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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전원 기술 동향] 분산형 전원 도입 계통에서 패럴렐 프로세싱 방식의 급전 시스템 개발 _ 일본편

  • 편집부 기자
  • 입력 2010.11.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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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재생 가능 에너지의 유효 활용을 도모하기 위한 새로운 전력 공급 시스템으로 분산형 전원을 집중 설치한 마이크로그리드 및 수요지 계통, 그리고 이를 제어 · 운전하는 기술 연구가 현재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마이크로그리드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없지만, '분산형 전원과 부하를 가진 소규모 계통으로 복수의 전원 및 열원이 IT 관련 기술을 이용해 일괄 제어 관리되며, 기존 전력회사의 상용 계통에서 독립해 운전이 가능한 온 사이트(On-site)형 전력 공급 시스템'으로 흔히 언급되고 있다.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성하는 전원설비의 대다수는 분산형 전원이며, 기존 상용 계통에 비해 전원용량이 작기 때문에 수요 균형을 맞출 수 없을 때의 출력 변동이 과제가 된다. 이 때문에 축전지나 커패시터, 혹은 플라이휠 등의 축전장치를 마이크로그리드 내에 도입해 전력 안정 공급과 출력 변동 제어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태양광, 풍력 등 출력이 불안정한 분산형 전원의 발전량 예측 방법 및 운용 · 제어 방법, 자립 운전 시의 안정화 방법, 직류 급배전을 이용한 DC(직류) 그리드 등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마이크로그리드의 주요 구성요소인 분산형 전원은 일본의 계통 연계 규정에 따라 구축 · 운용된다. 이 규정에도 나와 있듯이 상용 계통에 정전사고 등과 같은 이상 발생 시에는 독립 운전 방지 차원에서 분산형 전원을 해열시켜야 한다. 또한 부하를 접속한 상태에서 분산형 전원을 재연계 할 때 동기 투입 수단이 없을 경우에는 비동기 투입 저지를 위해 일단 전원을 해열한 후 동기 투입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처럼 마이크로그리드 등 분산형 전원 도입 계통은 상용계통에 크게 의존하므로, 연계 시 운용에 임할 때에도 가급적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부에서는 기존 전력 계통과 마이크로그리드와의 연계점에 고속 차단기를 이용해 계통사고 후에도 정전의 영향을 받지 않고 부하 공급을 무순단(無瞬斷)으로 계속 시키는 계통 변환 방법도 연구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그리드의 자립 운전은 분산형 전원의 출력 변동뿐만 아니라 자립 시 공급 대상이 되는 부하에 대해서도 사용 상태에 따라 수차 변동하기 때문에 공급 및 수요 측이 서로 변동하는 시스템이 되며, 안정된 전력 공급을 위해서는 마이크로그리드 내에서 수급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다.
본고는 분산형 전원이 도입된 소규모 계통에 적용 가능한 상시 상용형 교류 무정전 전원장치를 이용한 새로운 급전 방법을 제안한다. 이는 패럴렐(Parallel) 프로세싱 교류 무정전 전원 시스템(Uninterruptible Power Supply : UPS) 구성에 주목, 그 구성요소인 교류 스위치(AC-Switch : ACSW), 쌍방향 변환장치(PWM 컨버터) 및 축전장치(축전지, 커패시터 등의 에너지 축적장치)를 이용한 급전 시스템에 의해 평상시 수급 균형 조정과 상용전력 정지 시에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 자립⇔계통 연계 상태 간 매끄러운(Seamless) 이행 등을 가능케 하는 방법이다.
제안하는 방법의 유효성 입증을 위해 분산형 전원이 도입된, 20㎾ 정도의 실부하를 가진 소규모 전력계통을 이용해 실증 실험을 했다.

 

 

제안하는 급전 방식

1. 제안하는 급전 방식
본고에서는 무정전 및 무순단의 교류전력 공급과 특정 구역 내의 수급 균형 조정을 가능하게 하는 계통 연계 시스템을 제안한다. <그림 1>은 평상시 상용 급전 방식 UPS에서 이용되고 있는 패럴렐 프로세싱 급전 방식의 기본 구성과 동작을 나타낸 것이다. 그림 안의 굵은 선은 통상 모드의 전력 흐름이며, 축전지 상태에 따라 충전을 계속 해 전력을 상용전원에서 부하로 공급한다. 또한 점선은 상용계통에 정전이 발생한 경우의 백업 상태로, 인버터를 사이에 두고 축전장치에서 부하로 전력을 공급한다.

