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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예성엔지니어_동남아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UPS 전문기업

  • 편집부 기자
  • 입력 2003.10.3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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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무정전전원장치) 전문 제조업체인 (주)예성엔지니어링은 1995년 창업 이후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창업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 자사의 브랜드 네임을 알리고 탄탄한 기술력을 쌓아왔다고 자부하는 (주)예성엔지니어링의 장갑동 사장을 만나 동남아시장 개척의 가능성과 향후비전에 대해 들어본다. 새로운 시장 개척만이 살 길 95년 소규모로 출발해서 현재 35명의 직원과 연매출 35억에 이르는 탄탄한 업체로 자리매김한 (주)예성엔지니어링이 최근 동남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다. “국내 UPS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앞으로 UPS 제조업체가 살아나갈 길은 새로운 시장 개척밖에 없습니다. 저희 예성은 동남아시장에서 그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장 진출의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는 장갑동 사장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친다. “말레이시아나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도 그렇지만 인도네시아는 전산 인프라 구축이 열악한 상황입니다. 전산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았다는 건 우리가 황금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는 그 시장 가능성을 보고 인도네시아 현지에 법인회사를 만들었고 현재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IT강국, 대한민국이라는 든든한 이미지를 배경으로 동남아시장에서 UPS는 물론 전산시설 환경구축에 그 승부를 건다는 것이 장 사장의 계획이다. 전산시설공사를 병행, 고객의 편의를 도모 (주)예성엔지니어링이 여느 UPS 제조업체와 다른 점은 전기공사업을 병행한다는 것이다. 2000년 전기공사업 면허를 취득함으로써 UPS의 근간인 전기설비까지 맡는 전기공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주)예성엔지니어링이 든든하게 버틸 수 있는 배경에는 전산시설공사를 같이 병행한다는 강점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회사의 이런 특수성은 장 사장의 이력과 무관하지 않다. 장 사장은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토파즈 국내 대리점 엔지니어로 UPS시장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그 당시 장 사장이 판단하기에 업체에서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수입품은 워낙 고가인데다가 AS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좋은 UPS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제조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장 사장은 UPS 생산은 정보사회로 가기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의 한 부분이라는 생각으로 PS 사업(UPS, AVR, 노이즈 차폐기)은 물론 시스템 사업 쪽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갔다. 예성의 UPS 제품은 품질면에서도 인정받아 98년 12월에 ISO 9001 인증을 받았고 99년에는 GQ 우수제품마크 인증서를 획득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예성엔지니어링이 탄탄한 성장을 거듭할 수 있는 배경에는 쉘타 배전반이라는 또다른 효자품목이 있다. 1997년 11월에는 군납용 통신 쉘타배전반을 개발했고, 같은 해에 군납용 R.F.I 대용량 필터, 군납용 총신정류기, AVR 등을 개발하는 등 군납품 ENI 통신 쉘타의 중요 전원설비를 개발하게 되었다. 현재는 전체 매출의 20%에 달하는 군납품이 예성이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 10년, 이제 다시 시작이다 ‘예성(藝成)’이라는 회사 이름은 장갑동 사장이 진정한 장인이 되길 꿈꾸며 지었다고 한다. 언제나 엔지니어로, 명품을 만드는 장인으로 남고저 하는 장 사장의 뜻이 담긴 이름이다. (주)예성엔지니어링은 창업한지 10년이 가까워 가지만 직원들은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30년이라는 장기적인 사업계획 가운데 1/3이 지난 시점이기 때문이다. 처음 10년은 준비단계로 꾸준히 노력하여 기술적인 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브랜드 네임을 알려야되는 시기로 아이템 선정과 제품개발 단계이다. 그 다음 10년은 본격적인 실행단계이고 마지막 10년은 완성단계라고 한다. (주)예성엔지니어링은 이제 실행단계의 출발선상에 서있는 것이다. 기술의 선진화와 세련된 디자인을 채 갖추기도 전에 중국제품의 저가 경쟁이라는 커다란 시련을 맞고 있는 것이 국내 UPS 제조업체의 현실이다. 국내의 UPS 기술은 어느 정도 평준화 되어있지만 디자인 면에서는 아직 선진외국제품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게 장 사장의 생각이다. “아직도 배워야할 게 많습니다. 유럽이나 미국 기업들의 디자인과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 외국기업과 매칭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주)예성엔지니어링의 장 사장은 9월 18일 구로구청에서 주관하는 산업시찰단의 일원으로 9박10일 동안 동남아국가를 찾아다니며 수출 상담을 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이제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글_김기숙 팀장 / 사진_정유선 기자 사진설명 (주)예성엔지니어링의 장갑동 사장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주)예성엔지니어링의 UPS와 AVR제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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