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피지컬 AI 핵심 경쟁력 확보 전략』 발표
3년 내 피지컬 AI 수출하는 선도국가로 도약 목표
피지컬 AI(Physical AI)는 생산성 정체 돌파,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 등 기존 산업·사회의 경쟁력을 새롭게 정의하는 게임체인저이자 핵심 주권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3년이 골든타임으로, 세계 최고 제조기반, AI 기술 역량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이 생태계를 선점하기 전에 독자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우리 정부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피지컬 AI 풀스택 기술을 확보하고, ’28년에는 피지컬 AI를 수출하는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참조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6년0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6월 29일(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피지컬 AI 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7월 1일(수)에는 『K-문샷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피지컬 AI 1강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담은 「피지컬 AI 핵심 경쟁력 확보 전략」을 공개했다. 해당 전략은 기존 산업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AI 대전환의 핵심인 피지컬 AI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마련되었다.
피지컬 AI 1강 되기 위한 잠재력 충분
피지컬 AI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전 세계 주요 국가·기업들은 현재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엔비디아, 테슬라 등 미국의 빅테크는 AI 칩, AI 모델, 하드웨어 등을 아우르는 피지컬 AI 풀스택 플랫폼을 중심으로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거나, 자사 맞춤 수직계열화를 통해 피지컬 AI 경쟁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
또 다른 피지컬 AI 선도 국가인 중국은 AI 모델, AI 반도체, 로봇 등 각 기업이 상호 협력·경쟁하면서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모델, 데이터, 반도체와 같은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개발도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풀스택 내재화에 뛰어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피지컬 AI 골든타임을 향후 3년으로 두고, AI 기술 역량 등을 적극 육성하여 독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 질주해야 한다. 다행인 것은, 피지컬 AI는 아직 태동 중인 초기 시장이며, 우리나라도 양질의 현장 데이터, 최적의 실증 현장, 국민의 AI 수용성 등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1강이 되기 위한 잠재력을 충분히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과기정통부는 로봇, 센서, 통신, 액츄에이터 등 국내 기업들로 구성된 ‘팀 코리아’를 구축해서 전북과 경남에서 피지컬 AI 풀스택을 기반으로 첨단 공장을 구현하여, 이를 수출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북에서는 공장 상황 변화에 맞춰 미래 상태를 예측하고 유연 생산하는 공장 운영 OS 기술에 기반한 팀을 구성하고, 첨단 공장 해외수출을 추진했다. 경남에서는 제조 장비가 공정 상태를 예측하고 스스로 최적 제어하는 ‘자율 정밀제조 기술’을 확보했다.
정부는 이러한 잠재력을 끌어내고, 피지컬 AI 풀스택을 국산화시켜서 세계로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해당 전략에서 ①세계 최고 수준의 피지컬 AI 풀스택 기술 확보 ②제조·농업·국방·돌봄 등 전 영역으로의 확산을 큰 목표로 설정했다.
피지컬 AI 풀스택 국산화 → 수출 기반 마련
「피지컬 AI 핵심 경쟁력 확보 전략」의 구체적인 추진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 범부처 데이터 확보 체계 구축
정부 사업에서 생성된 분야별·부처별 데이터를 라이브러리에 집적하고, 현장에서 데이터를 활용하여 AI 모델을 학습시킬 수 있도록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범용 데이터의 경우, 기업이 찾아와서 필요한 데이터를 자유롭게 획득·학습·실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등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 특화 데이터의 경우, 제조·모빌리티·농업 등 현장의 데이터를 확보해 피지컬 AI 모델 학습 및 고도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② 핵심기술 개발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를 위해 ▶사람처럼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장기 작업과 정밀 조작이 가능한 범용성(범용성+도메인)을 갖춘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 ▶세상의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시뮬레이션하여 AI 학습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월드 모델’ ▶온디바이스에서 AI 모델이 지연 없이 작동할 수 있는 초저지연·저전력·고성능 AI 반도체 기반의 ‘컴퓨팅 플랫폼’ 등 3대 공통 기반기술을 확보해 피지컬 AI 풀스택 체계를 갖춘다는 목표다. 그 첫 단추로 LG전자, 마음AI, KT, 카이스트, 서울대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월드 모델을 중심으로 기반기술 확보에 본격 착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제조산업 내 체계적인 풀스택 AI 팩토리 도입 계획 수립 및 공장 통합제어 기술개발 등 제조공정 완전 자율화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장비·로봇 정밀제어, 로봇·기기 협업지능 등 피지컬 AI 핵심기술을 지역 제조현장에 선도적으로 실증하고, 타 산업 분야로의 확산도 추진한다.
