 일정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만 지금은 저희 센터에서 어느 정도를 소화해 내기 때문에 나아진 상황입니다.

제품의 개발시한을 단축시킨다는 건 경쟁력확보에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실 시험센터 자체만으로 보면 투자에 비해 손익계산이 나오지 않는 사업영역입니다. 그러나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는 점은 LG산전만이 아니라 국내업체의 제품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전력•전기분야는 이제 국내가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경쟁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글로벌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제품의 신뢰성을 갖추어야합니다.

이전에는 수출품에 대한 인증시험을 해외에 나가서 받아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제는 전력시험 기술센터에서 'KEMA(네덜란드)', 'CESI(이탈리아)', 'UL(미국국제적인 인증시험)을 받을 수 있게 된만큼 제품의 경쟁력 향상에 효과적으로 이용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LG산전이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계획은 무엇입니까?


전기•전력분야는 해외시장 개척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LG산전은 지금까지 꾸준히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왔습니다.

올 한해에도 수출에 중점을 두어 사업을 진행했고, 특히 올해부터는 일본 시장에 LG산전이라는 브랜드로 제품을 시판하기 시작했습니다.

내년에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유럽, 중동, 남미 등으로의 수출에 고삐를 늦추지 않으면서 중국으로의 진출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현재 중국 대련의 공장에서는 배전반, 고압기, 변압기 등 일부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고 저압기기류의 단제품은 상해의 무역법인을 통해 막바로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은 2008년 상해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에 인프라구축을 해놓아야된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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