 

 

 

 

이 회로 동작을 응용한 제안 시스템 구성이 <그림 2>다. 이 시스템은 분산형 전원(DG), 쌍방향 변환장치, ACSW, 기계 스위치(MS) 및 축전장치로 구성되어 있다. 이 그림에서의 교류모선(AC-bus)은 마이크로그리드 내의 급배전망이며, 분산형 전원과 쌍방향 변환장치가 접속, 상용전력 계통과 교류모선 사이에는 기계식 스위치 및 ACSW가 직렬로 삽입되어 있다. 또한 쌍방향 변환장치를 사이에 두고 축전장치를 접속하고 있다.
이 제안 시스템은 <그림 2>의 어떤 상태에서도 쌍방향 변환장치의 출력전압 혹은 계통전압이 ACbus의 기준전압이 되며, 각 분산형 전원을 통괄해 제어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마이크로그리드로 보이는 복잡한 제어 시스템이 불필요하다.

 

 

2. 제안하는 급전 방식의 동작
제안하는 급전 방식의 동작 상태는 ① 평상시, ②전력 공급 부족 계속 시, ③ 계통전력 정전 시 등 세 가지다.
① 평상시
상용전력 계통이 정상이더라도 <그림 2>의 ACSW를 항상 TURN OFF 시켜 둠으로써 계통전력으로 부터의 유효전력 조류(연계선 전력 조류)를 제로로 한다. 이때 분산형 전원, 쌍방향 변환장치 및 부하는 운용 상태에 있으며, 그리드 내는 분산형 전원을 주에너지원으로 한 자립 운전 상태가 된다. 자립 운전상태에서는 사고 방지를 위해 MS를 늘 개방하고 있다. 전원과 부하의 수급 불균형은 쌍방향 인버터를 사이에 둔 축전지의 충방전에 의해 해소된다. 이러한 운전 상태를 Isolate Mode(자립 운전)라고 한다.
② 전력 공급 부족 계속 시
발전전력 부족이 발생하고 축전지의 방전에 계속되면 축전지 잔존용량이 감소해 축전지 전압이 미리 설정해 둔 허용범위를 벗어나게 된다. 이때 계통과의 동기 확인 후 MS를 닫고 ACSW에 점호펄스를 인가해 TURN ON 함으로써 상용 계통의 전력을 그리드 내로 끌어들인다. 그리고 이때 쌍방향 변환장치에 순변환 동작을 시켜 축전지 충전을 함께 실시한다. 이러한 운전 상태를 Interconnect Mode(연계 운전)라고 한다. 축전지의 충전전압치가 설정치가 됐을 경우 이 Interconnect Mode에서 ① Isolate Mode로 이행한다.
③ 계통전력 정지 또는 순저 등의 발생 시
위에서 논한 ② Interconnect Mode에서 계통전력에 정전 또는 순저 등의 이상이 발생했을 때에는 ACSW의 TURN OFF 후 MS를 개방하고, 쌍방향 변환장치를 교류전압원으로 동작시켜 교류모선(AC-bus)으로의 전력 공급을 계속한다. 또한 ① Isolate Mode에서 계통 이상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원래 ACSW는 OFF 상태이며, 그리드 내의 부하공급에는 순단이나 전압, 주파수 변동 등의 악영향을 주는 일은 없다. 이 상태를 ③ Backup Mode라고 한다. ② Interconnect Mode에서 ③ Backup Mode로 이행할 경우의 기본 동작은 시중에서 다수의 운용 실적을 가지고 있는 P.P.UPS와 같으며, 계통전압 저하의 검출이 늦어져 ACSW 동작에 시간이 걸리는 일은 없다.