경남을 중심으로 제조장비가 공정 상태를 예측하고 스스로 최적 제어하는 ‘자율 정밀제조 기술’을 확보하고, 가전·자동차·방산 등 부품 제조산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전북에서는 공장 상황 변화에 맞춰 미래 상태를 예측하고 유연 생산하는 ‘공장 운영 OS 기술’을 확보하고, 자동차 분야에 적용하여 협업지능 팩토리를 구현할 방침이다.
디바이스 기술 면에서는, 양계용 로봇, 수상 드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목적 기반의 디바이스를 개발하여 실증할 계획이다. 더불어, 사람 수준의 미세한 동작이 가능하며 가정, 제조 등에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핵심기술 및 양산 기반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피지컬 AI의 현장 확산을 위해 네트워크 및 보안기술도 확보할 예정이다. 로봇·기기 간 통신 등에 필요한 저지연·고신뢰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하고, 피지컬 AI 시스템 및 휴머노이드의 전주기 보안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도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③ 서비스 적용 확산 가속화
피지컬 AI 핵심기술이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실질적으로 우리 생활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실증과 확산 또한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부처별, 분야별 피지컬 AI 적용 수요를 발굴하고 필요한 기술을 수요와 연결하여 신속하게 실증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기술개발, 데이터 구축·활용, 실증·상용화까지 전 주기에 걸쳐 범부처의 정책을 서로 연계해 효과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피지컬 AI 확산을 위해서는 적용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성과를 빠르게 창출할 수 있도록 ‘개별 작업’단위의 피지컬 AI 핵심기술 실증 및 적용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특히 공공,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적용 및 실증을 통해 ‘완결된 자율지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공공) 재난·안전, 국방, 돌봄 분야에 대한 실증 및 확산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구현한다.
- 재난·안전 :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부처 간 합동 운용이 가능한 피지컬 AI를 개발하고 실증해 신속한 인명 구조 등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 국방 : 물류, 보급 등 후방지원 및 정찰, 대량살상무기 탐지·제거 등 위험한 임무를 대체할 수 있는 피지컬 AI 개발·실증으로 첨단전력을 확보한다.
- 돌봄 : 인간과 로봇의 물리적 상호작용을 통해 돌봄 행위를 직접 수행하거나 보조하는 피지컬 AI 개발·실증으로 증가하는 돌봄 수요에 적시 대응한다.
▶(산업) 농업, 모빌리티, 제조 등 핵심 분야 실증·확산으로 생산성을 혁신한다.
- 농업 : 로봇·드론 등으로 구현할 수 있는 노지농업 무인 자율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 모빌리티 : 자율주행차·드론·UAM(도심항공모빌리티)·이동로봇 등 AI 모빌리티 상용화를 추진한다.
- 제조 : 중소기업 대상으로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선도모델을 구축하고, 업종·지역·공정·공급망 단위를 확산하며, 현장 맞춤형 로봇 자동화 시스템 지원을 추진한다.
④ 성장 생태계 지원
피지컬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법·제도적 지원, 안전성·신뢰성 확보, 산·학·연 협력체계 등 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이다.
- (법) 기술개발, 실증·상용화 등을 종합 지원하는 법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GPU 제공) 피지컬 AI 학습, 시뮬레이션에 필요한 GPU를 집중 지원한다.
- (투자) 국민성장펀드 및 과기정통부 정책펀드, 모태펀드를 통한 주력산업의 피지컬 AI 전환 프로젝트 및 도전적·장기적 투자를 지원한다.
- (인재양성) 단기교육, 직무전환 등을 통한 피지컬 AI 활용 실무인재부터 모델 개발 능력을 갖춘 박사급 고급인재까지 전방위 양성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피지컬 AI의 안전성, 신뢰성 및 객관적 성능 지표 확보에 대해서도 지원한다.
- (표준) 국제기구 협력을 강화하고, 전문연구실 지원 등을 통한 표준 선점을 추진한다.
- (시험·인증) 피지컬 AI·로봇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벤치마크 개발을 추진한다.
- (안전·신뢰) 위험 시나리오 등 안전성 확보 기술을 고도화하고, 제도 기반을 구축한다. 아울러, 산학연 및 기관 간,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도 지원할 계획이다.
- (산학연 협력) 관련 협회·얼라이언스 등을 통해 수요기업, AI기업, 대학, 연구기관 간 모델을 개발 및 실증하고, 데이터 공유 등 협력을 강화한다.
- (글로벌 협력) 해외 유수 연구기관·기업 등과 국제공동연구, 인력교류 등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시회 개최 등을 추진한다.
- (전담기관 협업) 피지컬 AI 관련 전담기관 간 상설협의체 및 공통 자문단을 운영하고, 인프라·기술 공동활용 등 수요자 중심의 지원 및 협력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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