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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원전 건설 반대 시위 폭력 사태로

  • 편집부 기자
  • 입력 2011.06.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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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원전 건설 반대 시위 폭력 사태로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인도 서부 Maharashtra 주州 Jaitapur 원전 건설 계획을 반대하는 시위가 4월 19일 폭력 사태로 발전했다.

 

Jaitapur 지역 주민은 4년 전 정부가 원전 건설 계획을 발표한 후부터 이에 반대했으며, 일본 원전 사태 후 반대는 더욱 심해졌다. 4월 18일 경찰은 경찰서를 습격한 시위대를 해산하고자 시위대를 향해 발포했으며, 이 과정에서 한 명이 사망했다. 시위대의 사망으로 주민은 전면 파업을 선언했다. 4월 19일 파업이 일어났으며, 일부 주민은 시내로 나와 정부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이날 "일몰 무렵에 일부 시위대가 국영 병원을 공격했으며, 최소 3대의 버스에 불을 질렀다"라고 발표했다.

 

Jaitapur 원전 건설 사업의 투자비용은 100억 달러 규모며, 6기의 원자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첫 번째 원자로 건설은 Areva 사가 개발 사업자로 참여하며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계획한 6기의 원자로 건설을 완료하면 총 9900㎿ 발전 용량을 보유하며, 2018년부터 첫 원자로를 가동할 예정이다. Jaitapur 원전과 별도로 인도는 자국 기술로 개발한 고속 증식로 1기를 2012년 말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첫 원전 건설 이후 추가로 6기의 원전(1기당 발전 용량 500㎿)을 2023년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환경부 Jairam Ramesh 장관은 "일본 원전 사고가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 주의를 촉구하는 사건이지만, 인도의 급성장하는 경제에 필요한 청정에너지 공급에 원자력은 필수적인 에너지다"면서, "Jaitapur 원전 부지는 안전하며, 원전을 높은 절벽에 건설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지진해일의 영향으로부터 안전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도 정부는 원전 확대 계획을 총괄하는 독립적·자주적 성격의 원자력 규제 기구인 Nuclear Regulatory Authority of India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원자력은 인도 발전량의 3%를 차지한다. 인도 정부는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30년까지 원자력 비중을 13%로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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