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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 『배전망 유연자원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VPP 표준 공청회』 개최

  • 편집부 기자
  • 입력 2025.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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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전망 유연자원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VPP 표준 공청회』 개최
한전, VPP-DSO 연계를 위한 기술 및 표준 개발 본격화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이하 KSGA)가 7월 3일(목) 서울 코엑스에서 『배전망 유연자원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VPP 표준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분산에너지 사업자, 에너지 IT 기업, 관련 협회 등에서 170여 명이 참석했다. 공청회에서 한전은 VPP 플랫폼 구조, DSO 연계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분산에너지 통합발전소 플랫폼」 표준안을 공개하고, 향후 도입 예정인 「지역 유연성 서비스 운영규칙」 초안도 소개했다.

취재 편집부
참조 한전, KSGA
『배전망 유연자원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VPP 표준 공청회』 행사 전경 (출처: 한전 홈페이지)
VPP(통합발전소)는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반응(DR) 등 다양한 소규모 분산자원을 묶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전력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DSO(배전망 운영자)와의 정보 교환이 필수적이다. 한전은 ’19년부터 이러한 연계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24년 말에 <DSO 플랫폼>을 제주본부에 구축했다. 특히 지난 1~3월 제주에서 ‘VPP 사업자의 ESS를 활용한 시범사업’을 운영하여 겨울철 감귤 농가의 난방으로 인한 배전선로 과부하를 완화한 사례가 있다.

분산에너지 사업자, 에너지 기업 관계자, 관련 학계 및 협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청회에서는 ▶한전 배전망사업실 오준석 팀장이 ‘배전망 지역 유연성 서비스 운영계획(안)’을 ▶KSGA 강세일 팀장이 ‘분산에너지 통합발전소 플랫폼 - 구조와 기능 요구사항’을 ▶한전 전력연구원 박중성 부장이 ‘VPP-DSO 연계 가이드라인’을 각각 발표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NWAs 서비스를 통해 배전망 투자 회피 및 지연에 따른 편익확보가 가능하다. (출처: 한전)
한전, NWAs 도입 추진 중
한전 배전망사업실 오준석 팀장은 ‘배전망 지역 유연성 서비스 운영계획(안)’ 발표를 통해 “분산에너지의 출력조정, 충·방전 등 유연성을 활용해 송·배전 설비 건설을 지연하거나 대체하는 기술인 NWAs(Non-Wires Alternatives)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운영규칙 초안에는 유연자원 확보를 위한 절차, 정산 방식, 서비스 계획 수립 방안 등이 담겼다. 

계획안에 따르면, NWAs를 도입할 시 배전망 투자 회피, 지연에 따른 편익확보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한전은 분산에너지 사업자와 편익을 공유하는 ‘배전망 지역 유연성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배전망 관리기관인 한전은 전국 배전선로에 대한 연간 부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이를 기반으로 단기/중기/장기 부하 증가 시나리오를 예측해 과부하가 예상되는 구간과 시점을 선별한다. 

NWAs 조달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RFP 공고, 입찰 수행, 사업자 평가, 계약, 부지확보, 건설 등)을 고려하여 3년 후 과부하 발생선로를 NWAs 후보군으로 분류한다. 이어 선로별로 허용 용량 대비 실제 부하가 초과되는 시기와 기간을 1년 단위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구간별 장·단기 대응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NWAs 우선순위는 경제성, 시장성, 확실성 3가지로 구분하여 평가한다. 

NWAs 후보 구간 공개 후에는 사전설명회를 통해 사업자들에게 요구사항, 평가기준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제안서를 통해 자신들이 보유한 DR, ESS, V2G 등의 유연성 자원들을 어떻게 배치·운영할지에 대한 방안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한전은 민간이 제공한 유연성 자원이 실질적으로 전력망 부담 완화 효과를 냈는지 사후 검증하고, 이에 따른 보상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즉, 계약한 금액을 그대로 주는 것이 아니라 검증을 통한 비용정산을 하는 것이다. 실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축 또는 공급한 전력량을 확인한 후, 기여도를 반영하여 100% 이행 시 전액 지급하나 미달 시에는 감액될 전망이다.

