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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1】 수도권 첫 수소 공급거점 ‘평택 수소생산기지’ 완공

  • 편집부 기자
  • 입력 2022.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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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권 첫 수소 공급거점 ‘평택 수소생산기지’ 완공
하루 최대 생산량 7톤, 연간 수소차 43만 대에 연료 공급 가능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2019년 1월)중 분산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아산국가산업단지에 소재한 평택 수소생산기지의 공사를 완료하고 2022년 7월 27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평택 수소생산기지의 준공은 2021년 하반기부터 운영 중인 창원 생산기지에 이어 두 번째이자, 수도권에서는 첫 번째이다.

정리 정영주 기자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청
평택수소생산시설 준공식에서 세레머니 및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부터 대산, 울산, 여수 등 석유화학단지에서 생산되는 차량용 수소 공급의 지역 편중을 해결하고자 수요지 인근에서 도시가스를 활용해 수소 연료를 공급하는 소규모 수소생산기지 건립을 전국 7개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다. LPG·CNG 충전소 또는 버스 차고지 등 수소 수요지 인근에서 LNG 추출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여, 수소버스 충전소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잔여량은 인근 수소충전소에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수소생산기지 1호는 경남 창원에서 준공됐다. 창원 수소생산기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을 통해 지난 2019년부터 국비 48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연간 2400대 수소차 또는 27대 수소버스 분량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구축됐다. 수소트램은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등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지하철처럼 대량 수송이 가능하면서도 지하 굴착공사를 할 필요가 없어 차세대 도시교통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소생산기지는 충전소와 직접 연계해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로, 운송비용을 낮춰 수소충전소의 수소 공급단가 인하와 경제성 제고 효과를 전망했다. 

평택수소특화단지에서 열린 평택수소생산시설 준공식 참석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정장선 평택시장, 홍기원 국회의원, 문재도 H2KOREA 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평택시, H2KOREA, 산업단지공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평택도시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원일티엔아이 등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함께했다.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 생산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드라이아이스 등으로 재처리할 계획이다. 당초 하루 1톤 수소 생산을 목표로 산업부(50억 원) 예산을 투입했으나, 이후 경기도 평택시 및 민간에서 향후 수소 수요 확대를 감안해 추가로 181.5억 원을 투자하면서 하루 최대 수소 생산량 7톤 규모로 준공되었다. 이는 연간 43만 대 수소차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이다. 수소차 한 대 최대 충전량 6 kg(현대차 넥쏘) 기준이다. 현재 운영 중인 수도권 소재 수소 충전소 33개소 공급량은 월간 총 55톤, 일 평균 2톤 생산한다. 한국가스공사 수소유통정보시스템, 2022년 6월 기준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준공식 세레머니
평택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이날 준공식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와 평택 수소생산기지 준공기념 세레머니, 수소생산시설 시찰로 진행되었다. 평택 수소 생산기지 건립으로 인해 수도권지역 내 수소기반을 확충하고 수소차의 이용에 편익을 증진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사업 시행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총괄), 평택도시공사(토목건축), 가스기술공사가 시공, 운영했다. 2019년 12월 산업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 기간은 2020년 1월에서 2022년 6월까지 진행되었고, 총사업비는 230억 원(국48.5, 도30, 시비70, 참여기관81.5)이다.

평택시는 차량용 연료 외에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구상 중인 ‘수소복합지구 조성계획’에 따라 향후 인근의 수소 시범도시와 평택항에도 가정용, 산업용 수소를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평택기지는 시운전 등을 거쳐 다음 달부터 수소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평택기지가 운영되면 수소 유통가격 인하와 국내 수소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소재 33개 수소충전소는 대산석유화학단지 등 원격지에서 평택 생산기지로 공급처를 전환하면서 운송비의 50 %가량을 절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등이 수소생산시설 시찰을 하고 있다.

평택기지의 일부 생산공정에는 에너지기술연구원이 개발하고 국내기업 원일 T&I가 제품화하여 지난 2020년 조달청 혁신 시제품으로 지정된 국산 수소개질기가 사용되었다. 향후 생산실적이 축적되면 동 설비의 국내 이용 확대 및 해외 진출도 기대된다. 2020년부터 조달청이 추진한 제도로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3년간 수의계약으로 판매가 가능하며, 규제샌드박스 규제특례심의를 통과한 경우 혁신성 평가도 면제 가능하다.
 
산업부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현재 계획된 7개 소규모 수소생산기지(천연가스 기반) 설립을 금년 중 완료하고 2026년까지 수전해 및 탄소포집 기능을 갖춘 청정수소 생산기지의 구축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평택 생산기지는 수도권에서 수소경제 시대로의 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청정수소 인증제를 도입하고 수소발전시장 개설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평택수소특화단지
수소생산기지 조감도
수소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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