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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특허기술 상품화 성공

  • 편집부 기자
  • 입력 2005.05.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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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사가 연구개발 성과로 획득한 특허기술이 상품화된다. 한국동서발전은 3월 11일 중소기업인 슈어테크와 ‘발전용 분산제어시스템 운전을 위한 MMI장치 및 엔디안 변환방법’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기술에 대한 지분을 100% 보유하면서 슈어테크측에 5년간 통상실시권을 부여하는 조건으로 제품 판매가의 3%를 로열티로 받게 된다. 동서발전 이문섭 과장은 “계약조건인 로열티 3%는 통상적인 수수료 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며 “이는 중소기업의 경영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낮게 책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동서발전이 이전한 기술은 범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사용으로도 분산제어시스템 운영이 가능토록 한 기술이다. 이는 그동안 발전소 제어시스템 교체 주기가 다가올 때 마다 시스템 원천기술을 보유한 제작사의 요구대로 고가의 장비구입비용을 지불할 수밖에 없었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만든 획기적인 기술개발로 평가받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 2003년 이 기술을 연구과제로 선정하고 시스템 국산화를 목표로 개발에 착수, 2004년 8월 핵심기술 확보에 성공해 시제품을 제작하고 한전 전력연구원과 합동으로 실증실험을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이번 기술 개발에는 연구개발비를 포함, 총 9억 7000만 원의 비용이 투입됐으며, 동서발전은 이를 통해 약 13억 3000만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05년 2월에는 연구 성과를 특허로 출원, 수익창출이 가능한 산업재산권을 확보했다. 이번에 기술을 이전받은 슈어테크측 관계자는 “동서발전이 개발한 기술은 국내에서 운전 중인 유사한 발전설비의 제어시스템에도 적용이 가능한 기술로 활용범위가 상당히 넓다.”며 “원천 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신기술 개발도 가능해 앞으로 5년간 국내에서만 약 17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외국 발전사의 유사기종에도 추가적용을 할 경우 매출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계약을 통해 보유기술의 상품화를 통한 수익창출 기반조성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견인해 준 기술경쟁력을 대내외에 입증하는 계기를 만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동서발전은 한전으로부터 인계된 40건의 산업재산권외에 분사 이후 26건의 독자적인 특허 출원을 통해 현재 총 66건의 산업재산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업가치 향상과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위해 이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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