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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산업진흥회, 원가계산제도 개선방안 정부 건의키로

  • 편집부 기자
  • 입력 2004.02.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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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기기업체들이 생산·판매하는 제품에 대한 제값받기 운동이 전개된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김준철)는 그동안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법"의 제한으로 중전기기 제조업체들이 제품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내년부터 제값받기 운동을 다양하게 펼칠 방침이다. 진흥회는 우선 올해 7월까지 중전기기제품 원가계산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일 중전기기협력위원회를 열고 산업연구원을 연구용역 사업자로 선정했다. 진흥회에 따르면 변압기 권선공의 경우 정부발표 평균노임은 시간당 5천100원 정도 되나 실제 제조업계에서 지불하는 노임은 1만4천원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진흥회 관계자는 "중전기기 제품에 원가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제작사의 수익성 악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는 중전기기 업계의 설비투자 감소, 전력IT기기 기술개발 저조 등 전반적인 중전기기산업의 경쟁력 저하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연구원은 앞으로 7개월 동안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법률에 근거해 제작사의 중전기기 노무단가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중전기기제품 특성상 예정가격 산정을 제도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또 현재 정부투자기관의 최저가 입찰방식 및 수입제품과 입찰조건 형평성 개선에 대해서도 연구한다. 진흥회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중전기기 업체의 원가계산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원가계산시 문제점을 검토한 후 정부의 납품단가를 현실화할 방침이다. 진흥회는 내년 7월에 나오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공청회를 열어 업계의 의견을 들은 후 재경부 등 관련 정부부처에 중전기기 원가계산제도 개선사항을 건의할 방침이다. 진흥회는 관계자는 " 중전기기제품 가격의 현실화가 이뤄질 경우 중전기기 업체들은 수익창출을 통해 자본력 확보, 노후설비 교체 및 자동화 확대, 전문인력 확보, 전력IT기기 기술개발 확대 등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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