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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터키 원전 수주에 유리한 고지 선점

  • 편집부 기자
  • 입력 2008.07.0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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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터키 원전 수주에 유리한 고지 선점 한국전력공사(사장 이원걸, 이하 한전)는 5월 16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엔카(ENKA)그룹과 터키 최초원전 공동수주를 위한 공동개발 협정(JDA, Joint 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터키 원전건설 공동수주 가능성은 한층 더 높아지게 됐다. 이날 공동개발 협정문은 전문, 본문 11개 조항, 48개 세부조항 및 1개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사의 참여지분·운영위원회 구성 및 의사결정· 비용부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 협정에 따라 양사는 6월 중 터키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9월에 최종 입찰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입찰가 산정, 법률자문사 선정, 전략적인 공동 수주활동 전개 등 터키 최초의 원전 수주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한전은 프랑스의 세계적인 재정자문사인 소시에떼 제너럴(Societe Generale)사를 자문사로 선정하여 재원조달의 토대를 마련했다. 터키 원전사업에는 대규모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총 소요자금의 약 70%는 재정자문사 책임으로 조달하고 나머지 자금은 한전이 엔카사와 공동으로 자본참여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참여지분은 한전이 60%, 엔카가 40%를 가짐으로써 한전은 최대주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고, 총 5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 중 3명의 선임권을 보유하여 주도적으로 원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약 100억 불을 예상하고 있으며, 한전은 자본금(약 30억 불)의 60%인 18억 불을 투자할 계획이다. 터키 원전 수주 시 최장 60년간 최대주주로서 원전을 운영하게 되며, 30년 이상의 국내 원전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 5번째로 원전 수출국가(현재 원전 수출국은 미국, 프랑스, 캐나다, 러시아 4개국) 대열에 서게 된다. 또한 한전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미국, 인도네시아, 우크라이나, 아랍에미리트, 필리핀 등 해외원전사업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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