한편, 한전은 관련 자료를 KSGA, 한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7월 30일까지 의견 수렴을 실시했다. 향후 내부 결정을 거쳐 올해 11월에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제주부터 순차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 후 육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공식적인 NWAs 사업제안요청서 공고 시기는 ’26 년 초로 준비 중에 있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강세일 R&D본부 연구개발팀장
‘IPP 플랫폼 표준’ 속 통합발전소 플랫폼 구성도 (출처: KSGA)
KSGA, IPP 플랫폼 표준(안) 공유
이어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강세일 R&D본부 연구개발팀장이 국내 분산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운영 효율성 강화를 위한 ‘한국형 통합발전소 플랫폼(IPP Platform)표준(안)’을 공유했다. 표준(안)은 개발 배경부터 적용 범위와 용어, 플랫폼 및 IPP의 구조, 플랫폼 각 단계에 요구되는 기능 및 기술 사항을 정리했다.

우선 345kV 이하 송·배전망에 접속되는 다양한 분산에너지원(DER)을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초기 논의에서는 154kV 이하만 고려됐으나, 한전·전력거래소와 협의해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수정되었다.

IPP 플랫폼은 발전·소비·거래를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 운영 체계로 운영될 예정이다. 태양광·풍력 등 발전자원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V2G) 같은 저장자원, 산업·상업·가정 부문에서의 부하자원(소비 자원)을 포함해 구성된다. 플랫폼이 갖춰야 할 기능으로는 ▶상태 모니터링 및 데이터 처리 기능 ▶예측 및 최적화 운용 기능 ▶보조서비스 기능 ▶전력시장 거래 기능이 있다.

KSGA는 지난 2월에 해당 표준(안)의 1차 공청회를 가진 후 의견수렴을 거쳐 ▶DSO 및 ISO 구조 보완 ▶제주도의 중앙계약시장, DSO-MD 등 현재 운영 중인 거래시장 내용 반영 ▶IPP-DSO-ISO RKS 데이터 항목 추가 등의 내용을 수정·보완했다. 7~8월 중 최종 심의를 거쳐 9월 중에 단체 표준을 제정할 예정이다.
한전 전력연구원 박중성 부장이 ‘VPP-DSO 연계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있다. 
VPP-DSO 연계 흐름 한눈에 보기 (출처: 한전 전력연구원)
 
VPP-DSO 연계 가이드라인
마지막으로 한전 전력연구원 박중성 부장이 ‘VPP-DSO 연계 가이드라인’, 즉 기술 표준 및 지침을 소개했다. 연계 시 ▶1. VPP등록(VPP 등록정보, 분산자원등록정보) ▶2. 개발 서버 연계 테스트(시장정보 API, 운영정보 API, 모의입찰 API) ▶3. 암호화 장비 설정(VPN 장비 요구사항, 암호 구간 터널링) ▶4. 종합테스트(암호 구간 통신 테스트, API 통신 확인, 데이터 적합성 검증)의 절차를 통과해야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

이때 주의할 것은, VPP EMS ↔ 한전 간 데이터 전송 시 국정원 보안적합성검증(CC)을 인증을 받은 IPSec VPN을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본 사업이 진행되면 데이터 암호화 사용 및 한전 자가망 구축으로 ‘SSL VPN’이 사용될 예정이다.  

DSO_MD 운영 서버 연계 시 ▶1. VPN 장비 간 터널링 확인(VPN 장비 통신) ▶2. 개발 서버 → 운영 서버 목적지(IP) 변경 ▶3. API 명세서(11개 항목) 정산 ▶4. VPP ↔ DSP_MD 서버 통신 확인 ▶5. 각 스케줄 별 데이터 적합성 검증(DB 데이터 확인) 등의 절차를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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