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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 이라크 ㆍ 쿠바 엔지니어 무료 기술 전수 이라크 재건 사업 적극 참여

  • 편집부 기자
  • 입력 2009.05.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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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
이라크 ㆍ 쿠바 엔지니어 무료 기술 전수 이라크 재건 사업 적극 참여



현대중공업에서 기술 연수를 받고 있는 이라크 ㆍ 쿠바 전력 기술자들.(쿠바 전력 기술자가 힘센엔진이 도안된 쿠바중앙은행에서 발행하고 있는 10페소짜리 지폐를 들고 있다)

전쟁 복구사업이 한창인 이라크와 전력난을 겪고 있는 쿠바의 전력 기술자들이‘코리안 드림’을 품고 현대중공업을 찾았다.
현대중공업은 디젤 발전설비(DPP : Diesel Power Plant)와 이동식 발전설비(PPS : Packaged Power Station)를발주한이라크전력청(MOE)과쿠바전력청(UNE) 기술자 150여 명이 울산본사에서 기술 연수를 받고있다고 밝혔다.
DPP와 PPS는 디젤엔진 등 발전기 구동에 필요한 설비들을 발전소형 모듈 또는 40피트 컨테이너 내에 담은 소규모 패키지형 발전기로, 설치와 이동이 편리하며 경유뿐 아니라 가격이 저렴한 중유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우리나라를 찾은 기술 연수생들은 모두 자국 대학에서 전기와 기계 등을 전공한 엘리트 엔지니어들로, 현대중공업이 설치한 발전설비의 원리와 조작 ㆍ 설치 ㆍ 보수 ㆍ 유지기술 등을 배우게 된다.
이라크는 약 2주씩 5차례에 걸쳐 100여 명이, 쿠바는 50여 명이 2009년 5월까지 교육을 받게 되며 본국으로 돌아가 발전소관리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의 DPP와 PPS는 바그다드 등 이라크 12곳에 140여 대가 설치 중이며, 쿠바에는 전역 38곳에 640여대가 설치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4년부터 말레이시아, 브라질, 파나마 등 10여 개국 77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번에 방문한 이라크 및 쿠바 기술자들은 현대중공업이 제공하는 외국인 사택에 머물며 생활한다. 현대중공업은 이들이 평일에는 하루 종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지만, 주말에는 경주와 부산 등 인근유적지도 다니며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도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①2월 25일 현대중공업을 방문한 이라크 후맘 함무디 국회외교위원장(왼쪽 첫번째), 카림 와히드 전력장관(왼쪽 두 번째), 네체르반 바르자니 쿠르드 지방정부 총리(가운데)가 현대중공업 유승남 부사장(오른쪽 두 번째)의 영접을 받으며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②네체르반 바르자니 쿠르드 지방정부 총리(맨 앞 가운데) 일행이 유승남 부사장(맨 왼쪽)과 함께 힘센엔진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③힘센엔진 앞에서 기념촬영을 가진 이라크 정부 인사 일행

연수에 참가한 무함마드 하산 씨(Mohammed Hasan, 33세, 이라크)는 “한국에서 배운 높은 기술을 바탕으로 고국에 산업발전을 일으키고 싶다”며, “교육 외에도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와 한국인의 친절함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페드로소 세군도 씨(Pedroso Segundo, 46세, 쿠바)는 “현대중공업의 기술력은 현재 통용되는 지폐에도 안될정도로 쿠바전기수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학습한내용을 바탕으로 쿠바를 중남미전력산업의 허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엔진시험기술부 안광헌 부장은 “이번 교육이 양국간 민간외교의 물꼬를 트고 한국의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25일에는 이라크 네체르반 바르자니(Nechirvan Barzani) 쿠르드 지방정부(KRG) 총리와 카림 와히드 전력장관, 후맘 함무디 국회외교위원장 등 20여명의 이라크 경제개발 관련 고위정부 관계자들이 현대중공업을 직접 방문해 1시간동안 조선야드와 엔진공장 등 생산현장을 시찰했다.
이 자리에서 바르자니 쿠르드 지방정부 총리는 현대중공업이 제작해 이라크에 설치하고 있는 이동식 발전설비의 생산 시설과 제품에 큰 신뢰감을 표시하며, “발전설비 외에도유전개발, 대형건설사업, 송전설비 분야 등의 재건 사업에 현대중공업 기술력이 적극 발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이 생산하고 있는 이동식 발전설비는 현재 쿠바 등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전력시설이 충분치못한 지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이라크에서만 180여 대(약 4억 2천만 달러상당)를 수주한 바 있다.
생산현장 시찰을 마친 네체르반 바르자니 쿠르드 지방정부 총리 일행은 호텔현대울산에서 유승남 부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이라크 재건사업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이라크 인사 방문을 계기로 이동식 발전설비 추가 수주는 물론, 이라크 재건사업에 현대중공업 전 사업본부가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글_백종윤 기자 <현대중공업 (02)746-7482 / www.hh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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