 

 

 

 

<그림 2>의 ACSW 및 상용 계통에 주목해 시스템 동작을 상태 천이도로 나타낸 것이 <그림 3>이다.
①, ②의 경우 계통이 정상이기 때문에 본 시스템은 계통과 동기한 상태에서 운용된다. 앞의 ① 혹은 ②의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천이할 경우 ACSW가 전력반도체 소자로 구성되어 있는 점, ACSW가 OFF상태에서도 쌍방향 인버터는 계통전력과 동기한 조건에서 그리드 내 운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부하로의 전력 공급에 지장이 없는 매끄러운 상태 천이가 가능하다. 또한 ③의 경우는 계통전력과의 동기가 없기 때문에 ③에서 ②로의 이행에는 계통전압의 복귀 확인이 필수이며, ①의 상태를 거쳐 ②로 천이한다.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3. 제안하는 급전 시스템의 제어 흐름
본고에서 제안하는 급전 시스템의 제어 흐름을 <그림 4>에 나타냈다. 이 그림은 <그림 3>에 나타난 급전시스템의 세 가지 상태에 대해 ACSW, 축전지와 접속하고 있는쌍방향 변환장치, 분산형전원의 계통연계용 파워컨디셔너(PCS)와의 운전 상태 및 제어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본 급전 시스템은 연계하는 계통 및 축전지 전압 상태에 따라 운전모드를 바꾼다.
① Isolate Mode에서는 쌍방향 변환장치가 마스터(전압원)가 되며, 이 변환장치가 접속되어 있는 교류모선(AC-bus)에 연계하는 분산형 전원의 PCS를 슬레이브(전류원)로 동작시킨다. 또한 PCS는 최대 부하 추종 제어를 실시하면서 계통의 모선전압에 맞춰 전력을 출력한다. 분산형 전원의 발전량이 부하를 웃도는 경우 회생동작으로 축전지 충전을 하고, 충전 상태가 계속돼 축전지 전압(Vdc)이 동작전압 상한치(Vmax)를 넘는 경우 PCS를 정지시킨다. PCS의 재기동 조건은 축전지 전압이 분산형 전원의 재연계가 가능하도록 설정된 설정전압(Von) 미만이 됐을 경우로 하고 있다. 분산형 전원의 발전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쌍방향 변환장치에서 부하로의 전력 공급을 보충한다. 이러한 상태가 계속되면 축전지 전압이 저하하며, 방전 종지전압(Vmin)을 밑돈 경우에는 시스템을 무순단으로 ② Interconnect Mode로 이행한다. 이 모드에서는 계통전압이 교류모선전압이 되며, 계통으로부터의 전력을 부하에 공급한다. 이때 쌍방향 변환장치는 정류기가 되며, 축전지로의 충전을 실행한다. 이후 축전지 전압이 충전 완료 전압(Vbmax)에 도달하면 다시 ① Isolate Mode로 이행한다.
계통이 정전사고 등에 의해 이상이 생긴 경우 급전 시스템은 ③ Backup Mode로 이행한다. 이 모드에서는 쌍방향 변환장치 내부의 신호를 기준으로해 정전압 · 정주파수(CVCF) 상태에서 부하로의 급전을 계속한다. 계통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계통과의 동기를 확인한 후 ① Isolate Mode로 이행한다. 한편 ③ Backup Mode 상태에서 계통전압이 장시간 복귀하지 않아 축전지 잔존용량이 없어지면 시스템은 모두 정지된다. 또한 정전사고 등에 의해 계통전압이 없을 경우에는 연계 운전으로 이행하지 않도록 MS와 ACSW에 인터로크를 채우고 있다.

 

 

4. 제안하는 급전 방식의 전력 흐름
제안하는 시스템의 운용 상태에 대해 전력 흐름을 중심으로 생각했을 때 <그림 5>에 나타난 P₁~P₄의 전력 총합은 접속점 α로 항상 제로가 되어 ⑴의 식이 성립한다.

 

 

 

 

여기서 P₁: 계통전력, P₂: 분산형 전원출력, P₃: 부하전력, P₄: 축전지 충방전 전력이 된다. 다만, ⑴의 식에서 P₄의 좌변 부호는 +방전, -충전을 나타낸다.
이때 본 급전 시스템은 분산형 전원으로부터의 공급전력과 부하수요 균형에 의해 다음에 나타난 세가지 중 한 상태에 있다.

⑴ 분산형 전원출력(P₂) = 부하전력(P₃)
<그림 3>의 ①, ②, ③ 중 어떤 상태에서 발생하는 이상적인 상황이며, 발전량과 부하수요가 함께 변동하기 때문에 운전 기간 중의 체재 확률은 상당히 작다.

