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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에너지 절약형 전구시장 뜬다

  • 편집부 기자
  • 입력 2009.11.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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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는 최근 극심해진 가뭄으로 인해 전기 배급제를 재가동, 2009년 8월부터 나이로비 수도권을 약 7~8개 지역으로 배분해 정부기관과 다국적 기업이 모여 있는 중앙비즈니스지역을 제외한 모든지역에 1주일에 2~3차례 전력 배급을 실시하고 있다. 2001년 약 6개월간, 2006년에 약 6개월간 이러한 전기 배급제가 시행된 적이 있으며, 이번이 세번째로 2006년 당시에는 이 전기 배급제를 시행, 제조업의 50% 이상이 생산을 중단하다시피 했다. 이 기간 동안 GDP는 평소의 10~13% 수준에서 5~6%로 급격히 하락, 이를 회복하는 데 약 1년 이상이 소요됐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아프리카를 위한 에너지-환경 개발 네트워크’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광범위 수력, 재생에너지 적응 방안 보고서(Large Scale Hydropower, Renewable Energy and Adaptation to Climate Change Report)’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재생에너지 투자비용이 1시간당 1㎾ 생산에 0.12달러가 소요되는 반면, 디젤을 이용한 비상발전의 경우 0.2달러가 소요됨을 지적, 케냐가 가뭄기간에 긴급 전력수급을 위해 수억달러의 비용손실을 감내하고 있으나 이 자금을 지력발전, 풍력발전 그리고 메탄가스발전 등 농업 부산물을 활용한 발전에 전용해 투자할 필요성을 제기하고있다. 한편 케냐 전력청은 현재 전력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에너지 절약형 전구(Energy Saving Bulb)의 대량 수입 및 보급 계획을 추진하고있다. 또한 가정 및 다층건물의 백업 전력용 디젤/가솔린 소형 발전기 등의 수입관세철폐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어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진출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절약형 전구를 통해 케냐 시장에 진출을 희망할 경우, 케냐는 영국식 핀 타입(Pin Type)을 사용하고 있어 한국의 나선형(Screw) 타입을 변경해 240㎸ 전압규격으로 제조해야 한다. 백업용 소형발전기는 현지 시장에서 유지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500~1,000㎾ 수준의 모델이 거래되며, 주전원 연결부분은 영국식 3핀 타입(3pin type)으로 개조해서 공급해야 한다.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케냐정부차원에서 지력발전, 풍력발전 그리고 사탕수수 등 농업 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가스발전 분야로 급격히 옮겨가고 있어 이 분야에 대한 프로젝트성 접근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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