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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승강기 설치 물량 쏟아져

  • 편집부 기자
  • 입력 2009.10.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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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정부의 경제부양책에 힘입어 공항, 철도 및 메트로 와도 시인프라개발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어 건설경기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Tier-Ⅱ와 Tier-Ⅲ 지역에 아파트와 쇼핑몰 등 현대식 건물이 증가하고 있어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수요가 늘고 있다. 인도 엘리베이터 시장은 크게 주거, 상업(사무실), 유통, 호텔과 병원 부문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 중 주거시설에 설치되는 엘리베이터가 70%를 차지한다. 한편 인도 승강기(리프트 및 에스컬레이터) 시장은 2005~07년 연평균 25%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지난 4~5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현재 약 160억 루피(약 3억 4,000만 달러) 규모로 연평균 15~20%의 성장률을 기록했 다. 2008년 인도 엘리베이터 수요는 약 3만 대, 에스컬레이터는 약 2천대로 추정된다. 인도 승강기 시장의 30~35%는 비조직부문(Unorganized Sector)인 현지 중소 영세업체들로 구성됐으며, 약 70%는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조직적 부문(Organized Sector)이 차지한다. 대표적인 현지 제조업체로 Eskay, Easa, City Lifts, Acme, Eros, Hindustan Engineers 등이 각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히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인도 승강기 시장을 주도하는 다국적 업체로는 Otis, Kone, Mitsubishi, Schindler, ThyssenKrupp, Fujitech, Hitachi 등이 있다. 또한 외국기업들은 인도 현지업체와 합작투자 형태로 인도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한국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는 인도의 키네틱(Kinetic) 그룹과 합작투자협약을 맺고 KHEMTL(Kinetic Hyundai Elevator and Movement Technologies Ltd)를 설립한 바 있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수요증가와 더불어 관련 부품과 수리 및 유지 · 보수를 위한 서비스업체들의 수요도 늘고 있다. 인도의 승강기(HS Code 8428) 수입액은 2008년 12월 기준으로 3억 8,101만 달러로 주요 수입국은 중국, 독일, 한국이다. 현재 인도 승강기 시장에서 수입제품 가운데 중국산이 약 36%를 차지하며, 특히 2008년에는 전년 동기 대비 116%의 증가율을 기록, 향후 중국에서 수입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보급형 제품의 경우 중국산 제품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인도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으나 높은 기술을 필요로 하는 고급기종에 대한 신뢰도는 그리크지 않으므로 고속엘리베이터 등의 고급화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 최근 인도 정부와 기업들은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낮은 소비전력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 향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보인다. 특히 한-인도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8월 7일 정식 체결됨에 따라 기계 및 장비의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인도 CEPA 발효 뒤 10년간 수출이 매년 평균 4,200만 달러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엘리베이터 관세철폐는 인도수출증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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