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에너지부는 2014년까지 에너지 자급률을 40%에서 60%로 달성한다는 목표로 ‘필리핀
에너지계획 2005-14’를 수립해 추진 중이다.
필리핀 에너지 계획은 화석연료 생산 증가뿐만아니라 2013년까지 재생에너지(지열, 수력, 풍력, 태양열)를 사용한 전기 생산을 현재보다 100% 증대(9.1GW)를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2007년 필리핀 바이오연료법(The Philippine Biofuels Act)을 제정하기도 했다.
필리핀은 아시아 태평양 몬순벨트에 위치하고 있어 풍력발전에 좋은 입지 여건을 가지고 있으며, 관련기관인 Philippine Geophysical Astronomical Services Administration(PAGASA)은 자국의 풍력에너지 생산능력을 W/㎡당 평균 31W로 보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도 필리핀 풍력자원이 현재 에너지 수요의 7배에 달하는 7000㎿의 에너지를 생산 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으며, World Wildlife Foundation(WWF)는 필리핀은 1038개의 조사지역에서 7404㎿ 풍력에 너지 생산이 가능하다는 조사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
필리핀 정부도 풍력발전소가 향후 10년간 주요 에너지원으로 자국 에너지 수요의 1/3 이상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자체 투자 및 외국인 투자를 통한 풍력발전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필리핀 에너지부(DOE)는 지난 2007년 16곳의 풍력발전 유망지역을 선정, 발표하고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를 표방한 바 있다. 선정된 16개 지역은 Carmen and Oslob(Cebu), Bago City and Cauayan(Negros Occidental), Allen-Lavesares and Calbayog City(Northern Samar), Siquijor, Pasuquin, Ilocos Norte, Bantay(Ilocos Sur), Bani and Bolinao Pangasinan, Maconacon(Isabela), Tagaytay(Cavite), San Andres(Quezon), Mercedes and Daet Camarines Norte 등이다.
우리나라는 한-아세안 정상회담에 맞춰 한국동서발전㈜와 필리핀의 Alternergy Philippine
Holdings Corp와 필리핀 투자위원회(BOI) 및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2009년 5월 30일 필리핀
내 풍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필리핀은 북부지역에 위치한 Burgos, Aparri, 마닐라 인근 Puerto 등에 5개의 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풍력사업 규모는 전체 설비용량 206㎿로 제주도 풍력발전 용량의 4.6배에 달한다. 총 공사비는 4억 5000만 달러로 한국수출입은행이 1억 5000만 달러 차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동서발전은 일본 최대 풍력발전 회사인 유러스(Eurus)에너지와 공동투자해 5개 풍력단지-6개 프로젝트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필리핀은 현재 만성적인 전력 부족으로 전기료가 아시아 지역에서 일본 다음으로 비싸 에너지 자원 확보 및 전력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외국기업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어 풍력에너지 자원 개발을 위한 다양한 정책시행 및 풍력발전소 건립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른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풍력발전을 위한 설비는 물론 다양한 부품 수요를 해외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풍력터빈을 비롯한 변환기, 제어장치, 기어박스 등의 수요도 높아질 전망이다.
ⓒ 월간전기 & energ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GS글로벌, 美 텍사스주 휴스턴에 신규지사 개소
GS글로벌, 美 텍사스주 휴스턴에 신규지사 개소 에너지 및 인프라 시장 공략 위한 영업 대폭 강화 GS글로벌은 8월 11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휴스턴의 주요 상업지구인 업타운(Uptown)에서 휴스턴지사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경은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를 비롯해 Jindal USA 등 주요 고객사, 포스코, 현대... -
포스코그룹, 브라질과 희토류 공급망 강화한다
포스코그룹, 브라질과 희토류 공급망 강화한다 현지기업 ‘메테오릭 리소시스’와 MOU 체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7월 28일, 브라질 상파울루 그랜드 하얏트 뱅가르다홀에서 현지 희토류 개발기업 메테오릭 리소시스(Meteoric Resources)와 희토류 원료의 안정적인 조달 및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 -
하이멕, 일본 현지법인 ‘HIMEC Japan’ 출범
하이멕, 일본 현지법인 ‘HIMEC Japan’ 출범 일본 데이터센터·스마트빌딩 사업 본격 추진 통합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하이멕(HIMEC)이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신바시에 100% 출자 현지법인 ‘HIMEC Japan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일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하이멕은 8월 7일 HIMEC Japan 사무소에서 법인 설립과 사무소 ... -
한화큐셀, 메타 PPA 기반 200MW 태양광 사업 수주
한화큐셀, 메타 PPA 기반 200MW 태양광 사업 수주 젤레스트라 에너지와 모듈 32만장 공급 및 EPC 계약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미국 재생에너지 개발사 젤레스트라 에너지(Zelestra Energy)와 인디애나주 깁슨(Gibson) 카운티에 들어설 2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에 약 32만 장의 모듈을 공급하고 EPC... -
STX엔진, 1만9000TEU 컨테이너선 엔진 첫 수출
STX엔진, 1만9000TEU 컨테이너선 엔진 첫 수출 덴마크 머스크의 컨테이너선에 친환경 엔진 공급 STX엔진이 글로벌 해운 최대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MAERSK)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프로젝트에 친환경 엔진을 공급하며 성공적인 첫 해외 시장 진출을 알렸다. STX엔진은 지난 7월 말, 중국 NTS조선소와 1만9000TEU... -
삼성전자, 인도에 플랙트그룹 HVAC 생산라인 준공
삼성전자, 인도에 플랙트그룹 HVAC 생산라인 준공 인도 및 아태 지역의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강화 삼성전자가 인도에 플랙트그룹의 신규 냉난방공조(HVAC) 생산라인을 준공하고, 인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8월 12일(현지시간)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서 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