⑵ 분산형 전원출력(P₂) > 부하전력(P₃)
이 상태에서는 공급부하보다도 분산형 전원의 발전량이 잉여가 되며, 축전지 충전전력(-P₄)으로 비축될 수 있다. 충전에 의한 축전량이 설치된 축전지의 정격용량에 도달해 만충전이 됐을 때, 본 시스템에서는 상위 계통으로의 역조류를 상정하지 않기 때문에 분산형 전원을 정지시켜야 한다. <그림 3>의 ①, ③에서 일어나는 상태이다. ②의 축전지 충전 중에 쌍방향 변환장치가 정지하면 잉여전력을 충전할 수 없기 때문에 역조류를 발생시키지 않도록 역전력 릴레이 동작에 의한 ACSW TURN OFF, MS개방을 실행하고 시스템을 정지시킨다. ②의 상태에 놓일 수 있는 부하 급감에 대해서는 계통전력으로부터의 입력이 감소하고, 분산형 전원출력으로부터의 전력이 축전지 충전에 소비된다.

⑶ 분산형 전원출력(P₂) < 부하전력(P₃)
<그림 3>에 표시된 ① 혹은 ③의 상태에서 축전장치의 용량이 있는 경우에는 부족분을 축전지 방전전력(+P₄)으로 보충한다. 반대로 축전장치의 잔존용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계통전력(P₁)을 분산형 전원출력(P₂)에 더해 축전지 충전전력(-P₄)과 부하전력(P₃)의 공급을 동시에 한다. 이때의 시스템 상태는 ①에서 ②로 순시 이행, 혹은 ③의 상태에서 계통과 동기를 취한 후 ①의 상태를 거쳐 ②로 천이한다.

 

 

 

 

실험 계통

제안한 방법 가운데 ① Isolate Mode와 ② Interconnect Mode의 변환에 대한 유효성을 제시하기 위해 <그림 6>과 같은 모델 계통을 대학 캠퍼스 내에 구축하고 실험을 했다. 이 시스템은 정격 10㎾의 태양광발전(PV) 2식과, 정격 10㎾와 정격 2㎾의 풍력발전장치(WG) 및 정격 100㎾h의 제어변형 실(Seal) 납축전지(이하 축전지로 표기)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축전지는 분산형 전원의 발전능력에 맞춘 충방전 데이터 수집 및 축전지의 충방전 사이클 횟수 증가에 따른 수명 저하를 고려, 방전심도에 여유를 두어 20㎾h로 했다. 전력수요는 캠퍼스 내 한 건물을 대상으로 했으며, 강의실, 세미나실, 목재나 금속 등을 가공하는 공작실에서 사용되는 조명설비, 공조설비, 콘센트 접속기기가 실험에서 사용된 부하다. 본고에서는 제안하는 시스템의 기초적인 실험을 위해 <그림 6>과 같이 분산형 전원인 PV와 축전지만을 주목해 실험을 했다. 또한 PV 패널의 직류출력을 AC-bus에 교류 연계하기 위한 전력 변환장치는 시판되고 있는 파워컨디셔너이며, 쌍방향 변환장치의 출력전압에 맞춰 연계 운전하기 때문에 파워컨디셔너 간, 쌍방향 변환장치 간의 운용 제어 시스템은 필요 없다. 본 실험에서 측정기는 요코가와전기(横河電機)의 ㎿100을 사용해 전압, 전류의 실효치, 유효, 무효전력, 주파수 및 파형을 취득했다. 취득한 데이터의 계측 간격은 0.5초이다.
<그림 6>의 A~D점은 실험에서의 계측점을 나타낸 것이며, 기호 순으로 상용 계통 입력, 쌍방향 변환기에서 부하로의 출력, 축전지 출력, 부하전력의 계측점을 나타낸다.

 

 

실험 결과

1. 제안하는 급전 방식 시스템의 기본 운전 특성
본고에서는 제안하는 급전 시스템을 검증하기 위해 운전이 이루어지는 계절에 따라 정해진 PV 정격 출력이 발생하는 한편, PV의 출력 변동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예를 들어 때때로 비가 오는 날의 특정 하루를 주목하고 검토했다.

