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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정전 원인은 ‘변전소 전기 설비 고장’

  • 편집부 기자
  • 입력 2011.03.3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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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정전 원인은 '변전소 전기 설비 고장'


1월 17일 발생한 여수산업단지의 정전은 여수화력변전소 구내 전기 설비가 고장을 일으켰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정전으로 26개 업체가 피해를 입었고, 피해액은 707억 원(산업단지공단 파악)에 달했다.
전기연구원 전문위원 오태규 박사를 단장으로 하는 여수산단 정전사고 합동조사단은 3월 10일 "여수화력변전소 케이블 종단 접속함이 고장을 일으켰으며, 이는 시공 때 발생한 미세한 크랙(갈라진 틈)이 시간 경과로 임계점에 도달해 파손됐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종단 접속함은 공중에 설치된 송전선로인 가공 송전선로와 땅 속에 묻힌 송전선로인 지중 송전선로를 연결하는 접속 설비다. 이로 인해 GS칼텍스와 여수화력변전소의 계전기가 오작동해 GS칼텍스에 전력을 공급하는 2개 송전선로를 각각 차단함으로써 GS칼텍스, LG화학SM, 삼남석유화학 등 3개 업체는 23분간 정전돼 전 공장이 가동 정지됐다. 나머지 23개 업체는 순간 전압 강하로 전기 품질에 민감한 공장 내 일부 설비가 정지했다.
지식경제부는 정전 원인이 밝혀짐에 따라 종단 접속함 설치 장소 내 주요 선로에 대해 온라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하고, 시공 시 크랙 발생 가능성이 낮은 새로운 종단 접속함을 개발키로 했다. 또한, GS칼텍스 계전기의 보호 설비 동작 시간을 조정하고 점진적으로 다른 종류의 계전기로 교체하며, 여수화력변전소 계전기는 동작 전류값 조정 등을 통해 오작동을 방지하되 원인을 규명해 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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