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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현장】 2020 로보월드 우수성과 사례 공모전

2021-04-01

2020 로보월드 우수성과 사례 공모전 케이로봇(K-Robot) 온라인 수출상담회도 열려 불과 10여 년 전 만 해도 사람처럼 자유롭게 이족보행이 가능한 휴머노이드가 빠른 시일 내에 구현될 것이란 기대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각양각색의 로봇이 걷고 뛰는 수준을 넘어 곡예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로봇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서비스 영역에서 사람을 대신하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 인간이 접근할 수 없는 사고 현장이나 극한 환경에 투입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특히, 원자력 발전소나 송전 시설 등은 스케일이 크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업무들이 있다. 로봇은 전기산업에서도 큰 효용성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리 강창대 기자 자료 한국로봇산업협회 2020 로보월드 전시장 전경(자료: 로보월드) 한국로봇산업협회(Korea Association of Robot industry)는 국내 로봇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2020 로보월드’(ROBOTWORLD 2020 ) 참가기업의 성과를 확산시키기 위해 ‘2020 로보월드 참가기업 우수성과 사례 공모전’을 진행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2020 로보월드’ 참가를 통해 우수한 성과나 결과를 도출한 사례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12월 23일부터 2021년 1월 8일까지 접수를 받았으며, ㈜에이아이엠, ㈜로탈, 하비스탕스, ㈜제우스, ㈜시스콘, 에코모터, ㈜시그봇,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총 8개 기업이 수상했다. ‘2020 로보월드’는 작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가운데 개최된 바 있다. 주관 단체에 따르면, ‘2020 로보월드’는 8개국의 149개사가 참가하고 2만 2,683명(바이어 8,457명 포함)이 관람했으며, 수출상담액 3,400만 달러, 계약 체결액 2,3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다수의 산업전시회가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가운데 최초로 개최된 ‘2020 로보월드’는 다소 침체되었던 국내 로봇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로봇산업의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속 빛난 로봇산업 2020 로보월드 참가기업 우수성과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에이아이엠은 로보월드에서 성사된 미팅을 통해 국내 대기업 협력업체로 등록되었고, 유수의 외국계 부품제조사(미국계·일본계)에 납품이 성사됐다. 그리고 폴란드 대리점을 계약하는 등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우수상은 로보월드 참가를 통해 다수의 잠재고객을 발굴하고 매출 상승을 이뤄낸 로탈과 하비스탕스가 수상하였다.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로탈은 LG계열사에 제품을 납품하게 됐으며, 국내 완성차 기업인 L사와의 필드 테스트를 협의하고 있다. 이외에도 로탈은 3개월 만에 매출이 466% 증가하는 등 엄청난 성과를 보였다. 그리퍼와 복합소재 3D프린터를 선보인 하비스탕스는 60여 개사와의 상담을 통해 글로벌 로봇기업인 U사와 국내 굴지의 건설사 및 대·중견기업 6개 곳과 시제품 제작 협의를 비롯해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신발피혁연구원과 개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에이아이엠의 스마트팩토리 부품 공급장치(플렉서블 피더), 에이브(AIVE) 로탈의 물류이송로봇,‘리만’ 하비스탕스, 협동로봇용 복합소재 경량 그리퍼 반도체, 디스플레이분야에서 스마트팩토리 분야까지 섭렵하며 산업용로봇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제우스는 로보월드 참가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6건의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는 등 소정의 목표를 달성했으며, 공동으로 참가한 4개의 파트너사 모두 로보월드 참가에 크게 만족했다고 한다. 시그봇은 국내 교육용로봇 플랫폼 제공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싱가포르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아세안국가로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시스콘, 모터 전문기업 에코모터는 다수의 신규거래처를 확보하며 매출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고 한다. 제우스의 산업용 로봇, 제로 6축, 델타, 스카라 등 시스콘의 자율 주행 물류이송 로봇, 서비스 로봇(IM Series, SR3, SR5, SR7 등) 시그봇의 2D/3D 이중 고정형 라이다(Dual Solid State LiDAR) 에코모터 유성감속기 일체형 모터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로봇 피킹 기술(인공지능) 등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2020 로보월드 어워드’(ROBOTWORLD Awards 2020 )를 수상했다. 이후 KETI 황정훈 센터장이 로봇산업 발전 유공자로 대통령표창을 받으며 연구원의 대외 이미지를 제고하면서 홍보 영역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 2020 로보월드 참가기업 우수성과 사례 공모전에서 수상한 기업에는 ‘2021 로보월드’에 참가할 때 부스가 무료로 제공되거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국내에서는 최대 규모로 열리는 로봇산업 전문전시회인 2021 로보월드는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1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로봇산업협회에서 구축해 운영하는 ‘K-Robot 프리미엄 온라인전시관’과 하이브리드형으로 동시에 개최된다. 케이로봇(K-Robot)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중국 측 인사들(좌)과 한국로봇산업협회 김환근 부회장(우) K-Robot 온라인 수출상담회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주관하는 KOTRA 바이코리아 연계 ‘케이로봇(K-Robot)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9일까지 킨텍스 1전시장 화상상담실 열렸다. 케이로봇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국내 로봇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및 동남아, 중동 등지와의 해외교류 활동과 신규 판로개척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3월 11일에는 한국과 중국이 주관하는 수출상담회가 있었다. 중국 측 참석 인사로는 칭다오시 청양구 쑨솽춘 정치협상회의 부주석(공산당 기구) 외 청양구과기국장, 청양구중일한협동발전촉진센터장, 칭다오시로봇협회비서장, 칭다오양광국제합작복무유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고, 한국 측 인사는 김환근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위옌타오 칭다오시 청양구부구장은 축사에서 “칭다오는 한국 기업만 2천 곳이 있고, 다양한 연구원과 기술개발 업체도 있다”며, “오늘 이후로 플랫폼을 더욱 확대하고 교류를 활성화해 한국과 중국의 기업발전에 활발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로봇산업협회 김환근 부회장은 “칭다오 지역은 한국 기업과 중국 현지기업의 활발한 교류가 일어나는 지역이지만 유독 로봇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활발하지가 않다”라는 설명을 시작으로 “칭다오 지역과 로봇산업에 대한 깊은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답사를 전했다. KOTRA 바이코리아와 연계한 케이로봇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국내 업체 로봇기업 40여 개사가 신청했다. 행사 기간 동안 중국 40여 건을 포함해 총 80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동남아와 중동 지역 바이어를 포함해 모두 15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 Energy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