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중국 진출 기업 89% ‘저임금 매력, 5년 내 사라져’

  • 편집부 기자
  • 입력 2011.04.01 09:46
  • 글자크기설정

중국 진출 기업 89% '저임금 매력, 5년 내 사라져'


중국 시장 진출의 큰 매력으로 꼽혀오던 '저임금 경쟁력'이 곧 사라질 전망이다. 최근 중국 임금 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기 때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에서 최근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 220여 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국의 임금수준 및 인상 속도에 대한 의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저임금 투자 매력이 언제 소멸될 것인가'하는 질문에 응답 기업의 ▲45.6%는 '3∼5년 내'라고 답했고, 이어 ▲'1∼2년 내'(29.2%) ▲'이미 소멸'(14.2%), '6∼10년 내'(11.0%) 순이었다. '저임금 매력이 이미 사라졌거나 늦어도 5년 내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 89%에 이르는 셈이다.

실제 중국 근로자의 임금은 2000년 이후 연평균 12.6%씩 가파르게 상승해, 1999년 9,875위안(약 170만 원, 현재 환율 기준)에서 2009년 3만 2,244위안(약 554만 원)으로 10년 만에 3배 이상 올랐다. 또한, 중국 정부는 2010년에 최저임금을 30%가량 인상했으며, 올해 들어 베이징과 장쑤성에서 최저임금을 각각 21%, 18.8%씩 올리는 등 임금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상당수 중국 진출 기업들은 중국의 인건비 경쟁력이 동남아 국가들보다 낮다고 인식했다.

하지만, 이 같은 중국의 가파른 임금 오름세에도 중국 시장은 국내 기업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처로 보인다. 앞으로 중국 내 투자 계획을 묻는 질문에 많은 기업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겠다'(58.0%)고 답했으며, '확대할 것이다'란 응답도 28.3%나 됐다. '축소하겠다'거나 '제3국으로 기업을 이전하는 등 중국에서 철수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8.2%와 5.5%에 불과했다.

중국의 임금인상에 따른 대응 방안으로 많은 기업이 '자동화 등으로 생산성을 높일 계획'(36.6%)이라고 답했으며, '임금인상을 수용하겠다'는 답변도 31.9%나 됐다. 이어 '수출중심에서 중국 내수 중심으로 사업 모델 전환'(19.2%), '중국 내륙 도시로 생산 라인 이전'(7.5%) 등도 고려하고 있었다. 그러나 '생산시설을 제3국으로 이전'(3.3%)하거나 '한국으로 유턴'(1.5%)하는 등 투자 이전이나 철수는 크게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진출 기업의 가장 큰 경영애로 사항(복수 응답)으로는 '노동 규제 강화'(46.4%)와 '생산 인력 부족'(44.1%) 등을 꼽았으며, 이어 '잦은 법규 및 제도 변경'(25.5%), '관리자 및 전문인력 부족'(20.9%), '외국 투자 기업에 대한 우대 혜택 폐지'(20.5%) 등이 지적됐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난해 10월 중국 정부가 12차 5개년(2011∼2015년) 계획을 통해 임금 상승을 공식화한 것처럼, 중국의 저임금 시대는 조만간 저물 것이다"라고 전망하면서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은 저임금에 의존하는 가공무역에서 벗어나 중국 내수시장과 고부가가치 시장을 직접 공략하는 전략을 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월간전기 & energ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신기술】 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재활용 길 열릴까?
  • 바이코, 96% 효율 DC-DC 컨버터‘ DCM5614’
  • [신기술] TVS의 회전익 자동 강성 조절 장치
  • [신제품] NI, 5G NR 디바이스용 테스트 솔루션 공동 개발
  • [트렌드리포트] 풍력발전시스템의 제어기술: 유효전력 제어
  • [독자칼럼]전기기기 설계-직류기와 변압기 설계를 중심으로⑤
  • [신기술]배터리의 성능은 높이고 단점을 보완하는 기술
  • NI, CompactRIO 플랫폼에 측정 및 동기화 기술 추가
  • NI, 향상된 기능의 랩뷰 NXG 출시
  • NI, 강력한 분산 데이터 수집 FieldDAQ™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