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에너지절약 대책본부 본격 가동
2013-06-07

 울산시, 에너지절약 대책본부 본격 가동

최근 원전3기의 갑작스런 중단 및 하계 전력수요 급증으로 올 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전력소비량이 많은 울산시는 전력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장만석 경제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에너지절약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오늘 오후 5시 시청 상황실에서 구·군 부단체장 및 시민단체, 한전울산지점, 한국음식업중앙회 및 주요 에너지 다소비 업체 대표 등을 대상으로 ‘2013년 하계 에너지절약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실시, 전력위기 상황에 대한 이해와 산업체의 에너지절약 동참을 협조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 등 모든 공공기관은 전력난 극복과 에너지절약을 위해 월간 전력사용량을 전년 동월대비 15%를 감축해야 한다. 

특히, 피크시간대 전력사용량은 20% 이상 감축, 비상상황 발생 시 준비·관심단계(예비력 300~500만kw)에서는 비상 발전기 가동, 주의·경계단계(예비력 200~300만kw)에서는 냉방기 가동이 전면 중지되고 자율단전이 시행된다. 

또한 울산시는 대형건물은 피크시간(오전 10~11시, 오후 2~5시)대에 26℃ 이상으로 냉방온도 유지(공공기관은 28℃ 이상), 개문냉방 영업금지, 냉방기 순차운휴 시행을 적극 유도하고 에너지 다소비업체는 피크시간대 조업조정을 통한 전력위기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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