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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공공기관, 아직도 에너지 펑펑 용인 등 지자체 대형 청사, 에너지 효율 최저 수준

  • 편집부 기자
  • 입력 2010.04.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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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와 행정안전부가 246개 지자체 청사(광역 16개, 기초 230개)의 2009년 에너지 사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전체 에너지 사용량은 2008년 대비 5.6% 늘어난 137,253toe이며, 1인당 평균 에너지 사용량은 989kgoe로 5.6% 증가, 단위면적당 에너지 사용량도 30.4kgoe/㎡kgoe로 전년대비 3.1% 증가했다.
에너지원별로는 냉난방, 조명부하 등의 증가로 전체적으로 연료 사용량은 감소(6.6% ↓)하고 전력 사용량은 증가(8.2% ↑)했다.
특히 용인, 천안 등 2005년 이후 지어진 대형 청사의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효율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이 가장 높은 지자체는 용인시청, 이천시청, 천안시청 순이며, 상위 30개 기관 중 10개가 2005년이후 신축된 청사로 조사됐다.
복합청사인 용인시청의 경우, 용인시 주장대로 청사 부분의 에너지 부하량(62%)을 적용하면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이 다소 낮아질 수 있으나, 여전히 최고 수준이다.
신축 청사의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은 국내 상업용 건물 또는 선진국 공공건물보다 1.5배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008년 조사된 국내 주요기업 건물의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은 A타워 856kgoe, B전자 1,152kgoe으로, 2006년 일본의 공공부문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은 831kgoe에 불과하다.
2005년 이후 신축 청사의 단위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은 용인(36.7kgoe/㎡), 사천(35.5kgoe/㎡), 철원(35.1kgoe/㎡) 등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
246개 지자체 청사 중 가장 에너지를 많이 사용한 지자체는 부산시청(3,244toe), 경기도청(3,138toe), 서울시청(2,812toe) 순으로 조사됐다. 2005년 이후 신축된 15개 지자체 청사의 평균 에너지 사용량(1,141toe)은 전체 지자체 평균 에너지 사용량의 2배, 1인당 에너지 사용량(1,510kgoe)은 1.5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청사로 거론되는 용인, 성남, 천안시청에 대해 건설기술연구원에서 '건물 에너지 효율 등급'을 분석한 결과, 이들 청사의 에너지 효율 등급은 최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부는 1월 13부터 5일간 154개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동절기 에너지 절약 이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조사대상의 22.7%인 총 35개 공공기관이 에너지 절약 4대 실천사항(적정실내온도(19°C) 유지, 전열기 사용 금지, 피크 시간대(10~12시, 17~19시) EHP 사용 금지, 전등 끄기 및 플러그 뽑기)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호화청사로 지목받고 있는 성남시청의 경우 정부 지침에도 불구하고 피크시간 중 3대의 EHP를 사용했다.
정부는 이번 점검 결과 이행 실적이 미흡한 공공기관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에 통보해 기관평가에 반영할 수있도록조치를 취할예정이며, 앞으로도 공공부문의 에너지 절약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공공부문 에너지 사용을 전년 대비 10% 절감하는 목표를 세우고, 에너지소비점검을 제도화·체계화 하는 등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을 추진해 연간 30만 TOE(88.5만tCO₂)를 절감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 공공건물 에너지 사용 점검 관리시스템 구축 ▲ 공공건물 신축 시 설계단계부터 관리 강화 ▲ 모든 공공기관에 대기전력 자동차단 장치 설치의무화로 불필요한 에너지낭비요인 발굴 ▲ 공공기관의 자체적인 에너지효율진단 등을 통해 조명개체, 단열 개선 등 에너지 절약 투자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글_백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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