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고는 일본 《電氣現場伎術》誌에서 번역 전재한 것입니다.CO2배출삭감에 공헌하는 열에너지 수송기술신코환경솔루션과 코베제강소가 고효율 축열장치 독자개발신코환경솔루션과 코베제강소는 세계 최초로 90℃이상의 고온수로 재이용을 실현하는 고효율 축열장치를 독자 개발했다.이 기술은 제철소나 공장, 또는 쓰레기 소각장 등에서 종래 효과적으로 이용되지 않고 방산되는 중·저온(200℃이하)의 폐열을 이용함으로써, 독자적으로 개발된 고효율 축열장치에 열에너지를 축적해 트럭을 이용, 원격지로 수송하는 기술이다. 세계 최초로 90℃이상의 고온수 이용을 실현해 난방과 온수 뿐 아니라 시판 중인 흡수식 냉동기를 편성시킴으로써 냉방용 에너지로도 사용 가능해 졌다.더군다나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정비도 필요 없기 때문에 CO2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지구온난화 대책으로도 이어지는 유효 열에너지 이용수단이라 할 수 있다. 집합주택 등 민간시설과 지역·공공기관 등의 냉난방·온수로 폭넓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축열한 컨테이너 공로(公路) 수송에도 성공양사에서는 이미 실험용 소형축열장치(약1t)를 제작해 코베제강소 코베종합기술연구소(코베시 니시구)에서 신코환경솔루션의 기술연구소(동)까지 5㎞ 간 축열한 컨테이너를 공로 수송하며 90℃고온수를 추출하는 시험에 성공했다.앞으로의 실용화에 대해서는 공로수송을 고려하고, 장치단체로는 10t 정도의 축열장치가 주류가 될 것으로 상정하고 있다. 이 경우 1대의 축열장치로 대략 120만 kcal의 열에너지가 축열 가능하다. 이것은 등유환산으로 볼 때 150L 정도, 일반가정 30가구분의 1일 난방에 필요한 열량에 해당한다. 냉방인 경우는 1대분에 축적된 열에너지 중 85만kcal(90℃이상의 열에너지 부분)가 냉열전환을 통해 냉열로 이용가능하다. 참고로 유럽에서는 이미 초산나트륨(용해 잠열 63kcal/kg, 용점온도 (58℃)을 축열재로 사용한 열에너지 수송기술을 실용화시켰다.이번 신코환경솔루션과 코베제강소는 2가지 점에서 열에너지의 수송효율을 향상시켰다.첫째는 단위질량 당 축열량을 높이고(용해잠열 76kcal/kg), 높은 용점온도(119℃)를 갖는 에리트리톨(erythritol)을 축열재로 사용한 점이다.두 번째는 축열장치에 독자 개발한 특수구조(특허출원중) 채용이다. 축열재에 열에너지를 전달하는 열매체(열매유)와의 열교환으로 직접 접촉식 채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축열장치 내 열효율·충전 효율이 높아져 종래대비 30% 소형화시킨 점이다.이번 개발성과는 7월에 개최된 일본기계학회·환경공학종합 심포지엄에서도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