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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리드텍, 미국에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첫 수주

  • 신일영 기자
  • 입력 2016.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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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지역 2개 변전소에 3MWh규모 태양광 연계 ESS 공급 

두산중공업의 해외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위치한 변전소에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월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두산중공업이 ESS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미국 ‘원에너지시스템즈(1Energy Systems)’를 인수한 후 사명을 ‘두산그리드텍’으로 변경하고 거둔 첫 성과다. 발주처는 미국 텍사스 지역 에너지 생산기업인 오스틴 에너지(Austin Energy)이며, 두산그리드텍은 오스틴 시에 위치한 킹스버리(Kingsbery) 변전소에 3MWh규모의 태양광 연계 ESS를 공급한다. 또한, 다음 달 같은 지역에 있는 뮬러(Mueller) 변전소에도 같은 규모의 ESS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수주 금액은 각 3백만 달러 규모로 총 6백만 달러다.

최대진 두산그리드텍 대표는 “글로벌 ESS 시장이 2020년 5조원, 2025년에는 12조원 규모로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면서 “두산은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한 통합솔루션 경쟁력을 키워 글로벌 ESS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북미지역을 중점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필리핀 민간발전사업자인 레돈도 페닌슐라 에너지(Redondo Peninsular Energy Corporation)와 9500억원(8.5억 달러) 규모의 ‘수빅 레돈도(Subic Redondo)’ 석탄화력발전소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0월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1조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파드힐리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1주일 만에 거둔 성과다. 수빅 레돈도 발전소는 총 2기로 구성되며,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130km 가량 떨어진 지역에 지어질 예정이다. 설계부터 기자재 제작·설치·시운전을 일괄 수행하는 EPC방식으로 진행된다. 1호기는 연내 착공해 2020년 12월까지 완료, 2호기는 내년 착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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