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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베트남에 원전 수출 총력전 _ 한 · 베 정상, 원전 관련 공동 성명 발표

  • 편집부 기자
  • 입력 2012.01.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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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 일 간 베트남 원전을 수주하기 위한 정상 외교가 활발하다. 일본은 2021년 가동을 목표로 베트남 원전 2기를 수주한 바 있다. 청와대는 "11월 8일 이명박 대통령과 쯔엉 떤 상Truong Tan Sang 베트남 주석이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양국 정상은 경제 발전,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성장을 위해 원자력 발전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인식을 같이하고, 원자력 발전의 안전성을 확충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면서, "아울러, 베트남에서 원전 개발을 위해 양국이 공동으로 연구한 '베트남 원전 건설 종합 계획'결과를 환영하며, 우리나라 기술을 적용한 원전 개발, 원전 인력 양성 그리고 기술 이전 등 우리 측 제안을 바탕으로 앞으로 후속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원전 수출과 관련한 양국 정상 회담 내용과 수출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았다.

 

 

 

한국 · 베트남 양국 정상은 지속적인 원자력발전 추진이 양국 경제 발전을 뒷받침하고,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저탄소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는 데 동의했다. 또한, 양측은 국제 협약에 따른 핵 비확산, 원자력의 안전성 · 보안강화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쯔엉 떤 상Truong Tan Sang 베트남 주석은 우리나라 기술을 사용한 베트남 원전 개발과 함께 인력 양성, 기술 이전 등 기타 관련 분야의 협력에 대해 주목했다. 또한, 양측은 평화적 목적의 베트남 원전 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마련한 '베트남 원전 건설 종합 계획(Overall Joint Proposed Plan)'의 내용을 승인하고 환영하며, 종합 계획을 앞으로 양국간 합의에 따라 추진할 후속 협력 사업 모태로 활용하기로 했다. 다음은 공동 성명 내용 중 원전에 관한 내용이다.

 

 

 


11월 8일 한 · 베 정상회담(左)과
11월 9일 경제 4단체 주최베트남 국가 주석 초청 오찬 간담회(右).

 

 

 

정상 간 공동 성명의 의미 | 지금까지 베트남에 한국형 원전을 건설하기 위한 양국 간 원전 협력 성과를 양국 정상이 확인(Confirm)했다. 원전 수주는 아니며, 앞으로 한국형 원전을 건설하기 위한 구체적 논의가 있을 것이다.
원전 건설 종합 계획(Overall Joint Proposed Plan) | 한국형 원전 APR1400을 베트남에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검토하기 위해 양국 정부 관계자와 관련 기관 전문가가 실시한 공동 연구다. 앞으로 베트남이 한국형 원전을 이용해 원전 건설 계획을 수립하는 데 기본 자료로 활용할 것이다. 다만, 원전 건설 종합 계획(OJPP) 내용은 베트남 요청에 따라 대외에 공개할 수 없다.
후속 협력 사업(Further Cooperation) | 베트남의 한국형 원전 건설 계획 수립에 협력하는 것이다. 구체적 협력 사업 내용은 앞으로 협상 과정을 통해 논의할 예정이다.
베트남과 원전 협력 경과 | 올해 2월 25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경부 장관이 베트남을 방문해 총리를 면담했다. 5월 5일 서울에서 지경부와 베트남 산업무역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7월 12일 서울에서 상기 MOU에 따라 제1차 장관급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공동 연구를 통해 원전 건설 종합계획(OJPP)을 작성할 것을 합의했으며, 10월 19일 하노이에서 제2차 장관급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1차 공동위 이후 양국 정부 관계자와 관련기관 전문가가 작성한 원전 건설 종합 계획을 승인하고 향후계획을 논의했다.
예상 수주 규모 | 수주 금액을 논하는 것은 현재 시기상조다.

 

*

 

베트남은 부족한 전력을 확보하고자 2030년까지 총 14기의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일본이 2기를, 러시아가 4기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정부와 한전이 베트남 원전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수주 유무에 대해 진행형이라고 답할 뿐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해 왔다. 이번 한 · 베트남 정상 회담에서 베트남이 한국형 원전을 이용해 원전 건설 계획을 수립하는 데 기본 자료로 활용할 '원전 건설 종합 계획(OJPP)'내용을 담은 것을 보면, 수주 전망은 밝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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