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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전자부문 노동생산성 호조

  • 편집부 기자
  • 입력 2002.12.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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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전자업종의 노동생산성이 90년대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광공업 통계조사를 기초로 지난 92년부터 2000년까지 140개 업종별 생산성과 노동비용을 비교·분석한 결과 전기·전자부문의 노동생산성이 연평균 20.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제조업 생산성은 연평균 9% 이상 증가했고, 전기·전자를 비롯해 자동차 석유화학 등 주요업종의 노동생산성도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 중 컴퓨터와 통신기기 등은 20% 이상의 높은 생산성을 기록한 반면 기계와 철강은 7% 성장에 그쳐 제조업 전체 평균보다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간 중 제조업 부가가치를 나타내는 산출증가율은 연평균 8%를 기록했다. 통신기기와 컴퓨터 등 46개 업종은 산출과 노동생산성이 모두 제조업 생산성보다 높은 고성장·고효율 업종으로 나타났다. 반면 낙농품과 의복 신발 등 54개 업종은 평균 증가율에 못미치는 저성장·저효율 업종으로 조사됐다. 명목임금과 노동생산성의 증가율 추이는 90년대 중반부터 97년까지 임금인상이 생산성 증가율을 초과하는 양상을 띠었으나 97년 이후 감소, 99년부터는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00년에는 84개(64%) 업종의 임금인상률이 생산성 증가율을 초과했으나, 이중 통신기기와 조선 등 37개 업종은 생산성이 감소했음에도 임금이 상승하는 기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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