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제1차 장기 배전계획 확정…’28년까지 전력망에 10조 투자 계획
배전망 증설·운영 계획 및 관련 신기술·제도 담아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및 지역 분산형 에너지 체계 구축을 위해 「제1차 배전계획」을 수립하고, 7월 29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제314차 전기위원회 보고 후 최종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처음으로 수립된 장기 배전계획으로 ’24~’28년 5년간 배전망 증설·운영계획 및 관련 신기술·제도 등을 담고 있다.
정리 편집부
참조 한전
한전은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및 지역 분산형 에너지 체계 구축을 위해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배전망 증설에 총 10.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한전)
「제1차 배전계획」은 ▶배전망 연계 분산에너지 실태조사 기반 분산에너지 수용에 필요한 망 증설계획 ▶분산에너지 관련 전력계통 및 배전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망 운영계획 ▶新산업·분산에너지 활성화 및 배전망 증설·운영 계획 관련 신기술·제도 등의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한전은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및 지역 분산형 에너지 체계 구축을 위해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배전망 증설에 총 10.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한전)「제1차 배전계획」은 ▶배전망 연계 분산에너지 실태조사 기반 분산에너지 수용에 필요한 망 증설계획 ▶분산에너지 관련 전력계통 및 배전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망 운영계획 ▶新산업·분산에너지 활성화 및 배전망 증설·운영 계획 관련 신기술·제도 등의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배전망 연계 분산에너지 실태조사
한전은 「제1차 배전계획」 수립을 위해 전국 173개 지자체와 협력해 발전사업 허가 현황을 조사하고, 향후 배전망에 연결될 분산에너지 용량을 예측했다. 조사 결과, 배전망 설비용량은 ’24년 말 25.5GW에서 ’28년 말 36.6GW로 약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발전원 중 배전망 연계 분산에너지 비중은 ’24년 말 17%에서 ’28년 말 20%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호남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올해 말까지 분산에너지 실태조사 방법, 접속 전망 등의 고도화를 위해 관련 기준 및 절차를 개선할 예정이다.
한전은 분산에너지 적기 연계를 위해 5년간 약 2조원, 전기사용자망 8.2조원 등 총 10.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5년간 255회(총 6,476c-km)의 신규 가압 회선1)을 신설할 예정이며, 공용배전설비는 5년간 155건(계속사업 포함)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5년간 약 14GW 규모의 분산에너지 배전망 적기 접속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로 소규모 배전 공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분산에너지 사업자의 사업 여건 등에 따라 수치는 변동될 수 있다.


안정적인 망 운영을 위한 계획
정부와 협력하여 AI기반 배전망 운영을 위한 분산에너지 지능형 인프라 확대, 한전과 전력거래소의 전력계통운영 협조체계 강화, 배전계통 운영 신뢰도 기준 강화 등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분산에너지법 제17조」(배전망의 안정적 운영 의무)는 ‘사업자는 분산에너지의 출력예측, 감시, 평가 등을 통한 망 운영, 분산에너지 사업자는 분산에너지에 관한 정보제공을 위해 제어·통신설비를 구비하여야 한다’고 적시하고 있다.
‘지능형 인프라’는 분산에너지 인버터를 한전 배전자동화시스템에 연계하여 발전 정보 취득 및 비상시 전압, 유효전력 등 출력을 정교하게 조절하는 체계로, 90kW 이상 사업용 및 전력거래 참여 자가용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를 대상으로 한다. 인프라 확대는 신규 사업자와 기설 사업자를 대상으로 방안을 달리한다. 신규 사업자는 분산에너지 보급 추이, 계통운영 여건 등 고려 의무화 범위 변경이 가능하며, ’28년까지 인프라 약 11GW(전체 약 30% 규모)를 확보한다는 목표이다. 기설 사업자는 거래형태(시장거래-PPA) 변경 시 인프라 구비가 의무화된다. VPP 협조체계 구축으로 VPP 개별자원에 대한 감시도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통합관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안에 전력거래소와 정보 공유 시스템을 연계할 예정이다. 향후 ▶EMS 관제운영 고도화(거래소)를 위한 배전망 연계 ‘분산에너지 출력정보’ ▶일일 수급 현황 정확도 제고(거래소)를 위한 배전망 연계 ‘분산에너지 계량정보’ ▶VPP 사업자 입찰 전 배전제약 사전 검토를 위한 ‘분산에너지 발전계획’ ▶출력제어 시 분산에너지 사업자에게 고지 의무 이행을 위한 ‘출력제어 정보’ 등의 통합관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배전계통 관리체계 개선을 위해 특고압 전압 기준, 불평형률·순간 전압 변동 등 관리항목을 확대하고, 지역별 배전계통 특성을 고려한 배전망 관리기준을 설정할 예정이다. 또 배전선로 상정고장에 따른 연계력 확보로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배전망 연계 자원을 활용하여 배전계통 운영·복구 체계를 정립하는 등 배전계통 안전성 유지 기준도 확대한다. 더불어 운전 중인 분산에너지에 대한 점검 항목·주기를 제정하고, 분산에너지 사업자의 접속 조건 미준수 시 망 이용을 정지시키는 기준을 명확히 하는 등 연계기술 기준 이행력도 제고할 방침이다.
한전-전력거래소 간 정보공유 시스템 연계 구성 (제공 : 한전)
한전-전력거래소 간 정보공유 시스템 연계 구성 (제공 : 한전)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신기술 및 제도
新산업 및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유연성 서비스’2)를 도입하고, 제주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한 후 육지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업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여 통합 배전계획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분산전력망 및 유연자원 개발 등 장기 기술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더불어 산·학·연이 참여하여 ‘K-DSO 얼라이언스’를 구축하여 국내외 기술 및 정책 교류를 통한 DSO(배전망 운영자)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NWAs(Non-Wires Alternatives)는 전력망 과부하가 발생하는 지역에 전력망 확충 대신 분산에너지의 출력조정 등 유연성을 활용해 과부하를 억제하여 전력망 확충 시기를 지연 또는 억제하는 기술이다. 한전은 올해 말부터 제주 지역 도매시장 참여자원을 대상으로 「KEPCO-NWAs(가칭)」 시범 서비스를 개시하고, ’27년부터 육지로 확대하여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전력 도매시장에 참여하는 분산에너지 사업자의 배전망 제약을 고려한 발전계획 수립과 「KEPCO-NWAs」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는 체계 확보를 위해 「DSO-MD」 운영센터를 확대할 예정이다. 「DSO-MD」는 분산에너지 사업자와 통신설비를 연결하여 전력시장 참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량 실시간 모니터링, 비상시 출력조정 요청 등 실시간 관제가 가능하다.


한편, 한전에서는 ’35년까지 분산에너지를 능동적으로 운영하는 분산전력망 구축과 유연자원 활용 확대를 위한 계획·운영·자원 등 9개 분야의 기술 개발 장기 로드맵을 하반기에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내용은 [표 2]와 같다.
1) ’24년 47회, ’25년 46회, ’26년 67회, ’27년 51회, ’28년 44회 예상
2) 민간 ESS, EV 등을 활용하여 배전망 피크를 감소시켜 망 건설을 최소화하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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