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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인스트루먼트_세계 최초 IC회로 개발 글로벌 기업
2017-08-01

세계 최초 IC회로 개발 글로벌 기업
최신 기술력·포트폴리오 포괄적 보유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이하 TI)는 2016년 포브스가 ‘미국 최고의 직장(America’s best employer)’으로 선정한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기업이다. 1930년 미국 뉴저지 주에서 GSI(Geophysical Service Inc.)라는 회사명으로 사업을 시작한 후, 1958년 세계 최초로 집적회로(IC: Integrated Circuit)를 개발하며 본격적인 반도체 사업에 진출했다. 특히 아날로그 반도체 분야의 오랜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자 중심의 통합적인 설계지원을 제공하며 오늘날 우수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신일영 기자

전 세계 30여국서 3만여 명 활약
TI코리아, 국내 에코시스템 구축에 기여
TI는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30개 이상의 나라에서 3만여 명의 임직원이 활약하고 있다. 아날로그 IC 종합 솔루션과 임베디드 프로세싱 공급 등 주력사업과 반도체 사업 이외에 교육 및 생산성 솔루션 사업을 펼치고 있는 세계 선두업체이다. 한국에서는 1977년 영업사무소로 출발해 1988년 한국법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코리아(이하 TI 코리아)를 설립했다. 이후 국내 유수의 제조업체에 우수한 아날로그 반도체와 임베디드 프로세싱 제품 및 기술을 공급하며, 한국의 에코시스템 구축에 기여해왔다.
 


또한, 지난 20여년 이상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을 공급해온 TI는 최근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혁신적인 차량용 IC를 선보이고 있으며, 개인용 전자기기부터 차량 및 산업용 제품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기술력과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업체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TI 코리아는 최고의 기술과 제품, 개발 툴 및 뛰어난 서비스와 품질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개발자 환경 중심의 경영으로 개발자가 최신 완제품을 최적의 시기에 시장에 선보이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 유수의 전자업체와 긴밀하고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선도적인 공급업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은 물론, 단순한 고객과 공급자 관계를 넘어 전략적인 파트너로서 국내 전자산업계의 발전에 선도적인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시리얼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애로우일렉트로닉스㈜, 애브넷, WPG코리아, 윈텍코리아 등 5개의 대리점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역할 분담과 업무제휴를 통해 시장에서 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웹사이트 통한 다양한 서비스
설계에 필요한 모든 정보 한 번에 해결
특히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정보와 기술지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TI.com)를 설계 엔지니어에게 최적화된 웹사이트로 확장시켜왔다. TI.com은 TI의 포괄적인 제품 및 솔루션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바로 설계를 시작할 수 있는 검증된 레퍼런스 디자인, 무료 온라인 설계 툴인 WEBENCH, 엔지니어 포럼 E2E 커뮤니티, 다양한 온라인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TI Store를 통해 샘플 신청이나 개발보드 주문 등이 가능해 고객이 설계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E2E 커뮤니티(e2e.ti.com)는 엔지니어간의 소통 창구로, 설계 관련 문제발생 시 해결 창구, 또는 TI 전문가는 물론 동료 엔지니어들과의 대화를 통해 원활한 프로젝트 진행을 돕는다. 특히, WEBENCH(ti.com/webench)는 업계 유일의 온라인 환경을 지원하는 설계 시뮬레이션 툴로, 전력·조명·필터링·클로킹 및 센싱 애플리케이션을 단 몇 초 내에 제공하는 강력한 고유 소프트웨어 툴이다. 사용이 쉽고 간편하며 전체 회로설계 및 시뮬레이션, 최적화된 풋프린트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CAD 툴로 도면과 PCB 레이아웃 파일을 직접 다운로드 할 수도 있다.

