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 연구개발 육성전략 발표
국토교통부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새로운 철도 연구개발 비젼과 강소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이번 발표를 통해 철도산업을 고부가가치 창조형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한편 이를 위해 향후 고속열차, 지능형 철도시스템, 신교통시스템 등의 연구개발 계획을 구체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가 창조경제의 한 축으로 철도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연구개발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비전은‘국민행복을 위한 빠르고(SMART) 안전하고(SAFE) 경제적인(ECONOMICAL) 철도개발’을 목표로 2020년까지 3대 분야별 주요 계획을 설정하고 이를 실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SMART(지능형 철도)
빠르고 지능적인 철도에 관한 연구과제로는 고속 2층 열차와 HEMU-430X를 2015년까지 실용화하여 고속철도 수송능력을 향상시키고, 고속열차 기술개발추세에 대응해 500㎞/h급 고속열차와 초고속 자기부상열차 핵심기술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능형 철도시스템의 과제로 LTE 기반 무선 열차제어·통신 기술을 2017년까지 상용화하고 연간 20조 원 규모의 신호 및 제어장치 시장을 공략해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교통시스템인 무가선트램,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차세대 전동차를 2015년까지 실용화하고 국내외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SAFE(안전한 철도)
사고 및 장애 예방기술의 개발을 위해 2016년까지 고속 종합검측시스템을 실용화하고, 실시간 통합 안전 감시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용 편의성 향상기술의 진보를 위해서는 ▲3D 위치 안내 ▲연계 환승 정보 등 정보통신기술 기반 승객 맞춤 정보 제공 기술 ▲철도 정보 표준화 기술 ▲교통 약자를 위한 장벽 제거 기술 등을 개발해나간다. 이외에도 안전 및 인증 기술 개발을 통해 철도안전인증체계 개편에 맞춰 철도차량/부품시험규격 및 기술기준의 선진화를 통해 해외 진출 지원을 추진한다.
ECONOMICAL(경제적 철도)
핵심부품 및 장치기술,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열차 검수 자동화 기술, 고정밀 위치검지 기술 등을 개발해 운영비용을 10%이상 절감하는 운영 효율화 연구와 함께 저비용·저심도 철도시스템 개발, 인프라 성능 및 건설비 최적화 기술 등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200조 해외시장 공략
국토부는 이번 육성전략을 통해 연간 200조 원에 달하는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철도산업을 조선, 자동차에 이은 주력 산업으로 키워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간 완성차 중심의 하향식 방식의 수출전략에 더해 부품별 경쟁력 있는 핵심기술의 확보를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상향식 방식을 함께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무선 열차 제어·통신 기술, 무선급전 기술, 로프형 스크린도어, 베어링·주전력변환장치 등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아이템을 산업계와 함께 집중 발굴하고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철도신호연구조합을 필두로 연구조합 설립을 활성화하여 공통·원천기술 발굴과 기술개발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유망 아이템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중소기업과 실수요자인 운영, 건설 기관의 공동 연구개발을 30%까지 확대(2012년 11.9%)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출연연구기관, 대기업은 시스템형, 고위험형 등으로 과제 유형을 제한하고, 중소기업 전용의 자유공모과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 비중을 2012년 16.6%에서 2016년에는 30%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기술 개발 및 검증을 촉진하기 위해 2016년까지 종합시험선로를 오송에 건설하고 고속·일반·도시철도 시험차량을 확보하는 등 시험대를 구축하고 연구 성과가 상용화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국내외 인증비용까지 연구개발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여형구 국토교통부 2차관은“우리나라 철도기술이 수준이 높아졌고, 관련 기업들과 운영 기관들의 참여 의지가 높은 만큼 연구 성과가 가시화되는 2017년경이면 새로운 연구개발 비전과 강소기업 육성전략의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철도 연구개발 투자는 국토교통 연구개발 예산의 2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구개발을 통해 총 1조 6,242억 원의 매출과 3,7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는 등 경제적 효과 이외에도 고속철도 국산화 및 세계 4위권 최고속도 달성, 기술 종속 탈피 등의 직간접적 성과를 창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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