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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그린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한-멕시코 협력강화

  • 편집부 기자
  • 입력 2010.09.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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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ESCO 사업 추진 및 전력망 현대화, 원자력 분야 협력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의 멕시코 순방을 수행 중 7월 1일 쉐라톤 마리아이사벨호텔에서 마르띠네스(Martinez) 멕시코 에너지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한-멕시코 양국은 에너지 협력 및 자동차, 반도체 등 제조업 분야의 공동협력을 논의했다. 또한 우리기업의 에너지 플랜트 분야 및 원자력 분야의 진출에 있어서도 멕시코 정부의 협력을 당부했다.

 

 

지식경제부는 국내 녹색기업(ESCO, LED, 신재생)의 중남미 진출 교두보 확보를 위해 한-멕시코 공동 ESCO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의 멕시코 순방 중 7월 1일 개최된 '한-멕시코 그린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마르띠네스( ) 멕시코 에너지부 장관과 가진 회담에서 "자동차, 반도체 등 제조업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한국의 녹색기업과 전기에너지효율개선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멕시코의 녹색기업이 협력한다면 상호 보완적인 관계가 될 것"이라며, 양국 ESCO 기업이 공동으로 멕시코 제조기업에 대한 진단과 컨설팅을 실시한 후, ESCO 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멕시코 최대에너지 소비사업장인 PEMEX에서 연간에너지 사용량의 1%를 절약하는 ESCO 사업을 추진한다면 사업규모가 1,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산업분야ESCO투자회수기간은평균2년).
양국은 연내실무위원회를 개최해 공동사업에 참여할 ESCO 기업과 대상사업장을 선정해 에너지진단을 수행하고, 2011년부터 ESCO 사업을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날 회담에서 최경환장관은 전력망 현대화, 원자력, 에너지 플랜트 등 우리기업의 멕시코 진출에 있어 멕시코정부의 협력을 당부했다.
최경환 지경부장관은 "한국의 전력망은 손실률 3%의 세계적인 수준으로 이 분야의 협력은 멕시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멕시코는 37%의 높은 송전 손실률(도시)을 개선하기 위한 스마트그리드 시범사업추진에 있어 한국의 협력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원전의 경우 멕시코는 2년간 검토를 거쳐 추가 원전건설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해외수주경험을 바탕으로 멕시코의 원전 건설 추진 시 인력양성, 공동R&D 등에 대해 적극 협조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FTA 미체결국을 입찰에서 배제하는 등 플랜트건설사업발주시 국내기업에 불리한 조건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
양국정부는 보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8월 멕시코 에너지부 장관의 방한 시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왼쪽에서 네 번째)과 마르띠네스(Martinez) 멕시코 에너지부 장관(다섯 번째)이 7월 1일 쉐라톤 마리아이사벨호텔에서 열린 '한-멕시코 그린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에너지관리기관의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간차원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위해 이태용 에관공 이사장(오른쪽)과 멕시코전기절약공사 사장 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국 장관의 회담이 있은 후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조환익 KOTRA 사장,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LG전자, 금호전기, 삼성에버랜드, LIG엔설팅, 유양D&U, 우진LED, 화우테크놀로지 등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에너지업계대표 20여 명과 마르띠네스 멕시코 에너지부 장관, FIDE, CFE, CONUEE 등 에너지정책 관련 기관, 상공회의소, Optima Energia 등 관련 멕시코 기업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멕시코 그린비즈니스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 에너지관리공단과 멕시코 전기절약공사(FIDE)는 각 국의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정책을 발표했다. 또한 양국의 대표 ESCO인 삼성에버랜드와 옵티마 에너지아社는 각국의 ESCO 산업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유양디엔유는 LED, 대구도시가스는 태양광, LG전자는 스마트빌딩 시스템에 대한 성공사례를소개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지식경제부와 멕시코 에너지부는 '에너지절약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국 정부는 양해각서를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에 관한 공동연구와 정책 보고서, 세미나 등을 통해 그린에너지정책정보를 교환하고, 양국기업의 공동기술개발 및 상품교류전시회개최, 공동사업지원 등 민간차원의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멕시코 그린비즈니스포럼'에서는 양국정부가 체결한 양해각서를 이행하고 민간차원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양국에너지관리기관(에너지관리공단-멕시코전기절약공사)의 협력양해각서 체결식도 있었다.
멕시코의 전기요금은 우리의 1.7배 수준(멕시코 135.1원/㎾h ↔ 한국 78.76원/k㎾h)으로 전기효율 개선 분야의 ESCO가 발달해 있으나, 산업 분야는 상대적으로 미진하다. 따라서 제조업 기반의 국내 ESCO기업의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멕시코는 전기절약공사 등을 통해 백열전구 교체(2억 개 목표), 냉장고 및 에어컨교체를 위한 금융지원, 고효율기가 재인증 등다양한 에너지효율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이상적인 수력, 태양광, 풍력조건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석유자원으로 인해 현재까지 개발이 미진한 상태로, 향후 국내업체의 진출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수력 1,500㎿, 풍력 1,505㎿, 지열 158㎿의 신재생 발전설비를 추가증설할 계획이다.

 

 

 

 

 

 

 

글_백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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