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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에서 만난 업체 ①] 미성산업 - 가로등 방수형 접속함 제품 총망라

  • 편집부 기자
  • 입력 2009.06.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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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산업
가로등 방수형 접속함 제품 총망라



제품에 대해 직접 설명을 하고 있는 신재식 대표(왼쪽에서 첫 번째)

2001년 설립 당시만 하더라도 고압·저압 케이블 접속재와 철도 분야 금구류 등을 취급해왔던 미성산업이 가로등 방수형 접속함 개발로 눈길을 돌렸다. 이번 전시회에서 만난 미성산업의 신재식대표에게 먼저 사업전환의 계기를 물었다. “고압은 애초에 그 위험성을 인식하여 사람들이 주의를 기울이지만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접하는 220V 저압의 경우는 사람들의 위험 인식도가 낮은 편이다. 그러나 접근이 용이한 만큼 많은 위험요소를 내포하고 있어 감전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적지 않다. 회사 설립 이전부터 가로등에서 발생하는 누전 사고를 보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 2002년부터 가로등 방수형 접속함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미성산업이 개발한 가로등 방수형 접속함 제품들

이번 전시회에서 미성산업은 기존 출시되던 제품과 함께 새롭게 개발해 출시한 제품 모두를 선보여 가로등 현장에서 적용되는 제품 타입을 총망라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먼저 살펴볼 제품은 ‘가로등 방수형 접속함’LTB-300 및 격등 회로용 직선접속재 LJB-100이다. 기존 가로등 시공에서는 600V CV 절연 케이블의 피복을 벗겨 연결한 후 전기 비닐 테이프 등으로 감아 마감 처리를 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습기와 고열, 분진 등으로 인해 밀착면에 균열이 생기고 테이프의 접착력이 떨어지기 쉬워 장마나 집중 호우가 빈번한 여름철 누전이나 단락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미성산업 제품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수 뚜껑과 장치함 본체의 접속 부위를 마개(Tap) 구조로 만들어 100% 방수 및 방진이 가능토록 했다(국제방수등급 IP67). 누전 차단기를 방수 접속함에 내장해 침수 및 습기로 인한 오작동을 막았으며, 누전 차단기 작동 시험도 손쉽게 할 수 있다. 또한 시공도 간편하여 전선 피복을 벗겨낸 뒤 방수함에 꽂고 볼트로 조이기만 하면 된다. 특수 작업 공구 없이도 설치가 가능하며, 작업 시간도 5~6분 정도로 기존 방식보다 약 3배나 빨리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절연저항 점검구 안에 접속점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점검과 보수를 위해 일일이 테이프를 벗겼던 불편함에서 탈피, 간편하게 절연저항을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③④ 미성산업의 가로등 방수형 접속함 시공 전과 후의 사진을 비교해 보면 가로등 안이 얼마나 깔끔해졌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오른쪽)가로등 방수형 접속함 LTB-300 / (왼쪽) 가로등 자동복귀형 방수 접속함 LTB-500

최근 출시하여 본격적으로 시판하고 있는 ‘가로등 자동복귀형 방수 접속함(누전릴레이)’ LTB-500, MSB-500도 눈여겨 볼만 하다. 약 2년여에 걸친 혹독한 시험을 마친 후 엄격한 규격과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증센터로부터 최근에 안전인증 V 체크마크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누설 전류를 감지하여 누전 발생 시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시킨다. 다음날 저녁 전원을 재투입할 경우 누전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복귀, 평소처럼 쓸 수 있다. 이로써 전원이 차단된 후 유지·보수 직원이 찾아다니면서 가로등을 원래 상태로 돌리는 번거로움이 사라졌다.
특히 누전이 발생한 가로등만 전원이 꺼져 이상이 없는 다른 등주는 점등 상태를 유지한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기존에 야기됐던 누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관용 및 신호등 맨홀용 방수 접속재, 터널등 접속재 제품을 함께 선보였다.
개발 초창기에 비해 방수함에 대한 인식이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홍보 면에 어려움이 있다고 신재식 대표는 말했다. 하지만 미성산업에 좌절이란 없다. 제품 다양화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맞춤 서비스 체제를 구축했고, 충남의 오성과학단지나 판교 신도시 등 이미 미성산업의 제품을 도입한 지자체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홍보와 영업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신재식 대표는 “올해 안에 법인으로 전환하고 부속 전담 연구 기관도 만들어 보다 우수한 제품개발에 몰두 할 예정”이라며, “ 다른업체와 연계하여 앞으로 가로등 외에 녹색성장분야의 LED 및 태양광 발전의 방수 쪽으로도 조금씩 접근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힘을 쏟고 싶다는 미성산업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글_전화영 기자, 사진_백종윤 기자 <미성산업 (031)451-4147 / www.misung90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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