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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마켓] 엔비디아, 메르세데스-벤츠와 AI 공동 개발

  • 김경한 기자
  • 입력 2019.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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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마켓] 엔비디아, 메르세데스-벤츠와 AI 공동 개발
엔비디아, 메르세데스-벤츠와 AI 공동 개발
자율주행과 지능형 운전석 통합한 AI 차량 제시


엔비디아는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와 자율주행 자동차와 AI(인공지능), 모빌리티의 미래를 정의할 컴퓨터를 개발하는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 첫날인 1월 8일에 메르세데스 벤츠 부스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사야드 칸(Sajjad Khan) 메르세데스 벤츠 디지털 자동차·모빌리티 담당 부사장이 함께 진행했다.


젠슨 황은 “양사가 미래 자동차는 소프트웨어 맞춤형이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며, “오늘날 차량 요구사항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것부터 시작해 미래 요구사항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예측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컴퓨팅 아키텍처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가 개발할 자동차 컴퓨터는 현존하는 컴퓨터로는 말 그대로 할 수 없었던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르세데스-벤츠와 엔비디아의 파트너십은 양사의 오랜 협력 관계에 기반해 이뤄졌다. 지난해 CES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사야드 칸 메르세데스 벤츠 부사장은 미래 운전석을 구현한 엠벅스(Mercedes-Benz User Experience, MBUX)를 공개한 바 있다. 일상 운전에 AI를 적용한 것으로, 현재 7개 차량 모델에 탑재됐으며, 올해 9개 모델에 추가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양사는 기술과 서비스 공급 기업인 독일 보쉬(Bosch)와 함께 올해 하반기부터 산 호제(San Jose)에서 로보택시(robotaxi)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완전히 새로운 자동차 아키텍처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 드라이브(NVIDIA DRIVE)를 활용해 모든 차량으로 확대되며, 이를 통해 고급 모빌리티 기술을 위한 AI 소프트웨어를 처리할 수 있는 ‘에너지 효율적인 고성능 컴퓨팅’을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차량 소프트웨어 기능은 차량 전체에 탑재된 수십 개의 ECU(Electronic Control Units)로 실행된다. 각 유닛은 차창, 차량 잠금, 파워 스티어링, 브레이크 등 각기 다른 기능을 제어한다. 이번 협력으로 개발될 자동차 컴퓨터는 에너지 효율적인 고성능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플랫폼과 메르세데스 벤츠의 100년 자동차 엔지니어링 경험을 통합한 차세대 차량용 아키텍처로, 기존보다 더 강력한 기능과 비용 효율성을 제공한다. 차량 내 컴퓨팅을 중앙 집중화하고 통합하면 사용 가능한 고급 소프트웨어 기능을 자율주행 경험이나 AI 기반 사용자 경험에 통합하고 업데이트하는 것이 더 쉬워진다.


따라서 양사가 개발하는 슈퍼컴퓨터는 안전 자율주행부터 혁신적인 편의 기능에 이르는 AI 기능을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 내부와 운전석에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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