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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세계 3대 원자력 기술 강국 도약, 2012년 말 원전 핵심 기술 자립 달성

  • 편집부 기자
  • 입력 2012.01.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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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세계 3대 원자력 기술 강국 도약, 2012년 말 원전 핵심 기술 자립 달성

 

 

 

지경부와 한수원은 공동으로 11월 2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11 원전 기술 개발 종합 발표회 및 원전 기술 국가 로드맵(Nu-Tech-2030)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원전 핵심 기술 자립 사업의 추진 현황을 분야별로 발표하는 한편, 현재 기획 중인 Nu-Tech-2030 시안에 대한 설명회와 관련 기관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정재훈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우리 원전이 가장 잘 팔리도록 최고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원전을 개발해, 2030년에 미국 · 프랑스와 함께 세계 3대 원자력 강국을 실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기술 개발을 강화하는 것만이 최상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지름길이다"라고 강조했다.

 

 

 

미자립 3대 핵심 기술 개발
당초 2015년까지 개발하기로 한 것을, 2009년 10월 3년 앞당겨 2012년까지 완료하도록 결정했다. 3대 미자립 핵심 기술 중 '계측 제어 시스템(MMIS : Man-Machine Interface System)'은 이미 2010년 6월에 개발을 완료해 신울진 1, 2호기(2013년 7월 준공 예정)에 적용키로 했으며, '원전 설계 핵심 코드'와 '원자로 냉각재 펌프'는 당초 계획대로 2012년 말까지 기술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원전 설계 핵심 코드 개발 | 지금까지 원전 설계 시 외국 프로그램에 의존함에 따라 원전 해외 수출 시 제약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2012년 말 그동안 미국 웨스팅하우스 사에 의존하던 원천 기술 소유권을 확보함으로써 원전 설계 및 해외 수출에 큰 장애 요인을 제거하게 됐다. 특히, 안전 해석 코드는 현재까지 개발해 사용 중인 코드로 미국 · 프랑스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에 성공하는 것이다. 원전 설계 핵심 코드는 원자로 내 핵연료 배치를 위한 노심 설계 코드와 원자로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안전 해석 코드로 이뤄진다.
원자로 냉각재 펌프(RCP:Reactor Coolant Pump) | 원자로(압력 153기압, 온도 324℃)에 냉각재(경수)를 공급하도록 하는 핵심 장치로, 지금까지 수입(미국 웨스팅하우스 사)에 의존했다. 2012년 6월 개발에 성공하면 신울진 1, 2호기부터 적용할 예정이며, 2개 호기 기준 약 1,350억 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예상한다.

 

 

신형 원전(APR : Advanced Power Reactor+)
기술 개발은 최종 마무리 단계며, 올해 말에 표준 설계 인가를 신청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2012년 말까지 인가를 획득할 계획이다.
APR+(150만㎾e급 60년 수명)는 APR-1400(UAE 수출로형)을 개량해 우리나라 고유 기술로 만든 원자로로, 개발 성공 시 원전 전 분야의 설계 기술 자립을 달성하며, 외국 기업의 도움없이도 독자적으로 수출할 수 있다. 특히, APR+는 외부 전원없이 원자로를 안전하게 냉각시키는 피동 보조 급수 계통(PAFS : Passive Auxiliary Feedwater System)을 장착해 후쿠시마 사고와 같은 전원 상실 사고에도 최소 3일까지 원전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다(가압 경수로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

 

 

중장기 원전 기술 로드맵(Nu-Tech-2030)
기술 발표에 이어 산 · 학 · 연 유관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원전 기술 국가 로드맵(Nu-Tech-2030)'기획(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원전 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토론했다. Nu-Tech-2030은 현재 한수원 · 에기평이 공동으로 주관해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시안을 마련 중으로, 의견 수렴과 최종 검토를 거쳐 올해 말 확정할 예정이다.
Nu-Tech-2030은 최고 원전 기술 확보를 통한 세계 3대 원자력 강국 도약을 비전으로 하며, 1단계로 핵심 기술 국산화 완성(2012년), 2단계 신개념 안전 강화 기술 개발 및 고유 원전명품화(2017년), 3단계 최상의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혁신형 경수로 개발(2022년) 등을 단계적으로 완료해 2030년 세계 3대 원자력 기술 강국 실현을 최종 목표로 한다. 혁신형 경수로(IPOWER : Innovative, Passive, Optimized, Worldwide, Economical Reactor)는 안전성, 경제성, 운전 성능 등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원전이다.
이 로드맵을 이행하면 원전 안전성이 IAEA 권고치 대비 100배 수준(2022년)으로 강화되고, 2030년까지 93만 5000명의 고용을 창출하며, 중소기업 매출은 약 16조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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