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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올해 설비투자 22.8% 증가 전망

  • 편집부 기자
  • 입력 2004.02.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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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비투자가 수출호조 지속, 점진적 내수경기회복으로 지난해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산자부는 지난달 20일 주요업종별 매출액기준 상위 2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4년 설비투자계획"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설비투자가 지난해보다 22.8%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제조업과 비제조업, 주력수출업종과 내수업종간 투자 양극화가 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우 25.3% 증가로 지난해(33.4%)에 비해 소폭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전체증가율(22.8%)을 상회하는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조사됐으며, 유통 등 비제조업도 지난해 부진(2.2%)에서 벗어나 두자리수의 증가율(17.1%)을 보여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러나 조사결과 상위 30대기업의 투자비중이 87.7%(지난해 86.5%)를 차지, 200대기업의 설비투자를 주도하는 양상을 띠며 "대기업편중-중소기업약세"의 현장이 두드러졌으며, 전체적으로 특히 상반기 투자집중 현상(상반기 증가율 38%)이 뚜렷, 기업들의 투자의욕을 조기에 제고시키는 정책적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철강항공, 비철, 유통 등이 지난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반전되고 ▲IT업종(전자부품·가전·반도체·정보통신), 자동차, 일반기계, 중전기기, 타이어, 제지, 시멘트, 에너지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증가세를 유지하며 ▲석유화학, 섬유, 정밀화학, 조선, 신발 등은 감소세로 반전되거나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중소·벤처기업의 인력·자금난 완화 및 창업활성화 지원을 통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함께 유도해 나가고 고용흡수력이 큰 법률·회계·컨설팅·용역 등 비지니스 서비스산업과 유통·물류산업 투자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산자부는 올해 경제운용의 최우선과제를 투자와 고용창출의 주체인 "기업의 기 살리기"를 통한 투자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기업투자애로해결정책협의회 및 기업신문고 등을 통해 투자와 관련된 산업현장의 규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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