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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김종신 사장, 원전은 가장 현실적인 대안 에너지

  • 편집부 기자
  • 입력 2011.10.0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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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김종신 사장, 원전은 가장 현실적인 대안 에너지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15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중앙 홀에서 열린 세계원자력협회(WNA) 심포지엄 기조 연설을 통해 "일본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전 반대 여론이 높아지고, 일부 국가는 신규 건설을 연기하는 등 원전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를 겪고 있는 게 사실이다"면서, "그럼에도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할 때 원자력 에너지는 여전히 가장 유력한 대안 에너지임에 틀림없다"라고 강조했다.

 

WNA 이사이기도 한 김 사장은 이날 아시아를 대표해 '한국 원자력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비전'이란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면서 전 세계 원자력 산업계 대표를 상대로 우리나라 원전의 강점, 후쿠시마 사고 이후 국내 원전에 대한 안전 점검 결과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처음으로 세계 각국의 원자력 산업계 핵심 인사가 대거 참석해 원자력 산업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모색하는 자리여서 큰 이목을 끌었다.

 

김 사장은 "후쿠시마 사고 직후 한수원은 신속하게 모든 원전에 대해 자체 안전 점검을 실시했을 뿐 아니라, 그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과학기술부 점검팀이 전 원전에 대해 특별 안전 점검을 수행했다"면서, "그 결과 모든 원전이 지진이나 지진해일(쓰나미)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우리나라의 원전 규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합규제검토서비스(IRRS)에서도 '후쿠시마 사고 이후 한국의 대응이 신속하고 효과적이었으며, 한국 원전은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이러한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심각한 자연재해에 대비해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46개의 장·단기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이 계획을 시행하기 위해 한수원은 앞으로 5년간 약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폭풍을 맞아 꺾여 버린 나무는 시들어버리지만 이를 견딘 나무는 햇빛만 받고 자란 나무보다 더 달고 탐스런 열매를 맺는다"면서, "원자력계가 협력해 이번 사고를 극복하고 원자력이 더 안전하고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자"라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의 원자력 산업계 협의체인 WNA는 전 세계 200여 개 원자력 산업체를 회원사로 두었으며, 우리나라는 한수원을 포함해 9개 사가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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