LMG3410… GaN 사용
스위치 성능 최적화, 전력 손실 저감
TI는 아날로그와 임베디드 프로세싱 반도체 매출이 전체 매출의 86%(2016년 기준)에 달하며, 오토모티브 및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다. 아날로그 반도체 분야에서 50년이 넘는 경험과 노하우로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혁신적인 전원제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TI 최초의 GaN 스위치를 포함한 IC 제품 LMG3410은 통합 600V GaN 전력 스테이지 스위치로 FET, 게이트 드라이버 및 보호 기능을 통합했다.
이 GaN 모듈을 사용함으로써 실리콘 FET보다 최대 5배까지 더 빠르게 스위칭 할 수 있으며, 100kHz PWM 주파수로 98% 이상의 효율을, 24kHz PWM 주파수로 99% 이상의 효율을 제공한다. GaN을 사용함으로써 개발자가 스위치 성능을 최적화하여 모터의 전력손실을 낮출 수 있으며, 히트 싱크의 크기를 줄임으로써 보드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인버터를 100kHz로 스위칭 할 수 있어 인덕턴스가 낮은 모터에 사용할 때 토크 리플을 현저히 향상시킬 수 있다. 이 제품은 절연형 고전압 산업용, 통신, 엔터프라이즈 컴퓨터, 재생 에너지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GaN을 사용한 시스템설계가 보편화됨에 따라 고급 오디오 증폭기, 드론, 전기차, 조명, 컴퓨팅, 태양광 패널, 자동차용 이미징 기술 같은 저전압 애플리케이션으로까지 사용이 확대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벽 콘센트 전원에 연결하는 어떤 것이든 GaN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TI는 LMG3410을 이용해 설계하는 개발자들을 지원하고 GaN 에코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는 신제품들을 제공한다. 쉽게 설계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레퍼런스 디자인, 무료로 온라인 설계 시뮬레이션을 돌려볼 수 있는 WEBENCH 디자이너, TI 전문가 및 전 세계의 엔지니어들과 교류할 수 있는 E2E 커뮤니티 등이 그 것이다.
GaN 전력 스테이지 스위치(좌)와 LMG3410(우)
 

질화칼륨(GaN)은
갈륨과 질소, 두 가지 원소를 결합해서 만들어진 매우 빠른 반도체 소재로 우수하고 효율적이며, 적은 열을 발생하여 보다 적은 공간에 더 많은 스위치를 집적할 수 있다. 수 세대에 걸쳐 전자공학의 토대를 이루고 있는 실리콘을 사용할 때보다 전자들이 훨씬 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질화갈륨(GaN)과 같은 와이드밴드 갭 디바이스가 등장하면서 MOSFET으로는 불가능했던 차세대 전력 전환 설계가 점차 현실이 되고 있으며, 데이터 센터와 컴퓨팅 밀도에서도 유요한 기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질화갈륨을 통해 시스템을 더 빠르고, 강하며 효율적이게 할 수 있으며, 드라이버, 패키지, 여타 부품들을 통합하여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R&D & 교육에 투자 지속…
저변 확대·인재 양성에 기여
한편, TI는 매출의 10%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확고한 신념은 TI가 개발한 반도체 기술이 기지국·휴대폰·오디오·자동차·모뎀 등 국내 전자업체의 완제품에 필수 부품으로 자리 잡게하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국내 시장에서 임베디드 프로세싱과 아날로그 반도체의 선두자리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또한, TI 코리아는 국내 프로세서 기술 개발 인력의 저변확대를 위해 MCU 교육센터, 대학 지원 프로그램, 디자인하우스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해왔다.
전국 대학교 120여 곳에 MCU, DSP, MPU, Analog Lab을 설치함으로써, 교수들의 수업과 현장교육, 학생들의 실험, 실습 등을 지원했다. 또한,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1993년부터 ‘DSP 디자인 컨테스트’를 개최했으며, 2010년부터는 TIIC라는 이름으로 매년 디자인 콘테스트를 개최, 세계 반도체 시장의 주역이 될 미래 인재양성에 힘써왔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1억 5000만 달러 이상을 교육에 투자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K-16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STEM)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한편, 400명 이상의 직원들이 비영리 목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가치는 320만 달러로 추정된다.(2016년 기준) TI는 또한 약 3만 명의 임직원을 회사의 핵심으로 여기며 “TIer”라고 지칭한다. 경쟁력 있는 보상 및 혜택, 전문성 개발 및 성장 기회, 다양하고 포괄적인 업무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직원들이 혁신을 만들도록 장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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