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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협회, 천연기념물 노거수 낙뢰피해 보호 앞장

  • 신일영 기자
  • 입력 2016.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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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협회, 천연기념물 노거수 낙뢰 피해 보호 앞장
천연기념물 제385호 강진군 성동리 은행나무 피뢰설비 준공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철호)는 지난 12월 15일 전남 강진군 병영면에서 ‘천연기념물 제385호 성동리 은행나무 피뢰설비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장철호 회장을 비롯해 강진원 강진군수, 문화재청 관계자, 병영면장과 주민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추진경과보고, 테이프 절단, 나무에 막걸리 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천연기념물 제385호 성동리 은행나무는 그동안 낙뢰로 인한 피해에 노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이 32m·둘레 7.2m의 웅장한 크기 때문에 일반적인 피뢰설비를 활용하여 설치할 수 없었다. 또한, 예산부족으로 차일피일 미루어 왔다. 지난 8월 한국전기공사협회와 문화재청이 협약한 ‘문화유산 전기재해예방 협약식’의 후속조치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피뢰설비를 설치하게 되었다. 

해당 공사를 주관한 장철호 회장은 “소중한 천연기념물 노거수를 잘 가꾸고 보존해서 후손에게 전달하는 것은 지금 세대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며, “전례가 없는 규모의 피뢰설비로 인해 설계단계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문화재 보호사업에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는 사명감과 전기공사 기업인으로서의 자긍심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성동리 은행나무 피뢰설비의 준공을 축하하고, 그 동안 고생하신 한국전기공사협회와 문화재청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 은행나무가 앞으로도 우리 주민들의 행복과 안녕을 가져다주는 지역의 수호신으로 영원히 남아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협회는 참석한 마을 주민들과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따뜻한 밥 나누고 행복더하기’ 식사행사를 2부 행사로 진행하는 마을잔치를 열어 온 마을이 기쁨을 함께하는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마을주민들은 “낙뢰가 내리칠 때마다 마을을 지켜주는 이 은행나무가 어찌 될까 걱정이 많았는데, 피뢰침이 이렇게 높이 서있는 걸 보니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기공사협회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경남 함양의 운곡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406호)를 비롯하여 앞으로도 문화재청과 함께 문화유산 전기재해예방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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