 

 



 

 

이때의 태양광발전 특성과 부하 특성을 나타낸 것이 <그림 7>이다. <그림 8>에는 변환장치와 축전지의 출력 특성, <그림 9>에는 축전지 단자전압의 시간적 변화, <그림 10>에는 이때 계통에서 수전한 유효전력의 조류 변화를 각각 나타냈다. 한편, <그림 7~10>에 나타난 실험 결과 기간 중 본 제안 시스템의 AC-bus 안에서는 계통의 주파수 특성에 추종하는 주파수 동기 운전이 이루어졌다.
<그림 7>에서 태양광발전은 오전 6시부터 발전을 개시해 12시에 약 15㎾가 되며 18시경에는 발전 정지가 됐다. 다만, 이날 PV 출력 변동은 최대 약 12㎾가 출력됐다. 부하 특성을 살펴보면 최대 약 10㎾이며, 출력 변동은 약 8㎾이다. PV가 발전을 시작한 6시부터 8시 전에는 부하수요가 적어 축전지에서 잉여전력을 흡수했다. 8시부터 18시까지는 PV 출력과 부하 변동의 불균형량을 분담했다. 18시 이후에는 PV 출력이 없기 때문에 18~21시까지 3시간은 축전지만으로 전력을 공급했다. 축전지 방전으로 전지전압이 저하, 설정된 방전 종지전압에 이르는 21~24시까지 3시간은 계통으로부터의 수전에 의해 축전지 충전과 부하 공급을 보충하는 ② Interconnect Mode 상태가 계속됐다. 이 때문에 <그림 8>에서 보듯이 21시 이후에는 쌍방향 변환장치 출력과 축전지 출력(충전 상태) 사이에 큰 차이가 발생했다. <그림 9>는 이때의 축전지 단자전압의 시간적 변화를 나타내고 있으며, 축전지 충전전압의 최대치는 380V이며, 방전전압의 한계는 280V이다. <그림 8>과 같이 PV 발전량과 부하와의 수요불균형을 흡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21시에 축전지의 방전 종지전압이 되어 상용 계통으로 부터의 충전이 시작되고 있는 것도 전지전압의 변화에서 알 수 있다. <그림 10>을 살펴보면 0~21시까지는 계통에서의 수전전압이 전혀 없다. 이 시간대에는 분산형 전원과 축전장치에 의해 자립해 있으며 ① Isolate Mode 상태에서 전력 공급이 이루어짐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21시에는 계통으로부터 수전과 동시에 충전이 시작됨을 알 수 있다. 약 3시간의 충전 후 축전지는 만충전 상태가 된다.

 

 

 

 

2. 운전 모드 이행 시의 무순단 확인
<그림 11> 및 <그림 12>는 이때의 ACSW에서의 전류 특성과 전압 특성을 나타낸 것이다. <그림 11>은 ① Isolate Mode에서 ② Interconnect Mode로의 이행 시, <그림 12>는 역으로 ② Interconnect Mode에서 ① Isolate Mode로 이행했을 때의 특성을 나타냈다. 이때 부하용량은 약 10㎾, 역률 1.0이며, 주된 부하는 조명과 공조이다. 이 두 개의 그림은 계통으로부터의 입력전류와 입력전압, 변환장치로부터의 출력전류와 출력전압 특성을 각각 나타냈다. <그림 11>을 통해 ACSW가 ON 상태가 되어 입력전류가 순시로 흐르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변환장치로부터의 출력전류는 운전 모드가 이행해도 변화가 없다. 전압 특성을 살펴보면 입력전압과 출력전압은 상시 동기하며 운전 모드 이행 시에도 변화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 12>의 경우에는 모드 이행 시 순시로 ACSW가 OFF 상태가 되어 순시로 입력전류가 '단(斷)'이 되는 것을 파형을 통해 확인했다. 또한 <그림 11>의 경우와 같이 ACSW가 동작해도 출력전류특성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입력전압 특성과 출력전압 특성을 비교해 봐도 출력전압 특성은 입력전류가 차단돼도 영향이 없음을 알 수 있다.

 

 

 

 

이상으로 본 제안 시스템은 ① Isolate Mode⇔② Interconnect Mode 이행에 있어 AC-bus 내의 변동을 수반하지 않고 순시로 이행할 수 있음을 실험 결과로부터 도출했다.

