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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해일에도 안전하게 설계”

  • 유미희 기자
  • 입력 2013.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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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해일에도 안전하게 설계”

 
 (中) 원전 안전한가 - 에너지 대란의 해법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전 세계의 화두는 자국의 원전 안전성이었다. 당시 국내 원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커졌는데 정부의 보증에도 불구하고 이후 국민의 불안감은 상당했다. 일부에서는 유언비어까지 난무하면서 정부의 신규 원전 계획이 난항을 겪기도 했다. 국내 원전, 과연 안전한가 알아본다.
 
 
진도6.5 규모 내진설계·해수면보다 높은 지대에 건설

강진 땐 원자로 자동정지·이동형 비상발전기도 갖춰
 
 
2011년 6월 정부가 시행한 국내 원전 안전도 점검은 지진발생과 대형해일 전력차단 대형 원전사고 등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6개 분야 27개 항목별로 진행됐다.
 
 
점검 이후 드러난 안정성 확보를 위해 2015년까지 1조원 이상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정부는 국내 원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는 규모의 지진 및 해일에 대해서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원전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이와 관련 지질전문가들의 정밀조사, 과거 문헌조사 등의 지질조사와 진도 6.5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 등을 통해 일본과는 사정이 다르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일본의 경우 일체형인 비등경수로 방식인 데 반해 국내 원전은 분리형 가압경수로 방식으로 원자로를 가동, 후쿠시마 원전 폭발 당시 발생한 문제점이 국내에서 나타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한수원 측은 새롭게 추진되는 삼척 근덕면과 경북 영덕읍 일대가 원전 부지로서의 지리적 장점이 일본 후쿠시마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원전 입지 지역이 바다보다 높아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하더라도 충분히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주요 근거다.
 
 
또 후쿠시마 원전사고 교훈을 적극 반영해 원전의 설계와 시공, 운영 과정 등에 원전 안전성 강화 방안을 적극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지진 발생 시 원전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지진이 감지될 경우 원자로가 자동 정지하도록 설비를 개선하는 등 안전정지 유지계통의 내진 성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해일이 발생할 경우 비상전력계통 등 주요 설비의 침수 방지를 위해 방수문을 설치하고 원전부지가 침수돼 발전소 내 여러 기기에서 동시에 전력공급이 중단될 경우에 대비해 이동형 비상발전기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보완책을 마련했다.
 
 
이밖에 사용 후 연료 저장조 냉각계통 기능상실에 대비해 소방차 등을 이용한 냉각수 보충 방안, 모든 냉각기능이 상실돼 원자로 핵연료가 용융되는 최악의 경우에 대비한 수소폭발 방지용 최신 피동형 수소제거 설비 추가 설치 등 안전성 강화 방안도 마련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원전의 안전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신규 원전 건설은 저원가의 에너지 확보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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