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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력 VS 가스회사의 경쟁 심화

  • 편집부 기자
  • 입력 2010.07.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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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쿄가스와 오사카가스는 주택건설회사와 협력해 새로운 '연료전지'를 개발하고 에너지 농장이라는 의미의 에네팜(Ene Farm) 브랜드로 제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일본 전력회사에서 개발한 주택용 태양전지 및 '오르-電化(오르덴카)'정책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다.
'오르-電化'란 'All(모든)'과 전기제품화를 뜻하는 '電化'의 합성어로, 일반가정내에 공급되는 모든 에너지를 전기로 통일해 효율화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개념이다. 따라서 일본어로 '오르텐카'가 구현된 주택의 경우 급탕, 조리, 난방, 조명이 모두 전기를 이용하게 되는데 주간 전기요금의 1/3에 불과한 심야전기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인해 광열비를 오르덴카 이전과 비교할 때 최대 70%까지 줄인다.
'오르텐카'추세에 대항하기 위한 에네팜 브랜드의 판매가격은 대당 약 350만 엔 수준으로 최대 140만 엔의 보조금을 활용할 경우 소비자 개인 부담은 200만 엔 정도에 그쳐, 오르텐카방식의 일환으로 추진되던 '에코큐토'급탕기를 단독으로 구매할 경우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에코큐토'는 환경을 의미하는'Eco'에 일본어 '給湯(급탕)'의 합성어이다. 이 제품은 심야전력을 활용한 급탕방식으로, 오르텐카를 활용한 신축 및 리폼 시 열효율을 높이고 광열비를 줄일 수 있다.
가스회사를 중심으로 하는 연료전지와 전력회사를 중심으로 하는 태양전지의 경쟁이 이처럼 심화되고 있는 한편, 양쪽의 장점을 다살려 '더블발전'방식으로 신규 주택을 지어 판매하는 양상까지 나타났다.
전력회사가 태양전지는 채용하면서도 연료전지와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전력회사와 가스회사 간 오랫동안 이뤄진 경쟁체제 때문으로 보인다. 가스회사 입장에서는 연료전지 판매가 증대될수록 도시가스 또는 LPG의 사용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오르텐카(태양전지)와 연료전지와의 한판승부는 이제부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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