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에너지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기름값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고 기후변화협약으로 탄소 배출 압박 또한 날로 심해지는데, 우리나라 기업들은 아직도 이와 같은 현실에 대한 적절한 해답을 찾지 못해 전전긍긍이다. 삼면이 바다긴 해도 죽자 살자 바다 밑을 파볼 수만은 없는 일. 누구나 소리 높여 주장하듯 기존 석유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 발견이 시급하다.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기술은 이미 나왔지만, 이들 에너지를 어떻게 저장하느냐가 또 하나의 문제로 대두돼 많은 사람들의 골머리를 썩게 한다.
이런 때 이 문제를 해결할 획기적인 기술로 업계에 주목을 받는 회사가 있다.
하여, 이번 호 월간전기는 에너지 저장 기술의 신진 업체로 부상한 ㈜아이셀시스템즈를 찾아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보았다.
시대적 요구에 대응한 과감한 결단
최근 고유가와 환경 문제에 대응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상품에 대한 개발 노력이 한창인 가운데, 친환경적이고 무궁무진한 적용성을 지닌 사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회사가 있다. ‘아이셀’이라는 혁신적 에너지 저장 시스템으로 각종 지자체 및 타 업체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아이셀시스템즈(대표 최운관)다.
반도체 회사로 사업을 시작한 최운관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리튬이온 전지를 이용하여 새로운 방식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개발했다는 미국의 하버(Chaz G. Haba) 박사 얘기를 접하게 됐다. 국내 저명한 전기계 박사와 함께 미국을 찾은 그는 하버 박사의 ‘아이셀’ 기술을 보고 ‘되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단다.
최 대표로 하여금 강한 확신을 갖게 한 아이셀 기술은 리튬이온 전지를 직렬 및 병렬로 혼합 연결하여 고전력 및 고열의 전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만든 전기에너지 저장·관리 시스템으로, 아이셀(ICEL)이라는 이름은 Intergrated Cell of Electric Lithium(전기적 리튬 통합 전지)의 첫 글자만 딴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