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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6개 독립사업회사로 분사한다

  • 신일영 기자
  • 입력 2016.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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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 건설장비 부문 등으로 재편



현대중공업이 분사를 통한 사업별 독립회사 경영으로 전환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1월 15일 주요 사업에 대한 분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재편을 통한 핵심사업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1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기존 현대중공업을 전기전자, 건설장비, 조선?해양?엔진, 그린에너지, 로봇, 서비스 등 6개 회사로 분리하는 사업 분사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향후 그룹 사업구조를 전기전자 부문, 건설장비 부문, 조선?해양?엔진 부문, 정유?에너지 부문으로 재편하고, 각 회사들이 독자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독립 경영체제를 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그동안 현대종합상사, 현대기업금융, 현대기술투자, 현대자원개발의 계열분리, 현대아반시스 매각, 호텔사업 독립경영 체제 구축, 현대커민스, 독일 야케법인, 중국 태안법인 청산 등 비주력사업 정리를 적극 추진해 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그동안 성격이 다른 사업들을 현대중공업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함께 운영해 왔으나, 조선 위주의 사업운영으로 비효율이 발생해 왔고, 매출 비중이 적은 사업은 소외되어 독자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다”고 사업재편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사업재편을 통해 기존 차입금을 분할되는 회사에 나누어 배정함으로써 현대중공업의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시켜 부채비율을 100% 미만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6개 독립회사 중 규모가 큰 조선?해양?엔진, 전기전자, 건설장비, 로봇 등은 분사된 회사에 차입금 배정이 가능한 사업 분할 방식으로, 규모가 작은 그린에너지, 서비스 등은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사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분사는 위기극복은 물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여 새롭게 도약해 나가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며, “이를 계기로 제2의 창업이라는 각오로 새롭게 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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