 

 

고찰

분산형 전원군을 상용 계통에 연계할 경우, 연계점에 ACSW를 삽입하고 평상시에는 ACSW를 OFF로 해 그리드 내부의 PV 등과 같은 변동전원과 부하와의 조정을 하면서 자립 운전 중심의 운용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급전 시스템의 기본 특성을 실험 결과로부터 확인할 수 있었다. PV나 WG의 파워컨디셔너는 평상시 ACSW가 OFF의 자립 상태에서 운용되며, 역조류 발생이 없는 운전 동작을 위해 PV 등을 설치해도 배전 계통전압의 상승이나 고조파 전류 유출 등 전력 품질을 악화시키는 영향이 없다는 것도 본 급전 시스템의 이점이다.
또한 ACSW의 고속성에 의해 운전 모드가 바뀔 때에도 부하기기로의 급전이 '단(斷)'이 되지 않기 때문에 부하로의 급전 신뢰도가 상당히 높은 시스템이다. 실험에 사용한 ACSW는 시판되고 있는 UPS를 기준으로 했으며, 유통, 가격 · 비용 면에서도 제약이 적어 범용화하기 쉬운 이점을 함께 갖추고 있다.
한편, 자립 운전 주체의 시스템 운용을 위해 PV나 WG 등 분산형 전원출력의 간헐성, 불안정을 보완하기 위해 전지 의존도가 크다. <그림 7~10>에 나타난 실험 결과에 대해 이미 앞에서 논한 '제안 시스템의 제어 흐름'(79쪽)에서 각 상태에 체재하는 확률을 구하면, ① Isolate Mode(자립 모드)는 87.5%이며, ② Interconnect Mode(계통 연계 모드)는 12.5%가 됐다. 또한 실험 결과에서 도출한 1일 입력에너지(PV 발전량 및 상용 계통으로 부터의 수전전력량)와 출력에너지(부하 소비전력량)의 비, 즉 제안하는 시스템의 종합 효율은 81.26%이다.
종합 효율 향상 및 전지용량 최적화는 개선의 여지가 있으며,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이다.

 

 

마무리

본고에서는 분산형 전원이 도입된 계통에 있어서 무정전 전원장치를 응용한 새로운 급전 방법을 제안했다. 이는 패럴렐 프로세싱 무정전 전원 시스템에 주목해 그 구성요소인 교류 스위치(ACSW), 쌍방향 변환장치(PWM 컨버터) 및 축전장지(납축전지)를 이용해 PV 등의 분산형 전원과 접속하는 구성의 급전 시스템이다. 이 급전 시스템에 의해 평상 시 분산형 전원을 주체로 한 자립 운전이 가능하다.
또한 자립 운전(Isolate Mode)과 연계 운전 (Interconnect Mode) 상태 이행 시에도 ACSW에 의해 매끄러운 전력 공급을 계속할 수 있는 방법을 실현했다.
본고에서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⑴ 본 제안 시스템은 마이크로그리드 등 소규모 전력 공급 시스템에 있어서 복잡한 제어장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분산형 전원 도입에 의해 지금까지 계통에 의존해 온 수급 조정을 로컬(Local) 계통 안에서 실시할 수 있으며, 계통에 미치는 영향을 작게 할 수 있다. 복수의 분산전원이 도입된 경우에도 분산형 전원 하나하나에 대한 수급 제어는 필요 없다.

⑵ 제안 시스템은 패럴렐 프로세싱을 적용한 UPS 동작을 기본으로 하며, UPS에 접속되는 백업용 축전지를 이용해 정전이나 분산형 전원의 출력 부족 시에도 부하로의 전력을 순단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다.

⑶ 분산형 전원이 도입된 계통에서 무순단으로 계통 연계 운전과 자립 운전의 변환이 가능하다.
이상이 본고에서의 성과이다. 향후 축전지 용량 선정, 제안 시스템을 이용했을 때의 전력 품질 검토 등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방전 종지전압(Final Discharge Voltage)
일반적으로 축전지는 어느 정도까지 방전하면 그 후의 전압강하는 급격하게 저하하기 때문에 축전지의 방전은 전압이 급강하 하는 점에서 멈춰야 한다. 만일 그 이상 방전을 계속하면 얻어지는 전기량이 적을 뿐 아니라 축전지 자체에 악영향을 준다. 이 방전 중지 전압을 방전 종지전압이라고 하며 방전율에 따라 일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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