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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12년 전력난 심화

  • 편집부 기자
  • 입력 2012.03.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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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부처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력 공급 상황이 심각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국무원발전연구센터(DRC)는 보고서에서 전력이 2011년에 3000만㎾ 부족했으며, 2012년에 5000만㎾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남방 지역 전력망을 담당하는 남방전력망도 2011년 서부 지역의 가뭄으로 말미암아 동부 지역으로 공급하던 전력량이 감소해 전반적인 전력 수급 문제가 발생했으며, 2012년 3∼5월에 가장 어려울 것으로 보았다.

이에 관련 업계는 2012년에 화력과 원전 부문 건설에 집중 투자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국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전력 누계 사용량은 4692TWh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났다.

신규 발전 설비 용량은 9000만㎾로, 그중 수력은 1225만㎾, 화력은 5886만㎾, 원전은 109만㎾를 차지했다.

2011년 말 기준 발전 설비 용량은 10.5억㎾로, 그중 수력은 2.3억㎾, 화력은 7.6억㎾, 원전은 1191만㎾, 풍력은 4700만㎾였다.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는 "화력 발전 업체에서 석탄 가격 대비 낮은 전력 가격으로 말미암아 경영 적자가 발생하자, 일부 발전 설비의 가동을 중단하거나 화력 발전에 대한 투자를 축소하고 있다"면서, "화력 발전에 대한 투자 위축은 향후 발전 설비 부족을 야기해 심각한 전력난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2011년 화력 발전 업체의 경영 적자를 해소하고자 전력 가격 인상을 세 차례 단행했고, 최근 남방전력망에서도 전력 수급난을 해결하고자 2012년에 화력 발전 투자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1년 일본 원전 사고로 원전 투자 승인을 잠정 중단했으나, 원전 안전 계획을 마련한 후 원전 투자 심의를 빠르면 2012년 3월부터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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