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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전기자동차용 철강 차체 개발 - 무게는 낮추고, 안전성은 높이고

  • 편집부 기자
  • 입력 2012.05.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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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전기자동차용 철강 차체 개발 - 무게는 낮추고, 안전성은 높이고

 

 

포스코가 전기자동차용 철강 차체(PBC-EV : POSCO Body Concept-Electric Vehicle) 개발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3월 9일 인천 송도 글로벌 R&D센터에서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및 국내 자동차사 임직원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용 철강 차체 개발 결과 발표회를 가졌다. 정 회장은 "PBC-EV는 친환경 녹색 성장 및 고객과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며, 포스코의 최첨단 철강 소재와 기술력을 접목함으로써 전기차 상용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제품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수익 창출과 주고객인 자동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자동차용 차체 개발에 나서 2년 만에 무게는 25% 가벼우면서 안전성은 2015년 적용하는 국제 충돌 안전 규제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전기자동차용 차체 개발에 성공했다.
개발한 PBC-EV에는 일반 차체보다 초고강도강(UHSS : Ultra High Strengh Steel) 사용량을 40% 이상 늘리고, 열 처리를 통해 강도를 강화하는 열간 프레스 성형(HPF : Hot Press Forming)과 가변 롤을 사용해 초고강도강의 단면을 자유롭게 가공하는 가변롤 성형(MDRF : Multi Directional Roll Forming)과 같은 최첨단 공법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PBC-EV는 제품 제조부터 폐차 후 고철 회수까지 과정의 친환경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전수명 주기 평가(LCA : Life Cycle Assessment) 측면에서도 기존 차량 대비 약 50%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특히, 고급강 사용량을 대폭 늘리면서도 기존 자동차와 유사한 제조 방법을 적용해 생산 라인을 변경할 필요가 없어 전기자동차 제조증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포스코는 PBC-EV 차체를 송도 글로벌 R&D센터에 전시하고 자동차용 첨단 소재 및 가공 기술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차체 경량화와 안전성은 물론, 비용 절감 측면까지 고객사 맞춤형 철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래 친환경 자동차의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는 전기자동차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100만 대 정도 팔렸고, 2015년에는 678만 대, 2020년에는 1000만 대 등 연평균 30%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연세대 송도 캠퍼스에서 '포스코 그린 빌딩'기공식을 가졌다. 이 빌딩은 포스코와 연세대가 공동으로 에너지 저감형 오피스 및 공동주택 모델 개발을 위해 건설한 것으로, 포스코에서 200억 원을 출연해 지상 4층/지하 1층의 오피스와 지상 3층의 공동주택, 조립형 모듈러 건축물로 구성했다. 포스코 그린 빌딩은 건물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를 태양광, 지열, 빗물 재활용 등 110여 종의 친환경 에너지원에서 확보하고, 포스코에서 개발한 내진耐震강재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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