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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스라엘 긴장감 고조로 브렌트유 가격 급등

  • 편집부 기자
  • 입력 2012.08.3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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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이스라엘 간 긴장 고조로 8월 13일 브렌트유 가격이 최근 3개월간 최고치인 배럴당 114.44불을 기록했다.

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는 8월 12일 "이란의 핵무기 보유 가능성보다 이스라엘 안보에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은 없다"면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절대로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Netanyahu 총리의 강경 발언으로 이스라엘에서 이란과 전쟁 가능성에 관한 논란이 더욱 가중되는 양상을 보였으며, 석유 부문 투자자들은 이 발언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국제 사회의 외교적 노력을 통해 이란의 핵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를 좀 더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과 대치하는 것으로 보고 우려했다.


8월 10일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13년 중국, 유럽, 미국의 석유 수요 상승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으나, 이란과 이스라엘 간 긴장감 고조로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8월 12일 브렌트유 가격은 오히려 상승해 최근 3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Matan Vilnai 전 민방위 장관(주중 이스라엘대사 내정자)은 "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을 공격할 경우, 양국이 약 30일간 전쟁에 돌입할 수 있다"면서, "현재 이스라엘 정부는 양국 간 전쟁이 발발해 이란과 중동 내 이란 동맹국들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매일 수백 발 발사해 5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스라엘 고위 관료 중 최초로 전쟁 발발 시 이스라엘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예측한 것이다.

한편, "실질적인 전쟁 발발 가능성에 대해 군사적 개입은 매우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사안으로, 이 문제에 관해 이스라엘 정부는 미국과 상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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