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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 오차 0.2%급 전자식 전력량계 개발

  • 편집부 기자
  • 입력 2010.11.0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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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 오차 0.2%급 전자식 전력량계 개발

 

 

전량수입에 의존해 오던 초정밀급전자식 전력량계(스마트미터)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 국산화에 성공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유태환) 전기추진연구센터 김종수 박사팀은 기관 고유의 중소기업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전력량계 제조업체인 피에스텍㈜(대표 김형민)와 공동으로 오차 0.2급 전자식 전력량계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월 7일 밝혔다.
전자식 전력량계는 최대 수요전력, 시간대별 전력량 등 전력량을 계측하는 고유의 기능 외에 다양한 부가 기능과 기술이 복합된 기기로, 특히 0.2급은 전력요금 산정의 오차를 0.2% 내로 줄일 수 있는 초정밀계기다. 전력량계는 현재 0.2%급 외에도 0.5%급(광업, 제조업 등 산업용), 1%급(공공, 학교, 박물관 등 일반용 및 교육용), 2%급(일반 주택용) 등이 있으며, 오차가 적을수록 정교한 전력요금 산정 및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0.5급 이상의 전자식 전력량계는 관련 국내 기업에서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발전소나 전력거래소 등 전력생산과 거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에서 주로 사용하는 고압용 0.2급 전자식 전력량계는 전량수입에 의존해야만 했다.
KERI는 0.2급 초정밀 전자식 전력량계 개발에 성공한 것과 관련, 중소기업으로의 기술이전및사업화를 통해 핵심 전력기기의 수입 대체 및 수출 기회 창출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전력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의 연구와 구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일례로 정부가 올해 초 상반기 내 2만여 가정에 보급하겠다고 밝힌 IHD(In Home Display)는스마트그리드의 핵심장치로, 한 달 예상 전기요금을 비롯해 전기 사용 현황 및 탄소배출량 등가정내에너지사용을 보여준다. 그러나 IHD에 이러한 전력정보를 게시하기 위해서는 우선 전자식 전력량계 설치가 필수적이다.
연구책임자인 KERI 김종수 박사는 "스마트그리드 구현을 위해서는 다양한 IT기술과 기기가 요구되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전력요금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초정밀급 전자식 전력량계"라며, "이번 개발은 해당 기기의 수입 대체 및 수출 기회 창출 뿐만 아니라 스마트그리드의 조기정착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술을 이전 받은 피에스텍㈜는 이번에 개발한 전자식 전력량계가 국가공인시험기관의 형식승인을 통과함으로써 앞으로 한국전력공사, 전기사업자, 발전사업자 등 주 수요처에서 필요로 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적용해 판매 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글_전화영 기자 <한국전기연구원 (055)280-1114 / www.ke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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