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오는 6월 7, 8일까지 이틀간 서울 COEX에서 국내 대기업 60여개사, 해외바이어 30여개사, 투자기관 30여개사 등이 참석하여 우수 중소기업들과 납품·구매 및 투자상담을 벌이는 제2회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박람회(WIN-WIN EXPO 2006)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윤종용) 주관으로 구매상담회와 투자마트 행사를 중심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컨퍼런스·포럼 및 우수협력사례 포상 프로그램이 신설돼 명실상부한 국내 유일의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종합 박람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SK텔레콤, 포스코, 한국전력 등 60여개 국내 주요 대기업이 대거 구매상담회에 참여한다. 또 투자마트 행사에는 창투사, 금융기관, 대기업 등 30여개사와 미국, 유럽, 일본지역에서 전기/전자, 정보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30여개사의 해외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본행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구매상담회는 전기/전자관, 정보통신관, 기계/조선관, 자동차/건설관, 유통관 등으로 업종별 상담관을 구분하였고, 참가신청을 한 중소기업 중 대기업에 의해 최종 상담업체로 선정된 기업이 해당 대기업과의 납품문의 및 상담을 추진하는 사전예약 시스템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하였다. 여성벤처기업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투자마트는 대기업과의 거래관계가 있거나 향후 거래가 확실시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 중 사전심사를 통해 엄선된 9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IR설명회와 기타 개별 투자상담 행사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히, 브랜드 컨퍼런스·포럼을 신규 편성하여 국내외 우수 협력사례 발표와 연구 그리고 업종별 시장동향을 소개하고 협력방안을 토의하는 프로그램을 개최하며, 우수 협력사례에 대해서는 아름다운 동행상을 신설하여 포상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해외시장 진출가이드를 통해서는 전기/전자, 정보통신 업종을 중심으로 미국, 유럽, 일본 지역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시장공략 방법 소개와 해외 바이어와의 직접 상담을 통한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판로를 지원하게 된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대·중소기업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대규모 박람회가 개최됨에 따라 기존의 대·중소기업간 수직적인 협력관계가 진정한 파트너십을 통한 수평적 협력관계로 전환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행사규모도 지난해에 비해 훨씬 커짐에 따라 1회 대회보다 나은 구매성과와 투자유치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고 재단측은 밝혔다. 중소기업의 참여신청은 5월 15일(월)까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박람회(www.bmf.or.kr)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