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기 현장을 찾아서
“미래는 꿈•첨단•창의의 빛으로 밝힌다” | |
 | | 자동제어시스템 전문 제조업체, (주) 비츠로시스 1989년 설립된 비츠로시스는 첨단 감시제어시스템을 공급하는 전문 제조업체로 기술력과 연구개발력을 바탕으로 수처리분야, 전력감시 제어분야, 유무선 TM/TC(Telemetering and Telecontrol) 시스템, 지능형 교통제어시스템 등의 분야에서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첨단 산업설비의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견실한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코스닥시장에 등록함으로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비츠로시스. 이에 본지에서는‘전기현장을 찾아서’코너에 비츠로시스를 탐방한다.
다이나믹한 사무실 분위기
 기자가 성수동의 비츠로시스 본사 건물을 찾아갔을 때 그곳은 증축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90여명 직원들의 평균 연령이 35세 정도라는 패기에 찬 젊은 기업, 또 IMF라는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평균 200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한 기업이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인지 역동적인 사무실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에 대해 장태수 사장은 직원들 모두 “일한만큼 보람을 느끼는 회사, 신바람 나서 일하는 회사”를 만들고자하기 때문일 거라고 한다.
“저희 회사에 처음 온 사람들은 분위기가 다이나믹하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만큼 뭔가 살아있다는 느낌인데요, 자유스런 분위기에서 창의력이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스템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기술력입니다.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사고로 신기술과 신제품을 개발할 때 가능한 일이죠. 지금은 여러 가지 여건상 그렇지 못합니다만 앞으로 매출액의 10%까지 기술개발 투자비율을 높일 계획입니다.”
자동제어시스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츠로시스는 89년 창사 이래 자동제어시스템을 정부•공공기관, 대형건설사, 지방자치단체 등에 납품하면서 산하연구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힘써왔다. 그 결과분산제어시스템(KADAC-2000, 21S), SCADA시스템(KMAS-10000, 7000, 5000S, 5000)등을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관련분야의 수입대체효과,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철도 및 전력사업증진에 공헌, 이와 관련하여 EM마크를 획득하게 되고 우수제품 및 유망벤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주력제품인 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System), DCS(Distributed Control System), 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는 정보화 산업의 주요 분야인 자동제어시스템, 교통관제시스템 등에 활용되고 있다.
기술 및 지식집약적 제품으로 정보인식, 통신제어 방식에서 비츠로시스의 기술력은 이미 업계로부터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첨단교통신호 제어기 외, 응용시스템을 자체 및 공동개발과 제품시험•인증획득 활동을 통해 지능형 교통제어시스템(ITS)분야로의 진출 기반을확고히 하고 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응용분야, 신규 분야진출을 시작으로 현재는 환경설비 사업분야, 지능형 교통제어시스템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93년 DCS, SCADA 시스템을 자체 개발 완료했으며, 96년에는 한국전력 정비적격업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또한 98년에는 DCS, SCADA 시스템이 기술표준원 EM마크를 획득하고 교통단속용 무인장비 성능시험에도 합격했다.
21세기에 빛을 발휘하는 기업
 이렇듯 꾸준한 기술개발을 이루어온 비츠로시스는 지난해에는 웹 기반 수처리용 분산제어시스템의 원격감시기술이 KT마크를 획득, 제품의 우수성을 공인받기에 이른다.
특히 DCS, SCADA시스템을 국내에서 자체개발한 업체는 비츠로시스와 LG산전, 우리기술, 태광 등 일부업체에 국한되고 있어 시장 지배력은 물론 시장점유율에서도 업계 1∼2위를 다툴 정도라고 한다.
21세기를 맞이하여 비츠로시스는 신규사업 분야로 환경설비와 지능형 교통제어 시스템을 개발, 생산하는데 그 역점을 두고 있다.
유병언 전무이사는 “환경 쪽으로 사업분야를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굴뚝감시, 대기, 오존, 소음 및 진동 등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사업분야와 원자력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보해나갈 것”을 피력했다.
현재 비츠로시스는 90년대 후반부터 사업영역을 넓히기 시작한 교통제어시스템 분야 가운데 현재 무인단속 시스템의 시장점유율은 30%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사업분야에서 빠른 시간에 우뚝 설 수 있는 건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이 그 바탕이라는 건 두말할 나위가 없겠다.
한편 비츠로시스는 지난 9월에 교통제어시스템의 한 분야로 ‘영상인식을 이용한 유출램프 단속시스템’을 특허등록했다.
이는 유출램프가 있는 도로에서 정상적으로 주행하는 차량과 비정상적으로 주행하는 차량을 구분해서 비정상적으로 주행하는 차량을 무인 단속하는 시스템이다. 이처럼 새로운 사업분야로 차분하고도 패기에 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비츠로시스. ‘품질에 의해 고객의 신뢰를 얻고 품질에 의해 회사를 발전시키며 환경보존을 위해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도모한다’는 비츠로시스의 품질방침 그대로 기식 기술(Knowledge Technology)분야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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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ergy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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